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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성들 여전히 전통적인 여성직업에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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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원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788회 작성일 03-05-0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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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걸즈 데이
미용사, 간호사, 점원 등 젊은 여성들은 여전히 고전적인 여성일자리로 몰려 든다. 이때문에 충분히 교육받지 못한 여성인력의 기회는 드라마틱하게 축소되고 있다. Girls Day"에 11세에서 15세사이의 소녀들은 하루를 회사공장, 관청에서 전형적인 남성의 직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독일교육부와 가족부가 낸 아이디어이다.

정육점에서 일하는 마이키(18)는 남자들 사이에서 입장을 관철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녀는 독일에서 남자들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많지 않은 여성에 속한다. 대부분의 소녀들은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여성운동이 시작된지 30년이 지났지만 고용청에 따르면 소녀들은 오늘날도 여전히 순수한 여성직업으로 몰리고 있다. 미용, 판매원, 간호원이 그것이다.

독일에는 350개 가르치는 직업(Lehrberufe)이 있는데 오늘날 이중 349개가 여성들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녀들은 다양한 선택을 하지 않는다. 54퍼센트의 김나지움 졸업자여성은  전통적으로 여성적인 불과 10개 직업을 선택한다. 남자 졸업생에게도 소위 그러한 10개직업이 있지만, 1/3만이 그리로 몰린다.

불만 교육부장관은 이 소녀들이  이런 선택을 통해 가능성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한다.그래서 소녀들에게 호기심을 일깨워서 엄청난 사회적인 잠재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녀들은 대개 소년들보다 성적이 좋다.

"Girls Day"의 공동발기자인 슈밋 가족부장관은 여성들이 보통 저임금에 다른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직업을 선택한다고 지적한다. 가령 전기기술자는 1.7퍼센트만이 여성이다. 반대로 의사를 돕는 간호사는 거의 1백퍼센트에 달한다.

여성들의 대학 전공선택도 마찬가지로 수십년째 변함이 없다. 올해 처음으로 대학신입생수에서 여성들이 앞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의학, 언어학, 문화학등에 몰리고 있다. 반대로 22퍼센트의 여성만이 공학을 택한다.

스스로 프로그래머출신인 슈밋 장관은 이러한 현실에 분노를 터뜨린다. "이토록 소수의 여성만이 보수가 좋은 직업을 선택한다는 사실이 나늘 화나게 한다. 소녀들은 자신들의 기회를 움켜쥐어야 한다. 그들에겐 그런 기회가 있다."

현재 독일에 10만명분의 교육시설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교육시설도 그에 발을 맞출 것이다. 그러나  사회는 아직 그만큼 나가지 못했다. 연방고용안슈탈트에 따르면 전형적인 남성직업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은 실제로는 졸업후에 그 직업에서 일하지 않는다.

이때문에 소녀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독일정부와, 기업, 노조는 5월 8일 목요일 세번째로 소녀의 날(Mädchentag)을 개최한다. 이날5학년에서 10학년 김나지움 여학생들은 전형적인 남자직업을 살펴볼 수 있다. 원래 이 아이디어는 미국의 Girls Day에서 유래한 것으로, 미국은 10년전부터 이것을 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3천5백개의 회사, 공장, 대학교, 관청이 이에 참여한다. 작년보다 참여단체수가 5백개 더 늘었다. 이 행사에 9만명 이상의 여학생들이 참가할 것이다.

가능한 나이어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나이가 어려야 새로운 것에 열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밋장관에 따르면 사춘기가 지나면 이미 이게 쉽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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