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이 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977회 작성일 09-12-10 11:03본문
이런 약속이라는 현상이 뇌과학분야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뇌 스캔과 해석을 통해 사회적 상호관계에 대한 특징을 패턴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단초를 발견한 것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약속에 관한 뇌스캔 부위는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부위에 나타나는데, 약속을 진지하게 맺을 때와 거짓으로 맺을 때에 감정적 충돌을 일으키는 곳에서 일정한 패턴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속을 맺은 시점에서 "맺은 약속을 실행할까?" 같은 미래형 응답 행동에 대한 예시정보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바움가르트너에 의하면 뇌활동패턴분석에 의해 한 사람의 미래에 대한 나쁜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즉, 한 사람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행동이나 의도된 테러가 일어나기전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처럼 미리 그 사람의 머리를 스캔해서 체포할 수 있는 현실이 눈 앞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09. 12. 2009 18:00|
댓글목록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위의 뇌스캔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카피해왔습니다. 워낙 흔한 사진이라서 카피를 해왔지만 혹시라도 저작권에 영향이 간다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Wolkenbruch님의 댓글
Wolkenbr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때 그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건 만약 한 사람이 나쁜일을 할 마음을 먹었다가 한 하루나 이틀 뒤에 그런 마음 먹은 걸 반성하고 그 일을 안 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엔 참 황당 하겠다고요.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아... 저 사람 한 대 콱 때려주고 싶다던가 아님 근사한 핸드폰을 보고 슬쩍 하고싶은 마음이 한번도 안 든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꼭 그런일을 하란 법은 없잖습니까.... 좀 걱정 되는 연구발표 같습니다. 이제 생각까지 스캔 당하면 인간과 로버트가 다른 점은 밥을 먹느냐 안 먹느냐.. 에 달렸군요.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경우엔 거짓말 탐지기에 해당이 되네요. 내가 아무리 뉘우치고 반성해도 내가 도모한 일은 뇌속에서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로 나뉘어지죠. 무서운 것은 어떤 명제에 관한 참 거짓이 스캔된 뇌영상 패턴에 의해 판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응용할 경우 일정한 단어나 문장을 불러주고 뇌의 응답영상패턴을 분석하면 그 사람이 의도한 것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우리가 별을 보고 거리, 온도와 구성성분, 별의 상태 등을 알고자 할 때 실제의 별을 보는 것은 아니고 그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결론이 나오는 것처럼 생각의 지도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Wolkenbruch님의 댓글의 댓글
Wolkenbruc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그 스위스 과학자들이 했다는 연구가 사람의 뇌의 스캔을 통해 범죄적인 생각을 실천에 옮기느냐 아니냐를 알 수 있다는겁니까?
그럼 정말 마이너리티 레포트보다 더 과학적 이네요. 거기선 영매들이 그 사건 실황을 먼저 탐지하면 그걸 읽어내잖습니까?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생물시간에 배웠 듯이 단기 및 장기 기억을 담당하는 곳과 걱정을 하는 곳 등, 이런 식으로 나눠서 들어가면 각기 그 기능별로 담당 부위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곳이 손상되면 그 기능을 다른 쪽이 분담해서 손상된 부위의 기능을 계속 유지하게 해주고요.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끼리 약속을 했을 때 뇌신경학적으로 활동하는 부위를 분석하고 실험환경을 정해놓고 경험적 방법으로 그 패턴을 찾아 냈습니다. 사실 저도 그 연구결과가 잘 믿겨지지 않는 상황인데, 그러니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사회적으로 형성된 개념이나 생각이 뇌스캔 지도 패턴(Muster) 으로 사상이 된다는 게 정말 신기하거든요.
그런 개념에 대한 패턴을 계속해서 경험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는 단초를 이번 연구결과에서 제공해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