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의 개망나니 쉴이 마약을 복용했는지에 관한 머리카락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슈피겔 등 독일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그전날의 ARD방송의 "파노라마"라는 레포터 방송에서 쉴당(이걸 당이라 해야하나?)의 한 당원이 증인으로 출연한 것에 대한 반응다. 그 목격자는 방송에서 말하기를, 쉴이 지난해에 여러번에 걸쳐 "하얀 가루"를 복용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 증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방송에서도 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며, 목소리는 성우가 대신 하였다.

이런 방송이 나오자, 쉴이 머리카락 Test를 받겠다고 인터뷰에서 말하였다. 그는 최근 함부르크 내부장관에 임용된지 100일(언론이 비판을 자제하며 기회를 주는 기간)이 지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각종 비판과 스켄들로 곤경에 쳐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 그가 마약을 한다(치안, 마약 퇴치를 자신의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사람이 이제 스스로 그 의심을 받고 있다). 파티만 좋아한다. 그의 별명이 이제는 파티 장관이다.
- 함부르크의 범죄청장이 그에 불만을 품고 퇴진해 버리다.
- 그가 늦게 나오고, 일찌 집에 간다.
등등등...

지금까지 계속되는 의심과 추측이 그를 압박했으나, 그는 "정치계는 더러운 곳"이라며 그게게 향하는 의심을 한마디로 축소했던 그가, 방송에까지 등장하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머리카락 검사에 응하기로 했다한다.

물론 그는 검사에 응하면서 레포트를 제작한 NDR(함부르크 소재)에 대해 명예회손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 증인이 누구인지를 알여고 한다고 방송관계자들이 말했다. 그러나, 정보제공자의 신변을 보호하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어서 어떤 경우라도 제보자의 신원을 밝힐 수는 없다고 방송국은 입장을 표명했다 한다.

사족-축구감독 크리스토프 다움 이후 최대의 머리카락 테스트 결과를 주목하시라... 내가 볼때, 그의 뭔가 풀린 듯한 눈동자를 감안하면 그가 마먁을 복용한것이 틀림 없는듯...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그의 머리카락에서 코카인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더라도, 머리카락 테스트가 100% 그의 결백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테스트에 대비해서 머리를 자주 감거나 하면 검사성분이 약해지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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