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중국의 Transrapid에 기대가 크다. 낙관주의자들은 상하이의 시범프로젝트를 계기로 심지어 Transrapid로 중국을 종횡무진 네트워크화할 수도 있을걸로 본다. 그러면 독일로선 정말 대박이 터지는거다. 과연 중국 대박은 터질 것인가.

연방교통부는 중국정부와 협상후 "상하이의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 이후 다른구간에 대한 전망은 아주 좋다"고 말했다. 협상은 상하이와 북경간의 약 1300킬로미터구간이 테마였다. 중국정부는 아직도 전통적인 바퀴선로방식과 전자부상열차간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의 과학부는 Transrapid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정작 철도부의 책임자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것은 기존방식의 고속열차가 Transrapid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연구결과때문이다. 독일정부는 도이체 반과 공동으로 그 연구의 신빙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내년 봄까지는 가격비교를 완료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자기부상열차가 성공하기 위해선 상하이의 실험이 정확히 이루어져야 한다. 상하이와 푸동 공항과의 연결구간인 30킬로구간공사는 지금까지 매우 훌륭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시멘트와 관련된 것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롭고 결정적인 부분이다. 2002년 9월에는 일부구간에서 시운전이 이루어진다. 2003년 1월에는 전구간에 VIP 시운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때 기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430킬로미터가 될 것이다. 쌍방향개통은 2003년말 예정이다.

이 일정은 주룽지가 확정한 것이다. 2003년 3월에는 다른 추가 프로젝트를 결정홰야 하기 때문에 이때까지 Transrapid의 현실성이 증명되어야 한다.

von ThyssenKrupp의 경영진임직원 Eckhard Rohkamm는 이런 시간표가 너무 급한 요구라면서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었다. 중국인들은 빠른 작업속도와 양질의 노동으로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Rohkamm은  조만간에 중국이 독일의 도움없이 스스로  Transrapid를 건설할만한 지식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면서 기우를 일축했다. Transrapid공사의 파트너중 아무도 결정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트랜스라피드 컨소시엄 대표 Hartmut Heine에 따르면 베이징 공항과의 연결구간 그리고 베이징에서 수백킬로 떨어진 항구 Tianjin과 베이징을 연결하는 구간이 구체적으로 협상중이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 홍콩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이것은 늦어도 2003년까지는 결정이 날 것으로 예측되며 그러면 2004/2005년에 건설될 것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베이징에도 Transrapid가 다니게 될 것이란다./슈피겔언라인 참고













장의수: 그럼 아직 중국 쪽에선 결정을 내리지 못 한건가요? 어제쯤 확답이 나올까요?   [11/2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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