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갈색곰 170년 만에 독일 출현
바이에른의 알프스 지역에서 가축 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02회 작성일 06-05-23 16:53본문
남쪽 바이에른의 휴양지로 알려진 가르미쉬-파텐키르헨 지역에 사는 안톤 볼씨는 지난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해야만 했다. 자신이 기르는 양들 중 네 마리가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죽어 있었다. 며칠이래 이 지역을 어슬렁거린다는 야생 갈색곰(사진)의 짓이었다.
추적에 의하면 이 곰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방에서 건너왔다. 지난 5월 4일 이 곳의 한 지역에서 닭장을 습격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후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의 알프스로 진입한 게다. 볼씨에 의하면 이 갈색곰은 양을 죽인 후 고기는 먹지 않고 심장과 간만을 쏙 빼먹는 미식가적 기질(?)을 갖추고 있단다. 죽이는 방법 또한 잔인해 양의 머리를 그대로 물어버리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바이에른 주정부의 환경청은 어제 이 곰을 사냥해도 된다는 공식허가를 내렸다. 이에 거의 모든 주민들은 찬성을 하고 있다. 곰은 통상 사람들을 피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 갈색곰은 지금까지의 민가 침입 행적으로 보아 이러한 성향이 없다고 보이니 사람한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덧붙여 이 곰이 죽이는 가축들의 값어치 또한 상당히 높으니 그 손실 또한 막대하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환경보호 단체는 이러한 사냥 공식허가에 반대하고 나섰다. 1835년에 독일에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갈색곰을 다시 얻었는데 이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사람과 가축에게 위험하니 이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굳이 살해할 필요는 없으며 마취를 시켜 생포한 후 보호구역을 설정할 수 있지 않나하는 의견이다. 더군다나 바이에른 주정부의 환경청장이 지난 주 목요일에만 해도 갈색곰의 출현을 환영한다는 발표를 한 후 3일만에 사냥 공식허가를 내렸음은 성급한 번복 결정이라는 비판이다.
혹시 독일에서 최고 높은 산 쭈그스핏체에 가려는 사람들은 그 곳에 도착한 후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기를 바란다. 바로 이 지역에 그 갈색곰이 어슬렁거리고 있다. 만약 이 짐승을 만나면 무조건 나무 위로 도망가야 한다. 뜀박질엔 이 갈색곰을 당할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린단다.
전 세계적으로 185000 내지는 200000의 갈색곰들이 숨을 쉬고 있다는 통계다.
추적에 의하면 이 곰은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지방에서 건너왔다. 지난 5월 4일 이 곳의 한 지역에서 닭장을 습격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후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의 알프스로 진입한 게다. 볼씨에 의하면 이 갈색곰은 양을 죽인 후 고기는 먹지 않고 심장과 간만을 쏙 빼먹는 미식가적 기질(?)을 갖추고 있단다. 죽이는 방법 또한 잔인해 양의 머리를 그대로 물어버리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바이에른 주정부의 환경청은 어제 이 곰을 사냥해도 된다는 공식허가를 내렸다. 이에 거의 모든 주민들은 찬성을 하고 있다. 곰은 통상 사람들을 피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 갈색곰은 지금까지의 민가 침입 행적으로 보아 이러한 성향이 없다고 보이니 사람한테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덧붙여 이 곰이 죽이는 가축들의 값어치 또한 상당히 높으니 그 손실 또한 막대하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환경보호 단체는 이러한 사냥 공식허가에 반대하고 나섰다. 1835년에 독일에 마지막으로 존재했던 갈색곰을 다시 얻었는데 이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사람과 가축에게 위험하니 이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굳이 살해할 필요는 없으며 마취를 시켜 생포한 후 보호구역을 설정할 수 있지 않나하는 의견이다. 더군다나 바이에른 주정부의 환경청장이 지난 주 목요일에만 해도 갈색곰의 출현을 환영한다는 발표를 한 후 3일만에 사냥 공식허가를 내렸음은 성급한 번복 결정이라는 비판이다.
혹시 독일에서 최고 높은 산 쭈그스핏체에 가려는 사람들은 그 곳에 도착한 후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기를 바란다. 바로 이 지역에 그 갈색곰이 어슬렁거리고 있다. 만약 이 짐승을 만나면 무조건 나무 위로 도망가야 한다. 뜀박질엔 이 갈색곰을 당할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린단다.
전 세계적으로 185000 내지는 200000의 갈색곰들이 숨을 쉬고 있다는 통계다.
추천0
댓글목록
서동철님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전 들은 소식인데 영국 런던의 한 보험회사 사장 Simon Burgess 씨가 갈색곰을 구출하기 위해 1,500,000 유로를 내놓았다 합니다. Burgess 씨는 라디오에서 바이에른 주 환경청장이 사냥을 통해 위의 갈색곰을 죽여도 된다는 허락을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노발대발 했다 합니다. 곰을 죽이는 행동은 인간에게 치욕이라고 생각한다고요.
위 금액을 통해 갈색곰을 죽이지 않고 생포함에 동기부여를 하고자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