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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명 피해를 줄일 수는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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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574회 작성일 21-07-17 18:32

본문

17일 토요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독일에서 홍수로 사망한 이는 130여 명이다. 그중 아이펠의 아르바일러 (Ahrweiler)지역에서만 9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수백 명이 실종되었다. 


부퍼탈의 부퍼강협회에서는 이 정도의 비와 이에 따른 홍수는 통계상 천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고 강수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19세기 이후 이정도 양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치가들은 이번 홍수로 인한 재난을 이 지역에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말한다. 


피해가 극심한 슐트 마을의 한 시민은 언론에 "모든 것이 너무나 급하게  일어났다. 물은 십오 분 동안 이미 피할 수 없게 차올랐다"고 말했다. 그의 자동차는 순식간에 떠내려가 버렸다는 것이다. 


12명의 희생자가 난 한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에서는 물이 일 분 이내에 이미 천정까지 차올라 1층에 거주하던 이들은 어떻게 해 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사전에 경고가 없었던 것일까? 왜 시민들을 미리 대피시키지 못했을까? 미리 대피시켰더라면 큰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경고는 있었다. 독일 기상청에서는 이미 지난 주말 이 지역에 국지적으로 심한 폭우가 있을 것이며, 강수량이 제곱미터 당 최고 200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고 위험경보인 보라색 4단계 경보를 내렸다. 


내무부와 지역 관청에서도 재난 경보를 발효하고 소방에서도 대기하고 있었다고 대변인은 말한다. 그러나 누구도 이 정도로 극심한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강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 정도 폭우가 예상되면 모두 대피해야만 했다. 그러나 저녁 시간에 소방관들이 확성기로 집을 떠나라고 외치고 다녔을 뿐이고 늦은 밤시간에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었다. 관청에서 단지 경고만 하지 말고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더라면 큰 희생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라인란트팔츠 주 내무부장관 레벤츠 (Roger Lewentz)는 "나는 홍수가 나기 하루 전 아르바일러 현장 재난대책위원회에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어느 누구도 예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당일 저녁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소방당국, 재난구조단에서 모래주머니를 쌓기 시작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 역시 평생 겪어보지 못한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리라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수리학자이며 유럽연합 자문위원인 영국의 Hannah Cloke은 "독일처럼 홍수 예방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1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라고 하며 이는 경보, 구조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라고 지적한다. 


그는 또한 기후변화로 이 정도의 폭우와 홍수는 앞으로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일에서 과거에 겪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하지 못했는지 해명되어야 한다"고 그는 지적한다. 



(참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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