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당이 어린이를 위한 사회를 구호로써 주창하지만 애를 가진 엄마 의원은 정작 연방하원의회에서 애를 먹는다.

8개월째 임신중인 녹색당의원 Ekin Deligöz는 가족장려를 위한 제 2차법안표결에 마지막 연사로 나서 가족과 직업이 양립할 수 있는 조건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의원들은 제국의회건물에서 애를 보기는 힘들다. 대학에서는 애를 돌볼 수 있는 관련시설이 있었지만 제국의회에는 이를 위한 시설이 없다고 델리괴쯔는 하소연한다. 녹색당 Staatssekretärin인 그녀는 98년 Simone Probst라는 딸을 낳았다.다행히 그녀가 의정활동을 하는 중에 남편이 집에서 애를 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이런 행운을 갖는것은 아니다. 90년 당시 혼자 두살짜리 아들을 기르던 편모인 Iris Gleicke (SPD)는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녀는 구동독지역 튀링엔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당시 독일연방하원에도 당연히 애를 돌보기 위한 대책이 잘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당시 연방하원의장 리타 쥐스무트(기민당)도 본에 있던 연방하원의회에 탁아소를 예외적으로 인가받기 위해 많은 서명과 지지를 필요로 했었다.

Katherina Reiche (CDU)는 자기 딸 마리아를 돌보기 위해 화장실로 가야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도대체가 "간단히 말해서 연방하원의회에서 애들은 아예 고려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독일의회는 50대의 남성의원의 표상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마침내 젊은 의원들이 애를 돌볼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요구했다.

젊은 엄마의원들은 지금까지 연방의회에서 예외적인 존재였다. 한편 1987년까지 의원의 90퍼센트이상이 남성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거의 1/3 의원이 여성이다. 다른 한편 젊은 여성이 의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최근들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1970년에는 당시 35명의 여성의원중에 40세미만은 한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1990년에는 16명으로 늘었고 2001년에는 이미 40살이 안된 여성이 35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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