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칼이라면 지난 수십년간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개정도는 소지하는 필수품이었다. 이 스위스칼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중의 하나가 공항의 선물점이었다. 그런데 911테러이후 공항에서의 판매가 급감했다.

테러가 발생한 첫날 갑자기 고객들은 더이상 잘나가던 스위스칼을 찾지 않았다. 더구나 911테러이후 공항안전규정이 강화된 이후 스위스칼은 더이상 휴대하고 탑승할수 없는 물품이 되어버렸다.

스위스칼 제조회사는 두개가 있다. 이중 규모가 더큰 Victorinox는 지난해 사사분기동안 매출이 32퍼센트가 감소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11퍼센트가 줄었다. 더 조그만 회사 Wenger는 8퍼센트의 판매고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스위스칼제조회사는 스위스칼이 공구이지 무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이용자도 칼보다는 가위나 이쑤시개, 병따개같은 용도로 이용한다.

그렇다면 스위스칼에서 칼만 빼버리면 어떤가? 911테러이후 스위스칼 제조회사들도 이런 대안에 대해 생각을 안해 본것이 아니다. Victorinox는 대신 칼날을 좀더 덜 날카롭게 만들것을 계획중이다. Wenger는 칼을 깡똥따개와 같이 붙여서 만들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다시 비행기탑승자 휴대품목이 될 가능성이 있다./슈피겔온라인참고








siesta: 아~ 추억의 스위스 칼에 대한 내용이군요. 재미있는 기사군요. 그런데 마지막 문단은 좀 이상하네요. 'Victorina는 대신 칼날을 좀더 둥글게(뭉뚝하게) 만들 것을 계획중이다.'로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원문이 이렇게 되어 있던데요.'...Victorinox etwa plane ein Messer mit einer gerundeten Klinge, heißt es in der Zeitung.'' [01/24-16:00]
자유로니: 날을 좀더 무디게 만든다고 표현했으면 젤로 좋았겠어요. "좀더 둥글게"라는 표현은 웃기는 표현같아요. 원래 칼날이 둥글었던가 보죠? 그래서 그 둥근칼을 좀더 둥글게 만든다구요? 둥근칼이 있나요? ㅎㅎ [01/24-18:00]


graphor: 칼날을 둥글게 한다는게 칼의 앞부분이 뾰족한것을 둥글게 한다는것 아닌가요? 다른데서도 이 기사를 읽었는데 거기서는 이렇게 표현했던데요. [01/24-21:56]

추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