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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은 가장 안전한 나라

범죄에 대한 공식 통계 자료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71회 작성일 06-11-16 10:50

본문

독일 연방정부의 내무장관과 법무장관은 어제 공동으로 기자들 앞에서 지난 5년간의 독일 내 범죄현황을 조사한 통계자료 분석을 보이며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들 중 하나라는 발표를 했다. 쉽게 말해 독일에서는 범죄라 날로 줄어든다는 말이다. 세상이 점차 험악지고 있지 않나 하는 일반적 인상과 대치되는 이 분야의 책임있는 정치가들의 말이니 듣는 순간 언뜻 스치는 의아심과 더불어 흐믓한 기분 역시 지우기 힘들다. 또한 그만큼 안전한 사회에 살고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엄습하기도 한다.
단지 발생하는 범죄의 질에 있어 물리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범죄의 양은 줄어들지만 그 질은 더욱 험악진다는 소리다. 법무장관은 허나 1999년 이후 18%가 증가한 이러한 통계수치는 이와 관련한 국민들의 고발자세가 더욱 적극적이 되었음에 그 원인을 찾는다. 또한 이에는 특히 이즈음 이 사회의 최대 걱정거리들 중의 하나인 신나찌들의 횡포도 포함되어 있다.
내무장관은 아울러 독일 역시 미국 영국 등과 함께 국제 테러범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경찰당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축재정을 이유로 경찰력을 대폭 감소하는 연방 및 각 주정부들의 내무 정책을 꼬집는다. 더군다나 경찰력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모습은 2005년 25000여 건이나 있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50%의 증가를 뜻한다는 경고를 한다. 이러한 추세를 무릅쓰고 지난 5년간 7000여의 경찰력을 감소시켰다며 이는 범죄에 대항하는 경찰의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 정도라는 불평을 토로한다.

사회가 더 불안전하게 비치는 이유
그러면 이러한 객관적인 수치에 거역하는 우리의 주관적 인상, 즉 독일 사회 역시 다른 여타의 사회들과 마찬가지로 날로 더욱 위험지고 있다는 인상은 그 원인을 어디에 두고 있을까? 다음의 두 가지 가능한 타진을 해 본다:
첫째론 무엇보다도 방송매체들의 호들갑이다. 그것도 장삿속이 뻔히 보이는 과장 보도 말이다. 독일의 예를 들자면 공영방송의 뉴스 방송은 차치하고 싶으나 사설방송들이나 빌드 등의 각 지방의 허접한 소위 신문들은 자기네들의 수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그마한 사건들을 대서 특필하며 기존의 사회가 당장 무너질 듯한 아우성을 쳐댄다.
둘째로는 정치가들, 특히 보수적 정치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안전 내지는 안보 정책을 이 사회에 구체적으로 뿌리 내기기 위해선 그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중들을 설득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사회가 그만큼 불안해졌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술수 이상의 유효적절한 수단이 없을 게다.

물론 범죄에 대한, 특히 작금 세계적인 문제인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여 그 발생을 사전에 방지함은 중요한 일이나 이를 빌미로 시민사회의 자유를 필요 이상으로 구속함은 빈대잡자고 초가삼간을 몽땅 태워버리는 어리섞음이 아닐까 저으기 두렵다. 건전한 시민사회를 위한 자유의 수호는 이 사회를 해치는 범죄의 방지 이상으로 중요하다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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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자투에 올리려고 마음만 먹다가 시간이 없어서 미루다가 잊어버린 내용을 이곳에 댓글로 올릴수 있겠습니다.

그 언론매체들의 호들갑에 관해서 한독일교수가 관찰한 연구 결과 입니다.

작년에 프랑스 빠리근교에서 시작한 청소년들의 난동, 자동차와 건물을 불태우고 갖은 폭력이 동원되 학교가 휴교를 하고 경찰이 대거 개입되는 사건이 있었죠 . 그런데 이사건이 ㅡ 청소년들의 뚜렷한 요구사항이 없이 ㅡ 지방으로 점점 크게 확대 되는데 그 중요한 이유가운데 하나가 언론매체 였습니다.
빠리 근교 가난한 동네에서 현실에 불만족하고 미래의 비젼이 없던 청소년들이 어느새 신문의 일면을 매일 장식하고 불타는 집을 배경으로 얼굴이 크게 칼러사진으로 등장합니다. 그들에게는 생전 처음으로 하나의 ' 인정 ', 그들이 동경하던 '스타로의 부상 ' 이었습니다. 나중엔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행동은 더욱 과격해지고 폼까지 잡는 지경이 되었답니다. 그 사건당시 때마침 빠리에 별달리 큰 사건이 없고 조용해 자극적인 기사가 없어 언론매체 신문등의 거리판매도가 매우 낮은때라 언론은 더더욱 과장을 해 공포감을 조성하는 기사들, 사진들을 앞을 다투어 발표했다는 군요.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언론의 지대한 관심은 끈다는 것을 알고 더욱 과장을 했다는 거죠.
그러나 특히 어린 청소년들과의 문제는 언론의 이런 행동은 자제 되고 조용히 대화를 찾는 것이 중요했을 것 입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금 베를린의 일정 지역에서도 그와 비슷한 위험한 모습이 엿보인다는 염려의 소리가 들리더군요.
대한민국에서는 또한 초등학생 아이들의 폭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한 수위까지 올라와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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