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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One-Dollar-Man"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망명객이름으로 검색 조회 1,866회 작성일 02-03-20 08:15

본문

베를린주의 신임 재무장관 Thilo Sarrazin은 자리에 오르자 마자 자신의 월급을 포기해 언론을 탔다. 언론은 그에게  "One-Dollar-Man"이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그가 연봉 131000 유로를 포기한다고 해서 사실상 파산상태의 베를린주의 재정을 구해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로써 상징적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수도 베를린의 재무구조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보였다.

그러나 사실 그가 베를린 주정부로부터의 급여를 포기했을 때 뒤로 믿는 것이 있었다. 대신 도이체 반으로부터 돈을 받을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도이체 반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정말 한푼 수입이 없는 빈털터리가 될 처지에 처했다.

자라찐은 정치입문하기 전에 Deutsche Bahn Netz AG의 고위직 임원이었다. 이곳에서의 그의 월급은 주장관월급보다 두배는 높았다. 그는 자신이 여기서 계속 급여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독일철도청은 사태를 다르게 본다. 도이체반은 자라찐이 베를린 주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 이에 필수적인 이사회의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도이체 반은 그가 주정부에서 일하고 돈은 도이체반에서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보며 스폰서가 될 의사가 없다. 법적으로도 정부의 독립성을 위해 관리는 자신의 일을 통해 다른 어떤 부수적인 수입도 챙겨서는 안된다.

자라찐은 상징적인 "One-Dollar-Man"이라는 별칭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됐다. 더이상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완 달러 맨이 되버린 것이다.

베를린주의 재정을 일으키기도 전에 야기된 그의 재정곤궁을 타개할 해결책도 아직은 없어 보인다. 이번에 그의 돈줄을 틀어버린 도이체반의 Hartmut Mehdorn과 그는 엄청 앙숙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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