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의 슬픔은 나의 기쁨(라이프치히 올림픽 개최도시 좌절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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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49회 작성일 04-05-19 23:07관련링크
http://www.spiegel.de/img/0,1020,355356,00.jpg 312회 연결본문
IOC의 2012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에서 라이프치히가 탈락한 이후, 함부르크에서는 다음번의 올림픽 유치에 대해 새롭게 논란이 있다. 지난번 함부르크는 국가 올림픽 위원회의 결정에서 라이프치히에 밀렸었다.
함부르크 지역 신문인 아벤스플랏은 "독일 후보도시가 함부르크였다면 이렇게 힘없이 탈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고, "함부르크는 2016년을 기대한다"고 Bild지의 함부크 판은 보도했다.
"함부르크는 이미 국제적인 기준의 인프라(라이프치히가 탈락한 이유)를 충족하고도 남는다"고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의 Karl-Joachim Dreyer는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뉴욕이 개최지로 발표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한다. 이유는 이번에 결선에 올라간 도시는 Paris, Madrid, London, Moskau와 뉴욕인데, 이번에 유럽의 도시가 확정되면 다음번에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함부르크가 좀 싸가지가 없다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라이프치히는 저 개인적인 생각에도 좀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프치히가 독일내 후보도시로 선정될 당시부터 그런 지적이 많았었는데, 게다가 올림픽 유치위원회의 맴버들이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중도하차하면서 라이프치히의 올림픽 유치 운동은 실제로도 아마추어 수준을 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원래 독일 국가 올림픽위의 조사위원회에서도 함부르크에 가장 좋은 점수를 주었었지만, 여러가지 정치적인 고려에서 최종적으로는 라이프치히가 선정된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던 함부르크의 반응이 아닌가 합니다. ARD의 타게스 테멘(함부르크에서 제작하는 독일 제일의 뉴스)에서도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함부르크 시민들의 인터뷰를 볼 수 잇었습니다. "당연한거 아닌감?"이라는 함부르크의 반응을 보면 한자 도시 함부르크의 자긍심에 상처가 많았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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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pzig scheitert, Hamburg freut sich
Bereits unmittelbar nachdem das IOC die Leipziger Bewerbung für die Olympischen Spiele 2012 abgelehnt hatte, ist in Hamburg die Diskussion über eine neue Kandidatur entflammt. Für die Hanseaten, die im Vorjahr im nationalen Entscheid Leipzig unterlegen waren, steht wenigstens fest, dass sie nicht in der Vorrunde gescheitert wären.
Hamburg - "Wäre Hamburg auch so sang- und klanglos aus dem olympischen Rennen ausgeschieden wie Leipzig? Sicherlich nicht", kommentiert das "Hamburger Abendblatt" die durchgefallene Olympia-Bewerbung Leipzigs und fordert eine erneute Kandidatur der Hansestadt. "Hamburg hofft jetzt auf die Spiele 2016" schlagzeilt die Hamburg-Ausgabe der "Bild"-Zeitung heute erfreut.
"Mit Hamburg stünde eine Stadt bereit, die die internationalen Anforderungen im vollen Umfange erfüllen könnte", sagte bereits gestern der Präses der Handelskammer der Hansestadt, Karl-Joachim Dreyer. Hamburg hatte neben Leipzig ursprünglich ebenfalls ein Bewerbungskonzept für 2012 vorgelegt, war aber in der nationalen Entscheidung knapp gescheitert. Die Anforderungen des IOC seien inzwischen offensichtlich so hoch, "dass nur noch internationale Metropolen eine Chance haben", hieß es aus der Handelskammer. Der CDU-Fraktionschef in der Bürgerschaft, Bernd Reinert, will laut "Abendblatt" am besten heute anfangen, wieder in die Bewerbung einzusteigen".
Daumen drücken für New York
Doch für allzu große Euphorie gibt es eigentlich keinen Grund. So erklärte Sportsenatorin Alexandra Dinges-Dierig auch: "Das Nationale Olympische Komitee sollte jetzt prüfen, unter welche Voraussetzungen eine deutsche Bewerbung für 2016 Erfolg versprechend ist." Entscheidend dafür ist, wen das IOC am 6. Juli 2005 in Singapur zum Ausrichter der Sommerspiele 2012 ernennt. Paris, Madrid, London, Moskau und New York stehen zur Auswahl. "Gehen die Spiele nach Europa, macht eine Bewerbung für 2016 keinen Sinn", konstatierte Bürgermeister Ole von Beust (CDU) nüchtern, der allerdings schon vor drei Monaten eine erneute Kandidatur ins Spiel gebracht hatte.
Andere Hamburger sind da optimistischer. "Ich setze da auf New York", so Christian Blunck, Hockey-Olympiasieger von 1992, "so gesehen ist jetzt in Lausanne der Startschuss für Hamburg gefallen. 2016 sind international unsere Chancen vielleicht sogar noch größer."
댓글목록
하일트님의 댓글
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개인적으로는 덜 잘나가는 도시가 개최권을 얻기를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프치히, 리우 데 하네이로, 이스탄불, 하바나 줄줄이 나가떨어진 게 섭섭했습니다. 파리나 뉴욕은 어차피 올리픽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도시들이니까요. 기술적인 인프라를 중시하는 IOC측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점수 매기기 편한 인프라 중심으로 선정하는 게 뒷소리를 덜 듣겠죠)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선 의미를 갖고 있으니까 평소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 곳에 개최 기회가 주어졌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남은 도시들 중에서는 모스크바가 가장 끌립니다만 간발의 차이로 라이프치히를 누르고 남았다니 모스크바 역시 별 기회는 없을 것 같군요. 정말 파리가 된다면 함부르크든 라이프치히든 유럽 도시들은 한동안은 올림픽 개최와는 인연이 없겠지요.
하일트님의 댓글
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편 함부르크가 독일 대표로 나갔으면 모스크바에 뒤져 탈락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봤자 최종적으로 파리에는 밀리지 않았을까요?
자유로니님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도 이야기가 허접하다니요. 주니아빠님 덕분에 빨리 소식을 접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한국신문에서도 기사를 다시 접했지만, 원본과 대조해보기 위해 원본이 링크된 주니아빠님 글을 찾으면서 무척 고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