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컴퓨터관련 상품 전시회 CeBIT이 하노버에서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개장한다.

하루 입장료는 34유로. 예매하면 30유로다. 학생, 군인 등은 할인요금으로 15유로를 낸다. 할인은 3월 17일 일요일 혹은 전시회 마지막날만 유효하다. 전기간동안 유효한 입장권은 77유로, 예매의 경우 67유로이다. 예매는 인터넷주소  www.cebit.de/shop 혹은 전화 0180 / 5250201 혹은 도에체반의 역매표창구(Reisezentren)에서 하면 된다.

CeBIT기간동안 독일전역에 226대의 기차가 특별증차된다. 도이체반은 기차이용시엔 미리 예약할 것을 권한다. 자동차를 이용한 방문객을 위해선 전시장 동쪽에 45000대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cebit.de 에서 구할 수 있다.

CeBIT은 올해 2002년도 개장을 앞두고 분위기가 별로 안좋다. 사상 처음으로 참여전시업체 수가 줄었고 특기할만한 새 상품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만 알던 이 분야업계는 경기가 1년이상 주춤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물론 작년에도 IT산업 매출은 서유럽에서 5.1퍼센트가 올라 6조 430억유로에 달했지만  성장율은 두자리수자에 한참 못미쳤다.

심지어 몇몇 기업, 특히 미국기업은 개장을 앞두고 별안간 체빗에 참여하는 것을 취소하기도 했다.  그결과 1975년이래 처음으로 전시업체의 수가 감소했다. 작년에 전시자는 8093개였는데 올해는 7962로 이에 못 미친다. 전시회측은 올해 방문객의 수도 줄어들 것을 염려하고 있다. 특별히 내세울 새로운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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