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에 이어 사민당도 실업자에게 보다 큰 의무를 부과하고자 한다. 사민당 부당수 루돌프 샤핑은 25살이하의 젊은 실업자들에게는 지역사회환경보호, 노인간호, 환자간호 같은 활동을 제공하겠다는 컨셉트를 재확인했다. 샤핑은 벨트 암 존탁에서  "노동을 하지 않는자는 일부만을 잃는 것이 아니라 이와 관련해 모든 공적인 지원도 잃게된다"고 말했다. 국방장관 샤핑은 사민당의 헌법위원회를 이끄는 의장이기도 하다.

샤필의 제안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업자는 보다 엄격한 요구와 장려(Fördern und Fordern)를 받게 된다. 실업자와 체결되는 직업교육계약에는 도움과 함게 의무도 확정되어야 한다. "우리는 교육과 직업알선을 보장한다.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자는 명백히 도움이 필요치 않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돈도 받을 수 없다."

이는 기민당의 계획과 유사하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일요신문은 기민당의 "신 사회시장경제" 위원회의 초안을 인용하고 있다. 이 안은 노동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노동과 직업교육 의지가 있으며  공동이익을 위해 활동한다는 증명서를 요구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이들에게는 제한된 지원만이 보장된다.

노동부는 샤핑의 제안을 환영했다. 자민당 당수 기도 베스터벨레도 샤핑을 지지했다. 이에 반해 녹색당 원내대표 케어스틴 뮐러는 이를 거부했다.  생계보조를 받는 이를 희생한 댓가로 이득을 볼려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헤센주정부는 샤핑의 제안이 그간의 자신들의 노력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면서 연방정부가 롤란트 코흐 주총리가 연방상원의회에서 이니셔티브를 발휘하고 있는 것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코흐는 선택적인 지원과 제재를 통해 생계보조수혜자들(Sozialhilfeempfänger)의 수를 반감하고자 한다.

기민기사연합 원내대표 페터 람자우어는 샤핑이 위선을 떤다고 비판했다.  이전에 사민당원내대표였던 샤핑은 "기민기사연합이 이 방향으로 낸 제안을 격분에 차서 거절했었다"는 것이다.(나도 궁금하다. 왜 샤핑이 변했는지... 무엇이 샤핑을 변하게 했는지...)/타게스샤우 참고

추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