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슈뢰더 동생의 근황이 궁금했다. 왜냐고? 한 3년전쯤 베리에서 독일연방총리의 동생이 실업자라는걸 보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한 4년 줄차게 실업자수당으로 연명하고 있었고 형이 총리가 된뒤에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실업자 동생은 총리가 된 형으로부터 국물도 바라지 않았다.그리고 이건 뭔가 한국사람들에게 호소하는 바가 있다. 단순한 가십거리를 넘어서는 그 무엇이 있다. 님은 아무 벨이 울리지 않는다구요? 걍 아님 말구.

이제 드디어 빌트지에서 그 동생 Lothar Vosseler (54) 의 근황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작년6월인가 7월부터 최근까지도 실업자수당으로 생활해왔었다.그러나 두달전쯤 그는 드디어 취직했다. 그것도 독일인들의 꿈의 휴양지 마요카에서. 이름하여 관광가이드다.

그는 잠수도 한다. 바다 3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단다. 그는 관광객들이 함몰된 어선을 바다밑에서 보면 놀란다고 말한다. 또 다양한 알록달록한 물고기떼들을 보여준다고 독일총리의 동생은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는 이 새 일자리를 위해 부인 Gisela (55)와  Palma Nova의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참고로 그는 슈뢰더의 배다른 동생이다. 어머니는 같은데 아버지가 다르다. 그래서 성도 다르다.




자유로니: 세상에 로타르 포셀러씨가 홈페이지도 있어요. 이 홈페이지에서 슈뢰더형과 20년을 한집에서 살았던 막역한 사이임을 고백하고 있지요. 당당한 그의 홈페이지주소는 http://www.lothar-vosseler.de   [01/29-09:34]
자유로니: 겸사에 이메일주소도 소개. lothar@lothar-vosseler.de   [01/2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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