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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예술의 자유와 테러위험 방지

베를린 독일오페라하우스 공연 취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050회 작성일 06-09-26 17:12

본문

베를린 독일오페라하우스
911이후 아랍권의 테러에 대한 경각심은 끝을 모르고 높아만 간다. 사람들은 이제 그 이전의 의식으로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이에 걸맞게 안보에 대한 높은 자리매김은 개인의 자유에 대한 축소를 동반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본다. 혹자는 이를 어쩔 수 없다 여기고 혹자는 반면 이러한 안보에  대한 일방통행이 유행일수록 자유민주주의 기본 바탕인 개인의 자유에 보다 더 민감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결국 자유와 안보의  공존을 위해 어느 선에서 양자간  화해의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 셈이다. 결코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님은 우리는 이즈음 거의 매일 직간접으로 겪고 있다.

베를린의 독일오페라 하우스가 안보를 이유로 계획했던 공연을 취소했다. 이렇게 예술의 자유를 제약하는 이유로서 시경찰 의 보안청이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공연날에 있을지 모를 무대배우나 관객들에 대한 테러 위험 경고였다. 경찰의 보고를 받은 시의회 예술담당처는 11월 5일, 8일, 15일 그리고 18일 예정된 모짜르트의 오페라 Idomeneo(1781년 초연) 공연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오페라 하우스 장인 Kirsten Harms 여사가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데체 무슨 내용의 작품이기에 그렇게 위험하다는 말인가 ?

원작의 주제는 신들에 희생물을 바쳐야 하는 사람들의 이에 대한 반항인데, 이 작품을 연출한 Hans Neuenfels는 무대 위에 Idomeneo왕이 포세이돈, 예수, 붓다 그리고 마호메트의 절단된 머리를 네 걸상 위에 올려 놓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미 2003년 12월 초연 때에도 이 장면은 관객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한 선동적인 장면의 연출로 유명한 Neuenfels는 허나 그 초연 이후 이슬람계로부터 그 어떠한 테러위협이나 항의를 들은 적이 없다며 이러한 베를린의 결정을 “성급한 굴복이며 히스테리”라고 비판 했다.

취소 결정 이후 정치권에서 역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번 덴마크의 한 일간지의 모하메트 만평과 며칠 전 교황의 인용구가 야기한  아랍권의 흥분을 염두에 두건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결정은 독일 사회에서 보장하는 예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습이라며 꼬집는 정치인들이 다수를 이루는 모습이다. 덧붙여 오히려 이러한  예술작품의 공연을 통해 종교 일반에 대한 생각을 모으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었다며 안타까와 하는 모습도 보인다.

공연 취소 결정을 거듭 취소하라는 몇몇 정치가들의 요구에 오페라하우스 장 Harms 여사는 자신의 결정을 다시 한번 정당화하며 고수한다는 말을 했음을  방금 전 다섯 시 라디오 뉴스에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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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톰이좋삼님의 댓글

톰이좋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대단히 죄송하지만, 몇가지 오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글의 여러군데 보이는 안보이라는 단어는 이런 경우에는 안전으로 바꾸셔야 할듯. 아마도 독일어의 Sicherheit를 번역하신듯 한데, 이 단어는 이경우에는 안전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안보는 국가나 국가 공동체(예를 들어 유럽연합)가 위협에 대비하는 정도의 차원에서 사용하는 단어 입니다.

다음, Intendant(in)는 여기서는 그냥 "장"으로 번역하셨는데, 틀린말은 아니지만, 한국어와의 연계를 생각하면 극장장 정도로 번역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오페라극장의 우두머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서종철님의 기사올리심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주제를 올리셨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기사의 내용에 관해서는 저도 TV뉴스를 보았는데, 논란의 여지가 적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직감으로는 테러하려는 사람이 전화로 제보할 정도로 바보는 아닌고로, 어느 이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역테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그 제보자는 원하던 바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은 이슬람은 다시 한번 테러리스트가 되었고요. 이런 매카시즘시대가 언제나 지나갈지...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지적하심에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단지 님의 지적 내용에 완전 동의하기에는 머뭇거리게 되는군요:
하나, 윗 글은 번역한 글이 아닙니다. 번역을 문장의 이전이라는 좁은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말입니다. 번역을 했다면 그 원본을 당연 밝혔겠지요. 독일의 몇몇 신문 방송 매체의 보도를 읽고 들은 후에 제 나름대로 엮어 본 글입니다.
둘, 첫 번째 단락에서의 '안보'는 님이 말씀하신 그 뜻을 저 역시 염두에 두었습니다. 단지 두 번째 단락에서 오페라하우스가 안보를 이유로 운운보다는 님의 지적대로 안전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굳이 안보를 고집한다면 '안보'로 쓸 수는 있겠지요.
셋, '장'보다는 '극장장'이 더 낫다 제안하셨는데, 그렇다면 '독일오페라하우스 극장장'이라는 제안인데, 글쎄요, 저는 그냥 '장'을 고집하렵니다.

그리고,
서종철이 아니라 서동철입니다.

톰이좋삼님의 댓글의 댓글

톰이좋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함을 잘 못 쓴 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만 작은 사족을 달자면, '독일오페라하우스 극장장'이라기 보다는 "도이치 오페라 극장"의 극장장이라는 말입니다. 한국에도 "국립오페라극장"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쓴 것입니다. 그리고 이부분에서 도치이는 오페라극장의 이름이므로 그대로 옮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페라하우스극장이라는 말은 중복이군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저와 상황인식이 비슷한데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아래 댓글에서도 말하신 것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그러나 이번의 사태에서 생각하는 바는 독일인들의 상황인식이 상당히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무슬림들이 가장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바는 불평등일 겁니다. 간단히 말하면, 예수를 모욕하면 펄펄 뛰면서 모하메드는 아주 간단히 웃음거리로 만드는 서구인들의 행태가 핵심이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은 독일의 학교에서 종교시간에 기독교를 (암암리에) 강요하면서 무슬림 여성들의 복장에는 제제를 가하는 따위의 일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오페라에서는 예수와 부처 모하메드가 동시에 평등하게 목잘리기 때문에 무슬림의 입장에서는 그리 큰 모욕은 아닐 것이라 추측합니다. (이건 개인족인 추측입니다.)

나도 극장장 할머니의 관객안전에 관한 걱정은 알겠으나, 그사람의 인식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슬림을 다시 테러리스트로 만든 점에서 그 사람의 생각이 깊지 못했음을 비판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유명사를 존중하자는 님의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그래 'DEUTSCHE OPER BERLIN 극장장'으로 합의를 봄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제 눈엔 그 여자 할머니로는 보이지 않던데..., 그리고 그 사람 원래 정치인은 아니고 예술가입니다. 오페라 연출가죠.

말씀드렸듯 저 역시 그 극장장의 취소 결정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만, 그렇다고 몇몇 독일 정치인들 마냥 그 사람한테만 모든 책임을 떠맡기는 모습 역시 공평하지 않다 봅니다. 그 사람은 극장장으로서 극장 일꾼들과 관객들의 안전을 염두에 둘 책임을 절실히 느꼈으며 이에 따라 행동을 했다 봐야하지 않을까요? 달리 말씀드리면 이러한 테러에 대항하는 안전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내지는 시정부의 치안당국이 아울러 앞에 나서며 책임문제를 안아야 함이 마땅하다 여깁니다.
어쩌면 이러한 예술의 자유와 테러로부터의 안전에 대한 고민을 일반에 공개하며 이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위험에도 불구 공연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설득력있게 펼치는 모습이 아쉽기도 합니다.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세기 50년대 초 미국의 매카시즘은 좌파에 대한 완전 마구잡이식 마녀사냥이었지요. 이를 이번의 취소 결정과 비교함에는 제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 극장장^^*은 경찰의 보고를 받고 배우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었을 뿐이었고, 더군다나 어제 저녁 뉴스의 인터뷰에서 들으니 교황의 인용구로 인한 이슬람계 내 작금의 흥분된 분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된다면 그 문제의 작품을 올리겠다고 말하더군요.
독일 정치권에선 여야 구분없이 거의 대부분이 이 취소 결정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더군요. 특이한 점은 허나 당 이름에 C 즉 기독교가 들어간 당의 의원들이 독일 여수상을 비롯해 내무장관, 문화부장관등 거의 이구동성으로 예술의 자유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성토하는 모습입니다. 저 역시 이에 동참은 합니다만 쪼께 깨름직한 점은 바로 이 당의 사람들이 불과 며칠 전 기차역 가방폭발물 발견 이후 비데오 카메라의 대폭 증설과 개인신상정보의 보다 더 적극적인 활용을 주장하며 개인의 자유 축소는 테러시대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입니다.
덧붙여 이 당이 지난 세기 후반부에 독일 내 예술의 자유에 대해 보였던 모습은 과연 예술의 자유 일반을 염두에 두며 하는 소리인가 아니면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각을 염두에 두고 하는 소리인가 의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DIE ZEIT에서인가 좋은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이번의 조치를 Selbstmord aus Angst vor dem Tod라며 예술의 자유를 위한 비판을 던지며 동시에 그 극장장한테 손가락질을 집중하기 보다는 911이후 세계 곳곳에서, 특히 미국 내에서 볼 수 있는 테러방지를 빌미로 벌어지는 개인자유의 대폭 축소에 대해 우리 스스로는 어떠한 대응 모습을 보였는가 하는 자성의 모습을 촉구합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서동철님
짜이트지는 내일 배달 되는데요 ^^ ( 목요일 마다 )
보통신문은 배달되면 남친하고 저하고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우는데 이 신문은 하도 크고 두꺼워서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목요일은 조용 하거든요. ^^

오늘 신문을 보니 이 조처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비난이 일고 있다죠.
독일이슬람 인들은 역시 예상대로  또 각각의 반응을 보이고 .
이슬람 협회 회장은 " 정치가 아니고 예술인데 성급한 조처였다 '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터어키 ㅡ 이슬람 협회장은" 예술이고 만화고 뭐고 상대방을 존경할줄 알아야 한다 . " 며 그 조처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어떤 기독교, 불교 신자 헬레니스무스 추종자도 그런 발언 한적이 없구만.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 말씀 듣고 다시 한번 확인해 보니 DIE ZEIT Online 판에 올라온 Klaus Harpprecht의 코멘타이군요.
그리고,
전해 주신 이슬람 협회회장과 터어키 협회장의 말은, 제가 듣기론, 바뀐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까 터어키 협회장이 놀랍게도 그 작품이 공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불교는 일정 의미에서 참 조용한 분위기의 종교적 무리입니다. 단지 한국 내에서 지들 밥그릇 챙기느라 각목들고 치고 패고 시끄러운 모습이 종종 눈에 뜨이지만 말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와 이슬람과 , 그리고 불교의 근본적 차이가운데 하나는 유일신 사상 외에
불교는 '선교'하지 않는 종교라고 하더군요.
물론 님 말씀대로  종교인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디는 무리가 없겠습니까 만은 .
그 뿌리가 같은 아브라함의 종교인 기독교와 이슬람은 선교를 의무로 알고 특히 이슬람에서는 포교와 억압의 저항에 관한한 폭력을 인정하지요. 물론 기독교도 폭력정당에 관한 부분이 나옵니다. ( 거룩한 예루잘렘에서 장사꾼들을 몰아내기 위해 손수 채찍을 든 예수의 일화 등 )

이슬람사상엔 많이 열중해봤었는데 이젠 불교사상 공부도 제대로 해봐야 겠다 싶습니다.
역시 동양 문화의 이해를 위해선 빠트릴수 없는 부분.

( 동양문화의 이해를 위해 얼마전엔 I Ging 에 관한 ㅡ 스위스 바젤의 어떤학자가 지은 책 입니다 ㅡ 책을 사서 읽고 있는중인데 무슨 소리인지 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문화마당에다 님에게 한두가지 질문을 올려볼까 생각중 )  )

Coing님의 댓글의 댓글

Co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사마리님께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이슬람에 대하여 잘 모릅니다. 그러나 공부를 아예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바에 의하면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특히 이슬람에서는 포교와 억압의 저항에 관한한 폭력을 인정하지요."라는 명제를 확정적으로 말할 수가 없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지금까지 공부의 결론은 '해석 문제'라는 것입니다. 즉 이슬람도 기독교도 그 안의 내용은 너무나도 풍부합니다. 그 내용 중에는 심지어 모순되는 것까지 있는 듯 합니다. 님께서도 잘 지적해 주셨지만 폭력옹호가 기독교에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평화를 숭배하고 폭력을 배제하는 생각이 이슬람에도 있습니다. 선교의 점에서도 그러하고, 자주 공격의 타겟이 되는 이슬람의 '聖戰'에 관해서도 너무나도 많은 견해가 있지요.

그러니까 제 管見으로는 모든 것이 어디에다 중점을 두고 보는가(해석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떤(물론 "어떤" 입니다) 유럽인들이 이슬람의 폭력성만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그러한 사고와 언행이 편협하다고 생각되고 반감이 앞서게 되더군요. 물론 유럽과 무슬림과의 역사깊은 투쟁 반목의 역사를 모르는바 아니지만요. 

저의 이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님의 고견 들을 수 있을까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oing 님에게
잠깐 기다려 주시겠어요.
제가 서구와 이슬람에 관하여 자세한 글을 하나 써 볼 작정 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는 일이고 ( 제가 쓰려면 더 오래 걸립니다 ) 제가 요즘 매우 바쁜데다 다음 5일간 집에 없거든요.
지금부터 시간나는 데로 틈틈이 써  자투나 새아리에 글을 한번 올려 올려보겠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성서나 코란은 그 구약부분 근원이 같고 실은 모순되는 주장이 반복 됩니다.
수천년전의 문학관 , 언어 , 시각 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것이 역사와 함께 어떻게 발달 , 변화해 왔는가. 그리하여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그
교리를 실행 praktizieren 하는가를 생각해 보는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님과  대화할수 있으면 기쁘겠어요.
좋은밤을....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톰이좋삼님께
Intendant 라는 단어를 그럼 경우마다 다르게 번역 , 아니면 창작 해야 하나요.
한국에 비견할 만한  행사 ,단체가  없는것은 어떻게 번역하나요.

예를 들어
Berlin Philharmoniker 의
Salzbuerger Festspiel 의
그리고 Rundfunk 의 Intendant 는 어떻게 번역이 되나요.
( 역활이 조금씩 다른데 )

톰이좋삼님의 댓글의 댓글

톰이좋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원 저의 아이디가 우스운데
그걸 많으신 분이 사용하시다니 바꾸든지 해야지 이거 원...
그나저나 LM님은 여기 서동철님과 더불어 좋은 의견을 많이 올려 주셔서 저도 좋게 보고 있습니다.

Intendant는 직역하면 관리자(Verwalter) 정도인데, 이게 한국어로는 실무자를 의미해서
의미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에 해당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단지, 그 직함의 위치를 한국어에서 찾아내야 합니다.

오페라나 필하모니는 아랫분이 벌써 답하셨고,
방송국의 Intendant는 사장이 가장 적합할 겁니다.
ARD의 Intendant에 해당하는 게
요즘 한국에서 말 많은 KBS 사장의 직책 아니겠습니까?
아마 MBC도 사장이고, 학국어에서 방송사의 가장 높은 사람은 사장입니다.
기타의 Intendant도 개개에 따라 적절히 번역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이 속한 기관이 극장이면 극장장, 극단이면 극단장...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ntendant 를 어떤 한국 명칭으로 대체 할지 어려운 경우인 것 같은데요

이럴 때는 극장이나 오케스트라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한국말로 바꾸어서 부르는지
혹은 그와 같은 관례가 있는지를 알면 조금 도움이 될듯합니다.

제가 마침 오페라극장에서 일하는 데요 오페라단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거의 대부분 극장장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Festspiel에서는 GMD(음악감독)와 구분해서 총감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서동철님의 처음 글에서 "독일오페라하우스 공연 취소"라고 하셨는데 조금이라도 오페라에 관심이 있거나 이쪽 계통으로 일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의아해 하셨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독일 베를린의 어느 극장에서 취소가 되었지? 등등...)
이것을 "베를린 도이치오퍼"라고 표현하신다면 베를린의 타 오페라하우스와 구분이 잘 되어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대게의 경우 "독일오페라하우스"라고 표현하면 전 독일의 오페라극장을 뜻합니다.
아마도 베를린도이치오퍼를 한국말로 바꾸는 과정에서 직역을 하셔서 그런데요
베를린에 오퍼가 큰 곳 만해도 세 군데나 되기에(작은 오퍼 4곳 ) 한국의 성악하시는 분들은 굳이 한국말로 직역하지 않고 독일의 고유명사로 이야기합니다. (물론 독일인들도 같은 방법으로 부릅니다)
도이췌 오퍼(Deutsche Oper Berlin),
코미쉐오퍼(Komische Oper)
슈타츠오퍼 혹은 운터 덴 린덴(Deutsche Staatsoper)등으로요...

운터 덴 린덴은 슈타츠오퍼가 위치한 거리이름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분께 모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앞으로 이런 내용의 글을 번역해서 올릴때 ( 실은 번역이 불가능 하다 싶어 못올리는 글들도
제겐 많답니다 ) 신경써야 할부분 이군요.

요새 솔직히 독일 오퍼에 한국인 성악가  빼놓고는 안될것 같은데 그래도  일반지도 아니고 소위 음악전문지 같은데서 까지  아직 갈길이 먼 나라인 중국 , 중국만 하는거 보면 좀 답답하더군요.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건의 그간 진행 모습을 살펴보니 처음에 극장장에 집중되었던 시선이 점차 완화되어 그 폭이 어느 정도 넓어진 듯 합니다. 이에 따라 정치인들이 극장장에 대한 정치적 도움을 너무 아끼지 않았나 하는 반성의 소리도 제법 크게 들립니다. 결국 극장장한테 모든 책임을 떠맡길 수는 없다는 말이겠지요. 이에 준해 특히 베를린시 치안담당 장에 대한 비판의 화살 또한 날카로운 모습입니다.

어제 베를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포룸 즉 공개토론이 벌어졌답니다. 극장장을 비롯 정치가와 성직자 등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는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루라도 빨리 그 문제의 모짜르트 작품이 공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는군요. 작품 내용에 대해선 이견이 엇갈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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