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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유럽 ‘여름시간’ 시작

오늘 밤, 즉 일요일 새벽 두시가 세시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4,189회 작성일 08-03-29 11:05

본문

프라하 시계
지난 반년간의 ‘겨울시간’이 다시금 그 막을 내리고 내일부터 ‘여름시간’이 적용된다.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 토요일에서 내일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가 3시로 조정되는 게다. 달리 말하자면, 아주 쉽게, 우리는 한 시간을 잃는 셈이다. 물론 반년 후 다시 얻는다. 간혹 일요일에 이러한 시간 조정을 미쳐 확인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겨울시간’ 조정에서야 우리가 한 시간을 얻으니 직장 출근에 느긋할 수 있지만 ‘여름시간’엔 꽤 서둘러야 한다. 실제 지각한 경우들이 적지 않다.

‘여름시간’의 도입 취지는 에너지 절약이었다. 1980년 석유파동이 있을 시 저녁시간 대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자연빛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한 조치다. 허나 지난 몇 년간의 연구결과와 특히 2005년에 독일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는 거의 무시할 정도라 발표했다. 예컨대 저녁시간 대에 환하니 밖에서 운동등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이들이 움직이는데 쓰이는 에너지까지 계산하면 절약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허나 ‘여름시간’ 반대자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는 소위 생물학적 시간에 어긋나는 인위적 시간조정이라는 점이다. 전혀 일리가 없다 하기 힘들다. 사실 시골 수도원들 건물 벽에 걸려있는 해시계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겨울시간’에 맞추어져 있다. 이는 이 시간조정이 옛부터, 즉 인위적 시간조정이 없을 때 우리가 썼던 시간대임을 증명한다.

대한민국과의 시간차는 따라서 지금까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더 가까워졌다. 예를 들어 이 곳 독일이 오전 10시라면 저기 서울은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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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ubilee님의 댓글

jubi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지런히 새 소식을 올리시는 의도는 알겠는데, '새아리'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시고, 논리적으로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새아리에 올려지는 님의 글을 볼 때마다 듭니다. 기왕에 한글로 쓰신다면, 앞으로도 '기사'를 계속 쓰실 생각이시라면... 올리시기 전에 관련용어가 한글로 어떻게 번역되어 있는지, 글이 논리적으로 쓰여졌는지 한번 더 검토해 보심이 어떠실까요? 

외국에 오래 살면 살수록, 우리 말과 글(특히 글)을 매끄럽게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님께선 그래도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쪽지나 메일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님께서 다른 분들의 글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적하신 것을 보고, 저도 용기를 얻어 지적드립니다.

사실관계
1. 일광절약시간제 도입시기
2. 석유위기/파동 (오일쇼크) 시기

논리/한글표현
1. 일광절약시간제 논쟁 -  "'여름시간...(중략)... 증명한다."
주장-반증/사례-반증?(허나 X )-부연설명 사례(해시계 부적절)
2. 마지막 문장의 사족.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적지 아니 모자라네요.
님 지적하신 '사실관계'에 있어 잘못이 무엇인지
그리고 '논리/한글표현'이 어떠한 이유로 잘못인지,
부연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금 기다립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님은 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래 답답한 사람이 찾는다고, 제가 대신 답 드립니다:
사실관계에 있어 1.항과 2.항은 본글의 내용이  맞습니다.
논리/한글 표현에 있어 우선 논리적인 면에서 잘못을 찾지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논리도 아니라 보이는데..., 해시계 사례는 또한 적절하다 여깁니다. 생물학적 시간은 우리의 오래 된 습관에 연유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지요.
마지막 문장의 사족을 왜 문제삼으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님은 제가 저의 위 댓글을 다는 시기에 분명 베리에 계셨습니다. 그래 저는 곧 답을 주시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유감입니다.

jubilee님의 댓글의 댓글

jubi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은 새아리에 서동철님의 글에 대한 답변으로도 올렸습니다만, 현재 "승인대기" 중으로 대기목록에 올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아리에 올려진 글들이 "편집국의 발행승인"을 받은 글들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베리의 대문인 '새아리' 와 별도의 개인 컬럼 '문화마당'까지 운영하시는 님께서
자신의 글에서 문제점을 스스로 찾지 못하시겠다는 댓글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말도 그렇지만 글은 더더욱 한번 공개되거나 출판되면,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발표 후에, 사실은 이런 저런 뜻으로 한 말/글이라 해명하고 번복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일은 조심하게 되는데, 님은 참 용감하십니다. 한번 님의 글을 천천히 살펴보죠. 


Ⅰ.사실관계

1. 독일의 일광절약시간제 도입시기: 1916~1918, 2차대전 발발~1949, 1980~.
2. 석유파동 시기: 1973, 1979,

님의 글 중 다음 문장 " 1980년 석유파동이 있을 시... 취한 조치다."의 문제는,
'1980년'이 '석유파동'을 받아 설명하게 되어, '1980년에 석유파동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독일 역사에서 3번째로 도입된 일광절약시간제는 73년의 석유파동이후 재도입이 검토되다가 1977년에 도입이 확정되었고, 1980년에 시행된 것입니다.


Ⅱ. 논리/한글표현

님의 글 중 다음 단락 "'여름시간...(중략)... 증명한다."에서, '소개'하신 내용의 논리전개는, 일광절약시간제 도입/유지의 타당론(근거: 에너지 절약) 과 반대론 (근거: 1.절약효과 미미, 2.생물학적 시간과 다른 인위적 시간조정) 입니다.

문제점 1. 상반접속사인 "허나(그러나)"를 반대론의 두 근거사이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용법입니다. 병렬접속부사인 '그리고'를, 논지가 더 확장/심화된다면 '또'나 '더욱이'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점 2. "예컨데 저녁시간....절약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님의 연구결과 인가요?

문제점 3. 반대론의 근거 중 하나인,  "(절약시간제가) 생물학적 시계와 어긋나는 인위적 시간조정"이라는 논지와 "시골 수도원의 해시계가 한결같이 '겨울시간'에 맞추어져 있는 것"과는 아무런 논리적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일광절약시간제가 도입되기 이전 이나 이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회중시계나 벽시계 또는 손목시계들이 위 논지와 상관없는 것처럼 말 입니다. 

문제점 4. 후속 문장 "이는 이 시간조정이 옛부터, 즉 인위적 시간조정이 없을 때 우리가 썼던 시간대임을 증명한다."  뭐가 어떻게 증명되었나요? 첫번째 "이는" 한결같이 겨울시간에 맞추어져 있는 수도원의 해시계 이겠죠? 나머지 문장의 주술 관계 좀 정리해 주시죠?
 

Ⅲ. 마지막 문장의 사족

마지막 문장 "대한민국과의 시간차는 ... 줄어든다. 더 가까워졌다. 예를 들어 이곳... 저기 서울은 오후 5시다."을 보고, 3년째 우리말과 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독일 친구의 한글 문장들이 떠올라,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쓴 독어 문장도 그랬겠죠. 뭐.

아뭏든 '시간차/시차의 변동'은 쓰신대로 '줄어들다'/'늘어나다', '커지다'/'작아지다' 라고 표현합니다. "더 가까워졌다."는 표현은 시차를 언급하고 있는 문단 중에서는 전혀 안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저기 서울은"-  '저기'라니요?!!.  T.T


Ⅳ. 교정 몇가지 더

- "석유파동이 있을 시" > 석유파동 당시/ 석유파동 이후(문맥상)
-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자연빛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 가능한 한 많은 시간동안 자연광을 활용할 수 있도록
- "전혀 일리가 없다 하기 힘들다" > 일리가 있다

고어체와 오자, 잘못된 표현들을 수정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아까워서 여기서 포기합니다.


Ⅴ. 맺음말

이런 순발력이 요구되는 기사들은 한국 좋은 신문사들의 기사를 많이 접하시는 것이 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글을 쓰시고 난 후, 입으로 소리를 내어 읽어 보면, 어디에 쉽표가 들어가야 할 지 감이 잡힐 테구요. 그럼 위의 "1980년 석유파동"같은 문제는 쉼표를 통해 간단히 오해를 막을 수 있음을 아시게 될 겁니다.

무엇보다  글을 올리실 때는 주변의 한국분들께 먼저 읽어보라고 부탁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아래에 올리신 '파우스트 출판 200주년' 관련기사에서 처럼, 매듭을 안 지은 문장 "이미 16세기에 파우스트를 소재로 한 글이 전해"??이 올려지는 일들을 방지할 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 부탁입니다. 관리자의 역할과 회원의 역할을 구분하세요.
님의 저에 대한 댓글 "님은 제가 저의 위 댓글을 다는 시기에 분명 베리에 계셨습니다..."는 관리자 권한의 남용 그 자체 입니다.  님의 이름으로는, 회원이 로그인 했는지 어쩌니 하는 관리자만 알 수 있는 이런 내용을 게시판에 밝히고 자기 주장의 근거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듯)로 사용하셔서는 안됩니다.

신언서판이라는 고사성어 대로, 님의 글을 천천히 들여다 보니, 님이 어떤 분이리라는 짐작도 하게 됩니다. 이만큼 정성들여 교정과 첨삭지도까지 해드렸으면, 밥 한끼 얻어먹을 정도의 수고는 한 것 아닌가요?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이런 저런 정보 가르쳐 주심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단지 제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고 계신 듯해 좀 그렇군요.
독일에 '여름시간' 조정이 도입된 사실과 그 시점, 즉 1980년이라는 사실은 전 님 마냥 역사적 고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 일반 신문방송매체에서 전하는 정보를 듣고 알은 것이지요. 님 독일 신문 방송 매체 쳐다 보십니까? 솔직히 말씀드려 새아리에 글 하나 올리는데 님의 요구대로 하라 하면 저 능력도 모자르고 시간도 없습니다.
석유파동에 대해선 저 역시 고소를 금치 못합니다만, 좋습니다, 1978년 제 2차 석유파동의 여파로 쓰고자 했음을 밝힙니다.

논리/한글 표현에 대해선 저 역시 각론으로 들어갑니다.
문제점 1. '허나' 앞의 절약가능성과 그 뒤의 실증에 의거 절약이 안된다를 연결하는 말입니다. 님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남의 글에 이런 저런 잘못을 지적하시려면 그 글을 좀 꼼꼼히 읽으시고 그리고 곱씹어 보시고 난 후에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더우기 이해가 힘들 때는 우선 물어보는 모습으로 접근하세요, 님 마냥 가르치는 식은 너무 딱딱한 듯 해서 말입니다.
문제점 2. 이 점 역시 제가 접한 몇몇 신문 방송 매체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라 밝힙니다. 근데 신문 방송의 기사 하나하나에 님 마냥 주장 근거가 확실히 밝혀져 있습니까? 물론 중요한 사안일 경우엔 밝혀야 겠지요. 저는 최소한 늦어도 이 시점에서 님이 제게 갖고 있는 제가 알지 못하는 사감으로 댓글을 달았음을 엿봅니다. 군데 군데 보이는 비꼬는 투의 말을 비롯해서. 허나 이는 그냥 넘어갑니다. 한 두번 당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점 3. 과 4. 님은 생물학적 시간에 대해 저와는 다른 이해를 갖고 있는 듯 보이네요. 자연현상에 걸맞는 몸의 움직임이라는 뜻입니다. 해시계 역시 해의 움직임에 기준해 만든 시계임에 말씀 드린 게지요. 이런 것까지 설명 드려야 함에 당황스럽긴 합니다만. 해시계가 손목시계등이 없을 때부터 사용한 시간측정 수단임을 고려할 때 제가 쓴 표현에 무리가 있다 보지 않습니다.

님이 게시판 상에 있음을 안 것은 님 자투에 댓글을 달았음을 회원 누구나 볼 수 있는 '새글종합'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건 뭐 사람 트집잡으려면 한계가 없어요. 님 스스로 그 시간대에 베리에서 무슨 짓을 하셨는가 곰곰 되돌아 보세요. 이런 간단한 일에서조차 제게 어떻게 하든 트집을 잡고자 하시는 듯한데, 제가 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리고 말씀드렸듯 곳곳에 보이는 비꼬는 투의 말에도 이리 긴 댓글을 단 것은 그래도 새로운 정보 - 이게 맞는지는 확인하지 않겠습니다 - 나름대로 정성들여 올렸고 해서입니다.
그리고 부탁인데, 저 말고도 새아리에 누구나가 기사 올릴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님 요구대로 거의 논문쓰듯 하라 하면 겁나서 누가 기사 올릴 엄두를 내겠습니까? 때와 장소에 걸맞는 요구를 함 역시 삶의 지혜라 알고 있습니다. 님 한번 그럼 한 모범적인 기사를 하나 올려 주시면 제가 더 배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jubilee님의 댓글의 댓글

jubi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남은 부분의 토론을 이해하기 쉽도록,  님의 글 중 관련부분을 복사해 왔습니다.


‘여름시간’의 도입 취지는 에너지 절약이었다. 1980년 석유파동이 있을 시 저녁시간 대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자연빛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취한 조치다. 허나 지난 몇 년간의 연구결과와 특히 2005년에 독일연방정부는 공식적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는 거의 무시할 정도라 발표했다. 예컨대 저녁시간 대에 환하니 밖에서 운동등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이들이 움직이는데 쓰이는 에너지까지 계산하면 절약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허나 ‘여름시간’ 반대자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는 소위 생물학적 시간에 어긋나는 인위적 시간조정이라는 점이다. 전혀 일리가 없다 하기 힘들다. 사실 시골 수도원들 건물 벽에 걸려있는 해시계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겨울시간’에 맞추어져 있다. 이는 이 시간조정이 옛부터, 즉 인위적 시간조정이 없을 때 우리가 썼던 시간대임을 증명한다.

- 서동철님의 글 "'여름시간' 시작" (새아리)에서 발췌.


문제점 1. "허나" (사극을 좋아하시나요? ^&^)

"문제점 1. '허나' 앞의 절약가능성과 그 뒤의 실증에 의거 절약이 안된다를 연결하는 말입니다. 님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님의 반론.


님의 글에서 두 번 "허나"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저의 댓글에서 지적한 것은, 두 번째 "허나"입니다.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특정'했던 것을 간과하셨네요. 님의 글에서 보여진 논리전개를 타당론 과 반대론(근거1, 근거2)로 분석한 후에, "반대론의 두 근거 사이에 사용"된 "허나"가 문제라는 것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제 댓글의 관련부분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지요.

[ 님의 글 중 다음 단락 "'여름시간...(중략)... 증명한다."에서, '소개'하신 내용의 논리전개는, 일광절약시간제 도입/유지의 타당론(근거: 에너지 절약) 과 반대론 (근거: 1.절약효과 미미, 2.생물학적 시간과 다른 인위적 시간조정) 입니다.

문제점 1. 상반접속사인 "허나(그러나)"를 반대론의 두 근거사이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용법입니다. 병렬접속부사인 '그리고'를, 논지가 더 확장/심화된다면 '또'나 '더욱이'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님의 글에서 보이는 간단한 논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  A aber B1 ABER B2

도입 근거(에너지 절약)  "허나" 반대론 근거 1 (절약효과 미미) "허나"  반대론 근거 2 (생물학적 시간에 어긋남)


올바른 표현은 A aber B1 und B2

도입 근거(에너지 절약) "그러나" 반대론 근거 1 (절약효과 미미) "그리고"  반대론 근거 2 (생물학적 시간에 어긋남)


제가 앞의 댓글에서 지적한 대로, 님의 글에선 병렬접속부사인 '그리고'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또, 뒤에 따르는 논지가 심화/강조 되는 경우에는 '또'나 '더욱이'를 사용할 수 있고, 후속 논지를 아주 강조하는 경우엔, '무엇보다'를 덧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점 2.  간접화법

댓글에서 뒤늦게 밝히신 것처럼, 님은 다른 이의 의견/연구결과를 님의 글에서 "~ 결과가 나온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참 아쉽네요. 님께서 이런 경우에 오해를 방지하는 아주 간단한 용법이자 요령인 '간접화법'을 사용 하셨더라면, 간단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정지방의 사투리로 근거 없는 얘기를 확산할 때 쓰이는 경우에 활용되는, 악명을 가지고 있는 표현 "~○ ○○○." 와 그의 표준어 표현인 "~○ ○○."가 그 활용사례들입니다. 여기에 조금 변형된 표현이 있는데, 님의 다른 글 (철학자와 돈/서동철의 문화마당)에 사용된 "~에 의하면,"입니다. 아쉽게도 님의 이 글에서는 또 한 번 다른 잘못된 표현으로 문장이 끝났습니다. " ~, 들리는 말에 의하면, 돈 때문이었다"라고 쓰셨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표현 뒤에는 반드시 위의 간접화법의 매듭 문장이 따라야 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 ○○."  잘 아실 듯 해서, ○○로 남겼습니다.   


문제점 3. 해시계와 논리

흠~,  이 문제는, 공짜로는 설명 못 드리겠습니다. 밥 한 끼 사신다면, 얼굴 뵙고 도표 그려가면서 설명 드리는 것이 간단 하겠습니다. 저 베를린 삽니다.


문제점 4.

님의 문장 "이는 이 시간조정이 예부터, 즉 인위적 시간조정이 없을 때 우리가 썼던 시간대임을 증명한다."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시간조정"이 "우리가 썼던 시간대임"을 "이(해시계)"가 "증명한다."라는 문장구조인데, 여기서 문제를 찾지 못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부탁 하나 드립니다. 제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고, 댓글을 올리시기 전에 다시 한 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이 토론이 생사를 다투는 다급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야, 문제점 1의 반론에서  쓰신 "남의 글에 이런 저런 잘못을 지적하시려면 그 글을 좀 꼼꼼히 읽으시고 그리고 곱씹어 보시고 난 후에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이해가 힘들 때는 우선 물어보는 모습으로 접근하세요."라는 님의 글이, 그대로 님께 돌아오는 경우가, 더 이상 생기지 않을 테니까요.

건강하세요.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ubilee 님의 글을 읽고 올립니다. 위의 서동철님의 글에서 저 같은 경우에는 전혀 오해할 만한 논리적 사실적 내용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jubilee 님이 그런 잣대를 가지고 지적하신다면 여기에 그렇게 글을 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언어나 글이 또한 절대적으로 논리적이지 않음은 jubilee 님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쓰려면 눈에 핏줄이 생기도록 검토를 하고 검토한 초고를 다시 전문가에게 교정을 받게 됩니다. 가능한 한 그 글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려고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하고 다시 2차 내지 3차 교정을 받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이런 공간에서는 크게 오해를 일으키지 않은 범위내에선 비교적 자유로운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 잣대를 들이댄다면 띄어쓰기, 맞춤법, 앞뒤 내용의 논리적 관계 등, 저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불안합니다.

좋지만 조금 무리한 지적을 하신 가운데,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님께서 쓰신 글의 행간에 님의 사적인 심리가 많이 엿보인다는 사실입니다.

  • 추천 1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벗 님,

새아리 윗 부분 분류난을 보시면 '정보' 칸에 딱 하나의 글이 올라와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님의 글이지요. 단지 1이라는 숫자가 너무 외로워 보여 이리 용기를 내어 님께 마구 소리 지릅니다.
시간 나고 흥이 날 때 한번 기회 잡으셔서 읽기 편한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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