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들어나지 않았지만 미국은 점점 이번 뉴욕과 워싱턴의 자살테러가 독일에서 계획된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9.29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FB는 이런 인식에 따라 독일내의 수사팀을 배가시켰다고 한다.

9.27일 비스바덴에선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3명이 체포되었다. 이들은 이슬람근본주의적인 배경과 함께 한 테러조직의 회원으로서 독일에서 테러를 계획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3명중 한명은 터키사람이고 두사람은 예멘사람이다.

27세의 터키인 Talip T.는 이슬람적인 내용을 가진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여기서는 특히 코카서스에 무슬림을 투입하라는 테러프로파간다가 행해졌다. 그밖에 아프카니스탄 탈리반에 기부금전달, 투쟁을 위한 군사교육 등이 테마로 다루어졌다.

그밖에 다른 또하나의 웹사이트가 언급되었다. 이 사이트에선 Said Bahaji가 이끄는 메일링 리스트가 소개된다. Bahaji는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에 참가한 범인의 한사람으로 체포영장이 내려진 상태이다.

비스바덴의 터키인 집을 수색한 결과 두명의 예멘사람도 연줄이 드러났다. 비스바덴법원은 Waffen- und Urkundsdelikte 명목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곳에선 총 한정과 탄창 35개 및 두둑한 현금, 많은 독일 대도시들의 시가지도, 위조된 신분증명서 및 신용카드 내지 런던을 경유해 파키스탄/이슬라마바드로 가는 비행기표 한장이 발견되었다. 출발은 올해 9월 4일이었고 귀국일은 내년 7월10일로 되어 있다.

현재 함부르크에선 아랍출신으로 이루어진 한 그룹에 대해 추가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러조직에 속해있다는 혐의(Anfangsverdacht)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는 함부르크의 이 그룹과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과 어떤 연관도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주말에는 거의 독일전역에서  테러리스트를 발본색원하는 수사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컴퓨터를 이용해 혐의가 있는 사람들의 신상자료와 특징등에 대해 확대수사를 하는 것을 Rasterfahndung이라고 한다.이를 위해 연방정부와 주정부사이에 혐의수사를 위한 기준 등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다. 니더작센주나 슐레스비히-홀스타인, 브레멘주처럼 아직 주의회가 이런 수사를 위한 법률적인 전제를 마련해야 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이제 모든 주정부들이 이 Rasterfahndung을 적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130명직원이 헌법보호 및 경찰의 국가안보담당 분야에 충원되었다./타게스샤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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