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적협회(der Börsenverein des Deutschen Buchhandels)는 올해의 평화상 수상자를 Jürgen Habermas로 결정했다고 6.7일 발표했다. 슈타른베르크에서 살고 있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하버마스는 일주일여 72세 생일을 앞두고 있다. 수상식은 10월 14일 프랑크푸르트 서적 상품전람회가 열리는 동안 Paulskirche에서 거행된다.

그를 수상자로 뽑은 변으로 협회는 하버마스가 독일을 비판적이며 참여적인 태도로 함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 세대 이상 시대의 정신적인 상황에 대한 표어를 제공했으며 전세계 독자에 의해 한 시대를 각인하는 독일철학자로 인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마스는 비판적인 계몽의 전통을 계속 이어갔으며, 자유와 정의를 국가권력의 기초토대이자 민주적인 공동체의 핵심토대로서 우리의 기억속으로 끌어들였다.

하버마스는 1929년 6월 18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으며 특히 철학과 역사, 심리학을 공부했다. 50년대에는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Frankfurter Institut für Sozialforschung) 의 어시스턴트로서 본질적으로 "프랑크푸르트학파"("Frankfurter Schule")의 영향을 받았다. 하이델베르크에서의 강사 시절인 1964년에 그는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Max Horkheimer의 후계자로서 철학과 사회학 담당 정교수(ordentlicher Professor)가 되었다.

70년대와 80년대초에는 그는 슈타른베르크의 정신과학 Max-Planck 연구소를 이끌었다. 1983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철학 교수직을 맡았다. 그는 1994년에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학자이자, 작가, 그리고 Dozent로서 활동하고 있다. 독일의 시대사 기술에서 민족사회주의에 대한 묘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Eine Art Schadensabwicklung"이라는 글로 그는 80년대말에 있었던 소위 역사논쟁에 기여했다.

하버마스의 학문저작은 많은 상을 받았다. 그중에 슈툿가르트의 헤겔상, 그리고 호이스재단의 테어도어 호이스 상,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시의 아도르노 상 그리고 뮌헨시의  Geschwister-Scholl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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