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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프학교의 상황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essfro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848회 작성일 05-11-28 08:45

본문

프학교의 학부모입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형성되는 여론 때문에 학교가 더욱 큰 상처를 입지않을까 걱정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프학교에 5년째 다니는 학생을 둔 학부모이며 교민입니다. 프학교에 늘 감사하며 소중이 여깁니다. 다른지역의 한글학교들의 실정을 알기에 더욱더 소중히 여깁니다. 프학교는 학생 800 명 선생님 35면의 세계 최고 주말 한국인 학교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려면 분쟁의 쟁점을 떠나 분쟁에 관련된 그룹들의 이해관계를 분석하여야 합니다.

학부모:
이 그룹의 관심은 오직 자녀 교육에 있습니다. 학교운영에 관하여서는 무관심 그 자체입니다. 학부영 1600 명 중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인원은 30명 미만입니다. 그래도 학교가 지금까지 운영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적입니다.

선생님들:
여기에는 크게 두 그룹이 있고 구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선생님그룹: 이분들은 타국에서 교포이세와 주제원아이들에세 한글과 학국문화를 (애국심을) 가르친다는데 큰 자부심과 사명을 가지고 학교에 나오십니다. 따라서 이분들은 받는 봉급과 관련없이 준비하고 수업이 끝나도 학생들과 이야기 하며 방학때에도 학생들을 지도 합니다. 고마운 분들이지요.

운영 선생님그룸: 이분들은 학교를 운영하여햐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선생님들간의 단결, 학부영과의 친분관계를 요하기에 학교수업에 별로 신경을 쓸 수 없고 관심도 별로 없습니다. 수업보다는 수업이 끝나면 있을 부모님들과의 대화가 더 중요하고 학부영들한테 전화하면 학생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학교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이 그룹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길고 길게 학교에 남아 쉽고 쉽게 생활비를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보았는데 선생님 월급이 적다고 합니다. 절대러 적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전 3시간 하시는 분은 200 유로를 지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보직과 추가 수당에 있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하면 200 유로를 추가로 받고 주임 또는 교무 보직을 맡게 되면 월 7/800 유로를 받게 됩니다. 일 주일에 토요일 하루 일하며, 방학동안에는 수업을 안해도 지급됩니다. 당연히 이런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사한히 걸린 투쟁을 하는 것입니다.

누가 이런자리를 배정하느냐구요?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직접하고 있습니다. 정관상 교장선생님이 운영위원회원의 한사람으로 보직을 배정하여야 하는데 현재는 선생님들이 투표하여 보직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의 네트워크가 중요하고 이너써클이 형성 된것입니다. 오래된 선생님들의 입지가 강한 것은 당연합니다. 참고로 해임된 교무선생님은 16년 동안 학교에 계섰습니다.
학부영들의 학교운영에 대한 무관심을 이용하여 자기 그룹의 이해관계를 지켜부는 교장도 직접 선출합니다. 올해 초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귀국한 전 교장선생님은 몃몃 선생님의 사전 전화 선거운동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저도 그 선생님의 전화를 받은바 있지요. 학부영 20 명만 총회장으로 내보내면 교장을 뽑을 수 있으니 가능한 일입니다. 한심한 일이지요.

운영위원회:
2년에 한 번식 학부영총회에서 선출되는 학부영대표들입니다. 사명을 갖고 운영위원에 자진 선출되는 분도 있게지만, 우연히 총회에 참석하여 아무도 안나서니 밀려서 운영위원이 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프학교는 지금까지 많은 분쟁이 있었지만 이는 선생님들과 교장성생님의 대립이었지 운영위원회는 들러리 역활만 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사단법인의 최고 기관으로 학교의 원만한 운영을 책임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즉 인사관리를 제대로 못하였습니다.

운영위원회의와 운영교사들의 대립은 올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운영선생님들이 뽑은 교장선생님이 월급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900 유로의 월급을 요구했고 이를 운영 교사님들이 학부영 임시총회를 통하여 관철시켰습니다. 자금관리를 하는 운영위원회는 교장직은 정관상 명애직임으로 월급을 줄 수 없다며 거부하였습니다.
전 교장선생님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고 하다가 결국 귀국하였습니다.

학교가 이대로는 안되다는 것을 이 사건을 통해 운영위원들은 물론 많은 학부영들도 공감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 사건을 통해 학교행정에 대한 관심과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운영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프학교와 관련이 있는 모든 분들이 모여 학교운영의 개선 방향을 토론하였고 바햐흐로 월급직의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교행정을 정관에 반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정관개정 작업이 운영 선생님들이 학부모들에세 보낸 서신에 사전 준비없이 시도되었다고 언급된는데 이는 사실과 무근합니다. 저도 정관개정위원으로 참석하여 총 10번이나 모여서 매번 5시간 이상 토론하였고 변호사 2 명까지 자문을 하였습니다. 학부영들을 위한 공개 청문회의도 2번이나 했습니다. 참가한 모든 분들은 꼭 필요한 정관개정이라고 동의 하셨습니다.

그런 정관 개정이 왜 통과 안되었느냐고요? 학부영들의 무관심과 운영교사들의 방해 작전 때문이었습니다.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날에 학부영은 30명밖에 나타나지 않았고 운영 선생님들이 보낸 독일 성인반 학생 22 명이 수업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이지요. 이학생들은 자기들이 무슨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 어느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른 것 뿐입니다. 정관개정은 참가회원의 3/4 이 찬성이 필요한데 독일 학생들의 반대로 인하여 좌절되었습니다. 프학교의 미래를 위한 제일 중대한 사한이 이렇게 코메디로 끝났습니다. 운영교사들의 학교행정에 관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안받겠다는 의사표시였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현재 운영위원들이 그때 모두 자진 사임하는 방안을 고려 하였는데 모두 함께 맡은 책임을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까지 채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다음 운영위원회와 학교를 위하여 운영교사들은 학교에서 퇴치시켜야 된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 사항은 학교와 관련있는 모든 분들이 (자문위원, 고문) 동의하는 사항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프학교의 문제는 운영교사들의 기득권에 대한 운영위원회의 마지막 반항이자 운영위원들의 선한 투쟁입니다. 운영선생님들은 사실을 왜곡하고 싸이버 테러를 하며 운영위원장을 표적으로 인신 공격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영들이 꼭 아셔야 할 것은 지금 운영위원회의 결정은 운영위원 전체의 동의하에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절대 위원장의 독재가 아닙니다. 교장대리를 하는 겸임하시는 것은 운영위원들 중에 아무도 운영교사들과 부디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운영위원들은 권력을 남용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프학교 30년 역사에 강제해임이 1건도 없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학교를 위한 꼭 필요한 처분이었습니다.

다른 학부영님들이 운영외원회에 참여하셨더라도 다른 결정을 내리시지 안으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을 왜 퇴출 시키겠습니다. 운영위원들 한분 한분 매우 바쁜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왜 주말마다 모여 나쁜일만 도모 하겠습니다.

현재 운영선생님들이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영님들이 임시총회에 참석셔서 학교의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선생님들의 목표는 운영위원회의의 장악입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학교 행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교사직를 사임하시고 운영위원선거에 출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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