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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더의 후세인 방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968회 작성일 02-02-14 03:26

본문

미국 외무장관은 오스트리아의 하이더가 이라크의 후세인을 방문한 것을 두고 "서방세계에 뺨따구를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더는 후세인에게 "이라크인들에 대한 오스트리아인들의 연대의 감정"을 확실히 하면서 자신의 이번 방문행위가 "휴머니즘적"인 것이라고 변호했다. 이때 그는 심지어 독일외무장관 요시카 피셔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하이더는 예고되지 않은 이번 방문에서 " 이라크와 오스트리아간의 관계 내지 자기 정당과 이라크의 집권 Baath 정당간의 관계가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소원을 피력하기도 했다.

사담 후세인은 이 기회를 유럽인에게 호소하는 기회로 삼았다. 유럽인들이 미국에게 "지혜"를 가르쳐달라는 것이다. 미국은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며 그 결과로 자기 자신도 파괴하고야 말것이라는 것이다.

하이더는 후세인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했고, 외국이 이라크를 위협하는 것을 비판했다. "평화의 적들"은 이라크와 오스트리아의 긴밀한 관계를 파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깜작 놀란 반응을 보인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비생산적"이며 "문명세계의 뺨을 때린 것"이란다. 미국은 또 하이더의 "부적절한 방문"이 이라크의 "고집"을 더 고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FPÖ 대변인은 하이더의 이라크방문에 대한 비판을 일축했다. 이 방문은 '순전히 사적인 방문"이며 하이더는 "고통받은 국민들을 위한 휴머니즘적인 도움"을  이라크로 가져갔다는 것이다.

하이더는 현재 Salt Lake City에 있으며 여기서 다시 워싱턴으로 가서 미국 사법부장관 John Ashcroft를 만날 계획이다. 그러나 이제 그 만남이 쉽지는 않을 것같다

오스트리아 사민당(SPÖ) 사무총장 Doris Bures는 수요일 하이더가 오스트리아에 '엄청한 해"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오스트리아는 하이더 때문에 예측불능의 불한당국가(Schurkenstaat) 비스무리한걸로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녹색당도 "하이더는 완전 돌았다"고 비판했다.오스트리아의 집권여당의 하나인 FPÖ의 오랜 당수가 자기 국민에게 독가스를 살포했던 독재자와 한자리에서 회담을 벌일수가 있냐는 것이다.

하이더는 이미 2.11일 월요일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이는 비관영단체의 초대에 응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하이더는 일단 아르크의 총리 Tarik Asis를 만났다. Asis는 "이라크에 대한 국제적인 저주에 반대하는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과 시오니스트들의 음모"에 대해 말했다.

하이더는 수요일 비엔나로 돌아온 후  자신의 사적인 국가방문(privaten Staatsbesuch)을 "휴머니즘적 행위"라고  변호했다.  그는 바그다드의 혈액은행에 기계를 기증했다고 한다. 또한 후세인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전날 유엔당국의 비자와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모든 공공기관들이 잘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필 독일의 외무장관 요쉬카 피셔를 끌어들였다.

"이 경우에 나는 내 생애에 처음으로 독일의 외무장관 피셔와 의견을 같이하는 바이다. 피셔는 증명되지 않은 주장을 펴면서 어떤 특정한 국가들을 악으로 규정할 수 없으며 군비무장정책을 추동하기 위한 변명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In diesem Fall bin ich erstmals in meinem Leben einer Meinung mit dem deutschen Außenminister Fischer, der sagt, man kann nicht mit unbewiesenen Behauptungen irgendwelche Staaten als böse hinstellen, um dann einen Vorwand für rüstungspolitische Initiativen zu haben")

하이더는 또 "미국은 유럽인들이 아랍국가들과 독자적인 대화를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olger Kulick, 슈피겔온라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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