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목요일 22.25 - 23.20 Uhr, VOX에서 방송될 TV슈피겔을 미리 들여다 보자

제대로 양파를 써는 것, 접시를 닦는 것, 냅킨을 접는 것 이 모든 것은 회계장부를 정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배워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랜 전통의 스위스 쮜리히 Bad Reichenhall의 호텔전문학교"Belvoirpark" 에 입학하면 엄격한 교과과정을 거친다.  학생들은 이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내노라는 미식가들과 저명한 유명인, 정치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여기서 배우는 이들은 초보자들이 아니라 이미 호텔요식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서 세계 최고의 학교에서 배워 최고가 되려는 사람들이다.여기서 배우면 접시닦기에서 호텔지배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업에서 최고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올해의 과제는 1700미터 고지에 있는 Alm에서 벌어지는 3백명하객 규모의 연회를 준비하는 것. 여기에 드는 예산은 13만마르크이다. 이는 엄청난 도전이다. 왜냐하면 음식과 아찔한 축제 모든 것이 최고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완벽한 조직력이 없으면 힘든 과제이다.

호텔경영을 위해선 계속적인 배움이 필요하다. 호텔경영으로 가는 길에는 경영과 관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까지 가기 위해 몇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하는 것이 좋다. 국제적인 손님들과 교제하려면 외국어실력도 필수이다. 호텔에서 손님을 맞는 일에서부터 계산서발부, 서빙 등 외에도 공간을 어떻게 꾸미는가, 여행사와의 협상, 마케팅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되는 것이다. 타고난 대가는 없다.

경험이 일천한 젊은이들은 일단 직업전문학교(Berufsfachschule)에서 배움을 시작할 수 있다. 학생들은 호텔요식업의 전분야에서 1년짜리 기초교육을 받는다. 실천지향적인 교육을 위해 많은 학교들은 이미 호텔처럼 꾸며져 있다.  잘 교육받은 호텔전문가들은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그 반대로 능력있는 일꾼들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막바로 경영분야로 진입하고 싶으면 추가교육을 받아야 한다. 승진의 길은 호텔전문학교(Hotelfachschule)를 거치는 것이다.

이 호텔전문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전제조건은 다년간의 현장경험이다. 이 학교에서 호텔경영을 위한 광범위한 지식이 전수된다. 2년간의 교육과정이 끝나면 학생들은 국가에서 공인한 호텔경영자로 인정받는다. 이 학교를 졸업하면 호텔을 경영하고 지도하는 상층부로 진입하는 것은 더이상 어렵지 않다. 힘든 교과과정, 그리고 휴일이나 밤에도 일을 해야하고 초기에 낮은 임금에 만족해야 하는 것에 떨지 않는 사람은 이 호텔분야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볼 수 있다. 부엌에서 캐리어를 시작해서 지배인의 푹신한 의자에 안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는 다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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