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몰다보면 기름넣는 것도 일이다. 그런데 지역마다,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르니, 자신이 사는 지역이면 괜찮지만 낯선 지역을 이동중일 때는 정당한 가격에 기름을 넣는 건지 미심쩍을 때가 많다. 이를 위해 clever-tanken.de가 나섰다. 이 홈피는 99년 7월부터 독일전역의 자동차기름값을 비교한 포탈사이트이다. SMS로 문의하면 이 홈피는 인근의 주유소들의 현재 기름가격을 핸디로 보내준다. SMS로 문의하는 방법은 "Tanken"이라는 단어를 기입하고 지역 혹은 지역우편번호, 그리고 원하는 기름종류를 적어넣으면 된다. D2 Vodafone를 이용하는 고객은 번호 3333을 누르면 된다. Viag Interkomm은 번호가 4636이다. 이용자는 SMS를 위한 39페니히 외에 어떤 추가적인 비용도 지불하지 않는다.

이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주목할만한 사실들이 발견된다. 한 도시내에서도 1리터당 기름값이 10페니히 이상 차이나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독일전국적으로는 20페니히 정도의 차이가 있다.


원유가는 내려도 자동차기름값은 내릴줄 모른다

현재 원유가가 배럴(159리터)당 약 16달러로 내렸다. 이는 최근 2년동안의 최저가격이다. 그렇지만 이런 원유가가 자동차기름값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혜택을 못보고 있다. ADAC가 20개도시를 표본조사한 바에 따르면 슈퍼벤찐 가격은 평균 1마르크 829페니히에서 1마르크 931페니히 한다.

현재 기름값이 가장 비싼곳은 뮌헨과 슈투트가르트다. 이곳에선 슈퍼벤찐이 1마르크 931페니히나 한다. 현재 베를린, 빌레펠트, 도르트문트와 브레멘은 자동차기름을 가장 저렴하게 넣을 수 있다.

현재 디젤값은 벤찐(휘발유)에 비해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계절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 난방기름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기름가격은 clever-tanken.de말고도 인터넷 www.adac.de에서도 비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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