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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명적인 총격속의 서정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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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아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839회 작성일 01-02-18 02:42

본문

- 남북한 간의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지는 '평화의 철학'-박찬욱 감독은 베를리날레 경쟁부문에서 이 용감한 영화 '공동경비구역'으로 마술을 걸었다.

사진 설명. '공동경비구역'의 한 장면. 부조리한 연극과 같은]

만일 현실이 예술을 모방한다면 이는 흥미진진하고 재미도 있을 것이다. 'Joint Security Area'(한국어 타이틀은 '공동경비구역')의 경우에서처럼... 이 영화에서 남한의 박찬욱 감독은 남북한 경계선의 군인들에 대해 서술한다. (과거 베를린에서처럼) 3.6 미터 밖에 안되는 시멘트 벽이 이 적대적 나라들을 가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4 km 너비와 170 km 길이의 공동경비구역이 둘 사이를 나누고 있다. 양측은 비무장지대 바깥쪽에서 중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판문점이 있다. 작은 '휴전의 마을', 정치가들을 위한 이 곳은 마치 인형의 집처럼 깨끗하다. 거기에는 오만상을 찡그리고 서로 바라보는 군인들이 있고, 관광객을 위한 작은 박물관과 전통적으로 중립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중립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바로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파견된 무관들이다. 박찬욱 감독은 이 시나리오로 부조리한 연극을 연상시킨다. 분단은 완벽한 아이러니이다. 지루해진 군인들이 용감하게 불안을 극복하고 한밤중에 악마와 같은 북한 땅으로 살짝 넘어가 거기서 참된 친구들을 찾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는 물론 정치가들의 마음에는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총탄이 쏟아지고 북한의 군인 2명이 죽게 된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위에서는 부상한 남한 군인이 누워있다. 이 사건의 수사는 중립 진영이 맡아야 하고, 그래서 소피 장이라는 스위스에서 자란 한국 여성이 이 일을 맡아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실을 찾아낸다. 하지만, 물론 그 진실은 누구의 흥미도 끌지 못한다.

jsa02.jpg[사진 설명. 소피 장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진실을 찾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허구로 영화를 만들 수는 없었다. 박찬욱(37세) 감독은 한반도 남쪽에서 이 영화를 찍는 동안내내, 정치적인 고려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중단될까봐 노심초사했다. 왜냐하면 그 이전에 한국 영화사상 적이 한 개인으로, 형제로 묘사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양말도 못 신고 대신 헝겊 쪼가리를 둘렀지만, 그러나 그렇게 위엄 있게 자신의 이념을 보여주고 있는 한 사람(북한 병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유머러스하게 이 사건들을 관통해 일어나고, 이 영화에 공감을 주는 가벼운 생기를 준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계속해서 치명적인 총격의 스타카토로 구멍이 숭숭난다. 긴장과 슬픔이 계속 교차해서 나타나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지배적이 된다. 영화 속에서 스위스의 장군은 비장하게 "여기서는 진실을 숨겨야 평화가 유지된다"고 말한다. 이 와중에서 이제 더 이상 예술이 삶을 모방하지 않게 되며, JSA의 슬픈 정조는 구식의 터치를 얻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이 인상적인 영화의 질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이 영화의 시적인 영상에는 잘못된 파토스가 없으며, 그 많은 디테일들은 충분한 조사를 거친 것이다.

그래서 하필이면 독일인이 스위스인을 연기하는데, 이는 그가 1989년(독일 통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프 호프리히터의 (베를린) 장벽 에피소드가 모두 다 박찬욱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나는 독일 통일이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데, 거기 대해서 내가 아는 정보는 너무 적다. 중요한 것은 단지 어느 한쪽이 자신을 팔아넘기지 않더라도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훌륭하다.

(아래에 다른 영화 비평은 생략)




" J O I N T   S E C U R I T Y   A R E A "

Poesie im Stakkato tödlicher Schüsse

Von Cristina Moles Kaupp
Friedensphilosophie in der entmilitarisierten Zone zwischen Nord- und Südkorea: Der Regisseur Park Chan-Wook bezaubert mit seinem mutigen Wettbewerbsbeitrag "Joint Security Area".


©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Filmszene "Joint Security Area": Absurdes Theaterstück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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