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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Love Parade"대신 독일어로 "Liebesumz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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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922회 작성일 01-05-11 21:33

본문

0,1020,105521,00.jpg베를린의 내무위원은 새로운 언어규정을 공포했다. 독일어를 보호하기 위해 베를린의 공무원들은 앞으로 외래어를 피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관청독일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한다.

베를린의 내무위원  Eckart Werthebach은 정치적 시위로서의 러브 퍼레이드가 언제 열릴지를 자신이 결정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올해 러브퍼레이드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베를린의 보수적인 내무위원들은 이제 다른 딴지를 거는데 성공했다. Werthebach는 베를린행정당국의 업무규정을 바꾸는데 성공한 것이다. 소위 독일어보호라는 차원에서 말이다. 14만명의 베를린 공무원들은 앞으로 외래어, 특히 영어외래어를 포기하고 이를 독일어로 바꾸어 써야 한다. 가령 Love Parade는  Liebesumzug이 되는 것이다.

"Outsourcing" 혹은 "Facility Management"같은 말들은 Ausgliederung 혹은 Gebäudemanagement로 바뀌어야 한다. 언어에서의 맥주순수주정법Reinheitsgebot을 가지고 베어테바흐는 언어의 세계화에 브레이크를 걸고자 한다. "공공부문은 독일언어의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
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언어규정을 어기더라도 징계는 없다.

바뀐 공무원의 행정업무규정 Paragraf 49, Absatz 2는  다음과 같다:

"Fremdsprachliche Ausdrücke (auch aus dem angelsächsischen Sprachraum) sind grundsätzlich nur zu verwenden, soweit es aus fachlichen Gründen unumgänglich ist und die Verständlichkeit insbesondere gegenüber dem Bürger nicht beeinträchtigt wird. Die Verwendung fremdsprachlicher Ausdrücke scheidet insbesondere dann aus, wenn geeignete deutsche Wörter vorhanden sind oder solche bei neuen Sachverhalten aus vorhandenen Wortfeldern ohne besondere Schwierigkeiten gebildet werden können".
전문적인 이유로 외래어 표현(앵글로색슨계 언어권에서 온 것도 포함)이 불가피하며 특히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 때만  이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래어 포현의 사용은 적절한 독일어 단어가 존재하고 있거나 혹은 새로운 상황에서 이런 것이 기존 단어권에서 특별한 어려움없이 만들어질 수 있을 때 특히 배제된다.

이런 변화에 대해 베를린의 시발전위원 페터 슈트리더는 "이때 관청용어가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과학/학술 분야를 다루어야 될 경우도 문제가 생긴다. 가령 www.science.berlin.de를 전세계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개념 Wissenschaft로 바꾸어야 하는가.

0,1020,87001,00.jpg컴퓨터세대의 일상용어는 이번 결정으로 특히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다. 베어테바흐의 대변인 하르트뭇 라인은 Bildschirm이라는 말 대신에 Screen 이라고 하고,  Anwender라는 말 대신에 User라는 말을 쓰는 것이 얼마나 황당하냐고 말했다.  그리고 관청용어에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인터넷을  "surfen"한다고 말하는 것도 불필요하다. "Schmökern"이라는 말이 네트워크에서 Herumlesen하는 것을 표현하는데 훨씬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참고출처: 슈피겔 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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