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45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겨울 노이슈반슈타인 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카노네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2,560회 작성일 02-02-02 22:20

본문

0,1020,128075,00.jpg노이슈반슈타인 근처에 고급호텔이 하나 들어서게 된다. 호텔손님은 골프도 치고 사우나등의 위락시설을 이용해 긴장을 풀수 있다.

그동안 호텔건축은 큰 논란을 빚어 왔다. 몇년째 밀고당기기가 있었다. 이제 바이에른 주정부는 호텔건축계획을 취소하라는 환경보호론자들의 청원을 기각하면서 호텔건축자 편을 들어주었다.

녹색당의원 Maria Scharfenberg는 호텔을 지으면 노이슈반슈타인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꿈도 야무지다. 노이슈반슈타인이 관광지인건 알겠는데 웬 세계문화유산?

노이슈반슈타인이 있는 이 지역 Schwangau주민들은 초기에는 1백개객실의 호텔건축에 반대했다. 그래서 주민투표를 거쳐 객실 50개규모로 축소된 계획이 다수결로 통과되었다.

바이에른왕국의 비운의 왕 루드비히 2세의 성은 독일최대의 광광지의 하나이며 연간 약 120~130만명의 방문객을 맞는다.

루드비히 2세가 이 성에 산건 불과 며칠되지 않는다. 궁정생활과 신하들에 염증을 느낀 루드비히 2세는 그의 도피처가 되어야할 성이 완공된 직후 불과 며칠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었다. 그가 죽은후 6주후에 성은 박물관으로 바뀌어 외부에 공개되었다.

여름성수기때는 하루 7800명이 이 성을 찾으며 이른 아침부터 매표소는 장사진을 이룬다. 그러나 겨울은 좀더 조용해서 하루 4-5천명선이다. 성을 도는데는 반시간정도 걸린다.

루드비히는  Wartburg성을 방문한 후 영감을 얻었다. 그는 2천미터가 조금 못되는 테겔베르크의 한 봉우리의 고성의 잔해위에  "진짜배기 독일 옛 기사의 성"을 지어보겠다며 1868년 성 공사를 시작했다. 그는 바그너의 작품을 현실로 만들고자 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신기술인 뜨거운 공기를 이용한 난방시스템은 성을 겨울에도 훈훈하게 뎁혀준다. 또 성안 어디서나 수돗물처럼 물이 나온다. 공사비로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인 6백만마르크가 들어갔지만 계획된 228개 방중에 겨우 1/3만이 완성되는데 그쳤다.

1층은 시종들 공간이라 비교적 겸손하게 지어진 반면 왕이 사는 3층은 사치를 아끼지 않았다. 왕관홀"Thronsaal"은 마치 비잔틴 성당처럼 꾸몄다. 바닥은 값비싼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조명은 비잔틴의 왕관모양을 하고 있다. 이 홀엔 단지 한가지가 빠져있다. 왕좌다. 옥좌는 왕이 죽기 몇주전에 주문이 되었기 때문에 그가 죽을때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왕은 1886년 6월 11일 자신의 정신병 소견서를 받았다. 그 소견서는 왕이 통치불능한 상태라고 선언하고 있다. 그다음 그는 신하들에 의해 강제로 Starnberg 호수의 베르크성으로 옮겨졌고 그 다음날 호수에서 익사한채 발견되었다.

원래 루드비히 왕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노이슈반슈타인 인근의 호이슈반가우성이 역사적으로는 훨씬 흥미가 있는 곳이지만 관광객들은 외면한다. 루드비히 왕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훨씬 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것이다.




겨울의 노이슈반슈타인의 모습

0,1020,149832,00.jpg

0,1020,149830,00.jpg


평상시의 노이슈반슈타인 모습

0,1020,128074,00.jpg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1
492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491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490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489 독일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02-08
488 독일 카노네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8
487 독일 카노네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5
486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4
485 독일 카노네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4
484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4
483 독일 백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4
482 독일 백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3
481 독일 ♣네잎크로바이름으로 검색 02-03
열람중 독일 카노네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2
479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2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