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를 내고 있는 핸디사업에서 다시 수익을 맞추기 위해 지멘스는 강력한 사업파트너를 물색중이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결정을 내릴 기로에 서있다"고 지멘스의 대변인은 수요일 뮌헨에서 말했다. 회사경영진 Volker Jung도 이전에 여러 제조기업들과의 회담이 있었음을 시인한 바 있다. 가능한 파트너후보로는   Panasonic, NEC, Mitsubishi와 Toshiba가 있다.

Siemens는 2001년도 3사분기에 핸디시장에서의 시장지분을 잃어버렸다. 전년도 동기간에는 8.6퍼센트였던 것이 지금은 7.2퍼센트로 떨어지면서 삼성에 4위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난 것이다.

"어느정도의 수익성에 도달하려면 특정한 규모가 필요하다"고 Jung은 "Financial Times Deutschland"에서 말했다. 사업파트너없이는 지속적으로 볼때 이 분야선두주자 Nokia만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3사분기에 시멘스는 수익란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핸디부문은 여전히 적자상태에 놓여 있다. 핸디전화를 위해 지출한 최대경비는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소요되었다고 Jung은 말했다.

Jung은 인터뷰에서 그가 일본파트너를 선호한다는 점을 밝혔다. "일본회사와의 Joint Venture 는 대부분 미국기업과의 그것보다 오래간다. 하지만 이것을 위해서는 더 오래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몇달간에는 미국의 경쟁기업 Motorola와 손잡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떠돌았었다. 그러나 핸디분야에서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그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한다.

현재 모든 핸디제조기업은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급속한 성장율 이후 전문가들은 2001년에는 잘해봤자 약 4억대의 매출로 매출이 정체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스웨덴의 Ericsson은 Sony와 핸디사업 제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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