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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뉴욕의 홀러코스트 전시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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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960회 작성일 02-03-18 00:03

본문

0,1020,171271,00.jpg홀러코스트 생존자들에 대한 모독인가 아니면 나찌만행과의 진지한 대결인가? 뉴욕의 한 전시회가 나찌 심볼을 상업화시킨 것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Elie Wiesel은 뉴욕 맨하탄의 유태인 박물관에서 3.17일 일요일 개관한 전시회를 보고 이를 "배신"이라고 표현했다.  이 전시회가 "외설적" "변태적" 혹은 "악을 미화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이 전시회의 무엇이 문제인가? 폴란드작가  Zbigniew Libera의 "Mirroring Evil: Nazi Imagery/Recent Art"는 포로수용소를  Lego 장난감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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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난감놀이: Zbigniew Libera의 "Lego Concentration Camp"

Alan Schechner의 "부켄발트의 자화상"도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콜라쥬작품에서 작가는 한손에 코카콜라 깡통을 들고 죽음의 수용소의 포로들을 바라보고 있다.

전시회에는 8개국의 약 24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유태인작가는 네 사람에 불과하다. 작가들 연령은 대개 서른살에서 40대중반까지로 홀러코스트를 체험하지 못한 세대로 소설이나 역사책, 영화, TV, 광고를 통해서만 홀러코스트를 접한 세대이다.

유태인 홀러코스트생존자 자녀를 위한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의 창립자 Menachem Rosensaft는 떠들석하게 시위를 하겠다고 위협한다. 전시회에는 수용소 의사인 Josef Mengele의 흉상 작품이 있는데, 이는 홀러코스트 생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이러한 전시회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잔해위에 오사마 빈 라덴의 흉상을 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전시회의 기획자 Norman Kleeblatt은 이런 비판적인 반응을 예상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 테마는 예술에서의 나찌만행의 상업화와 진부화로서 논쟁적인 작품들은 관객들이 질문을 던지도록 도발한다는 것이다. 그는 관객의 사고를 자극하기 위해 작가들이 비디오를 통해 발언을 하도록 했다. 카탈로그는 20개의 에세이가 실려있는데 작품의 "치료적인 "의도를 해설하고 있다. 또 일련의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추가로 사색의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박물관이 홀로코스튿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소개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90년대말 이래 조형예술과 문학, 연극, 영화에서 새로운 동일한 추세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디이상 희생자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중점에 서는 경향이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악과 가해자들을 일별할 수 있게 해준다.

박물관측은 생존자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가장 비판을 받는 작품들은 분리된 공간에 따로 전시하며, "홀러코스크 생존자들이 이 작품에 대해 분노했다"는 경고를 덧붙일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그 작품을 볼지 말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슈피겔언라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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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 Duchamp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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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작가 Mat Collishaw의 "Burnt Almonds"는 나찌의 자살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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