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대부분의 지역은 독일에서 아직 단 한번도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라고 한다. 다만 먼 곳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베를린에서도 감지할 수는 있다. 최근에는 알프스 지역과 발칸 지역에서 생긴 지진을 베를린 시민들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저녁 21시경, 베를린 템펠호퍼 펠트에서는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갑자기 베를린에 왜 지진이 일어났을까. 지질학자들은 연구조사에 들어갔고 원인을 밝혀냈다.

금요일 밤 20시 58분에 지진계는 진동수 1.4를 가리키며 지진이 났음을 알렸다. 그러나 자연적인 원인은 없었다고 한다. 바로 이 순간 템펠호퍼 펠트에서는 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고 Florence & the Machine 밴드가 연주하는 순간, 수천 명이 거의 동시에 뛰어올랐다. 이에 지진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몇 km 밖에서도 진동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