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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34회 작성일 07-08-05 17:14

본문

유럽인들이 일본문화에 관하여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올리는 것 중 하나로 수시, 젓가락 , 토요타자동차등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은 한국말로  노래방이라  하는„카라오케“ ( karaoke,  가짜 오케스트라 Orchester )일 것 입니다.
동경의 카라오케의 모습은 유럽서 크게 힛트한 영화 „로스트  인 트렌슬레이션 „( Lost in translation )의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카라오케의 시초는 1972년 일본 코베시의 한 바의 음악가 이노우에 다이수케씨로 부터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가 연주하던 바의 한 손님이 자신의 개인파티에 그가 와서 노래반주를 맡아 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할 수 밖에 없던 그는 카쎄트 테잎에 그의 연주를 녹음하여 그 손님에게 건네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아이디어는 대륙은 건너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어 이노우에씨는 „타임“ 지가 선정한 „20세기에 가장 영향을 미친 동양인 „ 중 한사람으로 „마오 체-퉁 „ „ 마하트마 간디“ 등과 함께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런던대학에서 사학을 강의하고 있는 중국출신의 주쑨 ( Zhou Xun ) 씨에 의하면 카라오케는 이제 전세계에 퍼져 있으나 어디서나 반드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노래부르는 이가 그의 노래로 주목을 받고 박수를 받기 원하나 동양에서는 „우리는 같이 모여서 노래한다“ 는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서양에서는 전적으로 개인의 즐거움 만을 위해서이나 동양에서는 가끔 정치적으로 쓰이기도 한다는 군요.

중국에서는 80년대 까지만 해도 금지였으나 지금은 "부한" ( Wuhan ) "쳉조우 " ( Zhengzhou) "킹다오" (Qingdao) 등 몇개의 대도시에서 „ 중국 문화시장개발 중심부“ 의 허가가 난 노래들에 한하여 부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 반사회주의적인 이데올로기와 문화의 침입 „ 을 막기위해 전적으로 금지가 되어있는데 6년전 남한에서 보낸 구호물자중 식료품 , 의류 , 사료등과 함께 4000 곡의 가요와 10대의 카라오케 기구가 들어있었던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합니다.
태국의 방콕에서는 모니터와 마이크장치가 설치된 택시를 주문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사업에 재능이 있는 한 핀란트인은 그런 써비스를 헬징키에서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영어를 자신들의 조상의 언어인 라틴어의 사투리 이상으로 생각지 않고 그 언어를 배울 마음이 전혀 없는 이탈리아인들을 위하여 영어로 된 팦송의 가사를 이탈리아어식으로 읽을 수 있는 인터넷 싸이트도 있다고 합니다.
„I will survive „ 의 첫 소절 “ At first I was afraid, I was petrified “ 는
„Et ferst ai uos afreid, ai uos petrifaid” 로 표기가 되는군요.
필리핀의 싼 마테오시의 한 바에서는 경비원이 한 손님을 총으로 쏘아 죽였는데 이유는 그 손님의 노래 중 몇군데 음정이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두 취미가수가 한 노래를 놓고 서로 자기가 부르겠다고 양보 못한다고 싸우다 급기야 도끼를 들고 나서는 사태가 벌어졌었다고 하는군요.

카라오케 , 영화 „로스트 인 트렌슬레이션 „ 에서 처럼 항상 평화롭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aus F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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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래 전 한국서 딱 한 번노래방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는 노래라곤 없었지만 아주 재미있었던, 지금도 기억에 남는 노래는
" 닐니리 맘보" 라고 하는 노래 입니다.
노래를 몰라도
" 닐니리야 닐리리 닐니리 맘보 "
만 계속 되풀이 해도 어느정도 따라갈수 있습니다.

독일인들도 이정도는 가르쳐 주면 합니다.

탐부린들고 춤도 춰가면서 정말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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