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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묄레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50회 작성일 03-06-06 17:23

본문

위어겐 뵈 묄레만(Jürgen W. Möllemann)은 수십년간 자민당의 정책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정열적인 낙하전문가이자 교사 그리고 기업가로서 그는 자민당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몇달동안 계속 궁지에 물렸다. 그는 2002년 연방총선 선거운동과정에서 불거진 "반유태주의 분쟁"의 결과 2002년 11월에는 자민당의 당직을 잃어버렸고 2003년 봄에는 자민당을 떠나야 했다.

그는 1945년 7월 15일 손기술마이스터의 아들로 태어나서 학창시절 일찌감치 기민당(CDU)에 입당했다. 1965년 아비투어를 끝낸 후 연방군에서 낙하산병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 1966-1969년에 뮌스터의 교육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마쳤고 69년부터 71년까지 역사, 독문학, 스포츠에서 1,2차국가고시를 마쳤다.

그는 69년부터 벡쿰에서 교사연수를 시작했고 이해 기민당을 탈당에 1년후 자민당에 입당했다. 72년에는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원으로 연방하원의회에 진출했다.

그는 82년 가을 사민당과 자민당의 연정이 해체된 이후 헬무트 콜정부의 보수-리버럴 연정정부에 들어가 외무성의 국무장관(Staatsminister)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같은 해 겐셔 외무장관 아래 동방정책과 안보정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87년 봄 콜의 제2내각에서는 교육학문부장관이 되었고 90년 말 총선 결과 91년 1월에는 경제부장관이 되었다.

잘 나가던 그는 93년 봄 친척의 회사를 위해 광고를 도운 "편지스캔들"의 결과 경제부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또한 94년 가을에는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자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나야했다. 그러나 96년 봄에 다시 당수직을 맞아 재기한다. 그는 99년 봄에는 94년에 물러난 연방자민당상임위원직에도 복귀했다.

2천년 봄의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회선거 이후 주의회 자민당 원내내표가 되었다. 2002년 5월 기도 베스터벨레가 자민당당수자리에 오르자 그는 부당수가 되었다.

2002년 총선에서 묄레만은 자민당의 총리후보인 베스터벨레 전문가팀에서 보건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리고 선거기간중에 Jamal Karslis가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자민당에 입당한 것을 지원함으로써 격렬한 반발을 샀다. 그는 주자민당의 당수로서 안티 이스라엘적인 발언을 한 카슬리스의 입장을 옹호했다.

독일 정치가가 이스라엘을 비판할 수 있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입에 올린 것은 그 자체로 불가피하게 매우 논쟁적인 맥락에 놓이게 된다. 이로 인해 불붙은 논쟁은 묄레만과 독일유태인중앙협회 부대표 미헬 프리트만과의 논쟁으로 비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묄레만은 프리트만이 반유태주의가 고조되는데 책임이 있다고 몰아쳤다.

이로 인해 치사하게 포퓰리즘적인 경향을 강화하면서 당세를 배가(소위 18퍼센트당)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던 자민당은 반대로 선거에서 참패하고 연방 자민당은 뒤늦게 이미지가 나빠진 묄레만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묄레만은 결국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자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나야했다. 게다가 연방자민당 지도부는 더 나아가 2002년 11월 하순 자민당의 탈퇴를 요구했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제명절차를 밟겠다고 위협했다. 그러자 묄레만은 자신의 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다 그는 2003년 3월중순 자민당을 탈당하면서 최종적으로 등을 돌렸다.

그는 75년에 Carola M.-Appelhoff와 결혼했으며 세아이의 아버지이다.


이상의 약력 외에 그의 마지막 인터뷰를 소개하면.

그는 5월 28일 "다스 노이에 블랏"지와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베스터벨레 박사는 나에 대한 마녀사냥에 동참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마녀사냥이 자신의 가족에게도 엄청난 부담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너무 가혹했다. 요구만이 아니라 적대시했고 내 신상까지 물고 늘어졌다. 유감스럽게 내 가족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는 자민당의 거물들에 대해서도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좋은 시절에 내 버스는 친구들로 가득 찼다. 그러나 어려워진 시절에는 아무도 더이상 내편에 서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한스 디트리히 겐셔가 나에 대해 거리를 두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는 내게 매우 충격을 주었다."




추천6

댓글목록

묄레만잘죽었다님의 댓글

묄레만잘죽었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패 혐의 독일 前부총리 사망..자살 추정(종합)

<a href=http://news.naver.com/news_read.php?office=yonhap&article_id=387435 target=_blank>http://news.naver.com/news_read.php?office=yonhap&article_id=387435</a>
[연합뉴스] [속보, 세계, 사회] 2003-06-06 01:12:55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위르겐 묄레만(57) 전(前) 독일 부총리가 5일 스카이 다이빙을 하던 중 추락사했다.
사망 당시의 정황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묄레만 전 부총리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스카이 다이빙광(狂)인 묄레만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2시50분 께 독일 서부 마를-뢰멜레 공항 인근 해발 4천m 상공의 소형 비행기에서 동료 9명과 함께 낙하했다.

시사 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당초 그의 주낙하산이 정상적으로 펴졌으나 1천600m 지점에서 갑자기 주낙하산이 그의 몸에서 이탈됐으며, 보조 낙하산 마저 펴지지 않은 채 그대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묄레만 전 부총리가 사망하기 불과 1시간여 전에 독일 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아온 그의 의원으로서의 면책특권 박탈을 만장 일치로 가결했다

또 법원으로부터 그의 자택을 비롯해 사무실, 해외에 있는 별장과 은행계좌 등 모두 25곳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받아놓았던 독일 검찰은 하원 결의 직후 증거물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일제히 시작했다.

작년 9월 총선 당시 그는 독일 내 유대인 지도자인 미하엘 프리트만과 아리엘 사론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는 선거 유인물을 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유인물 비용을 해외의 반(反)이스라엘 진영으로부터 제공받았거나 그 자신의 돈이라 할지라도 선관위나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자금일 수 있으며, 공금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묄레만은 독일-아랍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독일 정치인 가운데 아랍에 대한 가장 적극적 지지자였다.

자민당은 이미 작년 총선 직후 그에게 선거 참패 책임을 물어 부당수 직위를 박탈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아예 당에서 축출했다.

지난 1972년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의회에 처음 진출한 묄레만은 기민련 출신 헬무트 콜 전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립정권에서 교육장관과 경제장관을 지냈다.

92년에 경제장관 겸 부총리에 오른 그는 그러나 93년 자기 친척 회사의 물품을 구매토록 기업들에 압력을 넣었다는 직권남용 혐의를 받아 물러났었다.

<a href=mailto:choibg@yna.co.kr>choibg@yna.co.kr</a>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왜 한국 기사에는 묄러만이 전직 부총리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알기로는 부당수(FDP)까지는 지냈어도 부총리는 지낸적이 없는 것같은데요! 기자들이 실수한 것이가요???

부총리라고 한건..님의 댓글

부총리라고 한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마도 한국식으로 갖다 붙인거겠지요...
교육장관이 한국에선 교육부총리도 겸하는 거니까..
암튼 독일에선 부총리는 분명 아니죠..

Vize님의 댓글

Vize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M&ouml;llemann war Vizekanzler.

<a href=http://www.welt.de/data/2003/06/10/114209.html target=_blank>http://www.welt.de/data/2003/06/10/114209.html </a>

Staatsakt f&uuml;r M&ouml;llemann unklar Beerdigung am Freitag
von has/breu

Berlin -  Der fr&uuml;here Vizekanzler J&uuml;rgen W. M&ouml;llemann wird am Freitag unter Ausschluss der &Ouml;ffentlichkeit beigesetzt. Das teilte M&ouml;llemanns Gesch&auml;ftsfreund Uwe T&ouml;nningsen der WELT am Montag im Namen der Familie mit. Nur Familienangeh&ouml;rige und enge Freunde des ehemaligen FDP-Politikers d&uuml;rften an der Beerdigung auf dem Zentralfriedhof in M&uuml;nster teilnehmen. Zuvor k&ouml;nne die Bev&ouml;lkerung vor dem Sarg in der Friedhofskappelle von M&ouml;llemann Abschied nehmen. Ob die Familie einem Staatsakt im Bundestag zustimmt, ist nach Angaben T&ouml;nningsens "noch v&ouml;llig offen". Die Witwe Carola M&ouml;llemann-Appelhoff rechne deswegen mit einem Anruf aus dem Bundespr&auml;sidialamt. FDP-Fraktionschef Wolfgang Gerhardt hatte im Kanzleramt einen Staatsakt angeregt. Sein Beileidsbrief wurde T&ouml;nningsen zufolge von Frau M&ouml;llemann jedoch ebenso zur&uuml;ckgewiesen wie die Kondolenzschreiben von FDP-Chef Guido Westerwelle und Generalsekret&auml;rin Cornelia Pieper. has/breu

Artikel erschienen am 10. Jun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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