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실업률이 높다고 해도 그간 실업자수 400만의 마지노선만큼은 지켜왔다. 그러나 몇주전부터 실업자수가 극적으로 증가해 마침내 4백만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왔고 그동안 부인하던 사민당도 비공식적으론 이를 실토하는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고용청(Bundesanstalt für Arbeit)장도 이런 비관적인 전망에 동의했다.

연방고용청장 베른하트 야고다는 이달내로 드디어 상징성이 큰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실업자수 400만을 돌파할 것이라고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더욱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즉 그는 실업자수가 이달내로, 아니면 늦어도 다음달내로 43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한 것이다.

"4,3 Millionen wären keine Überraschung."
"430만명도 전혀 놀랄게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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