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플렌스부르크 교통 벌점 중앙 기록소에는 약 8900만 명이 등록되어 있었는데, 이는 2007년과 대비, 2.7% 증가한 것이라고 독일 차량 연방청(KBA)이 밝혔습니다. 교통 법규 위반자의 많은 부분, 즉 78.3 %가 남성 운전자들입니다.

KBA에 따르면, 교통 위반 건수가 이처럼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은 속도 위반,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및 마약 범죄의 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월등하게 가장 많이 등록된 교통 위반은 여전히 과속 운전입니다. 약 400만 명의 남성 운전자들 및 110만명 가량의 여성 운전자들이 과속 운전으로 인해 등록되어 있습니다. 남성 운전자들의 경우 두 번째로 자주 등록된 위반은 음주 운전이며,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는 차량 통행 우선 순위 무시입니다.

벌점 기록소에 등록된 음주 운전 건수가 2.1% 정도 약간 줄어든 반면, 다른 마약 관련 사건들은 12% 로 뚜렷이 증가하였습니다.

플렌스부르크 기록소에 등록된 교통 법규 위반 사범 중 약 사분의 삼, 즉 75.1%가 1월 1일 자로 1에서 7점 사이의 벌점을 갖고 있었고, 등록된 모든 운전자들 중 5.6%가 7점 이상의 벌점을, 0.8% 에 해당하는 7만 3천 명만이, 14점 이상을 중앙 벌점 기록소에 갖고 있었습니다. 18점이 되면 운전 면허가 박탈됩니다.

http://www.tagesschau.de/inland/verkehrssuender102.html  에서 30.04.09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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