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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제 많은 도이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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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510회 작성일 19-01-17 10:53

본문

최근 독일에서 기차를 타 본 사람치고 불쾌한 경험을 전혀 안 해본 사람은 드물다. 툭하면 기차가 연착되고, 목적지까지 안 가고 중간에 서서 승객들보고 다 내리라고 한다거나, 승객이 너무 많아 출발을 할 수 없으니 일부는 자진해서 내리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출발을 안 한다고 하는 등. 매우 중요한 스케쥴이 있는 경우, 서너시간 미리 도착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정도가 아니라 아니라 아예 하루 전에 기차를 타야 안심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드물게는 승객들에게 자신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하려는 듯한 불친절한 직원도 없지 않다.


그런데 도이체반이 옛날에는, 구체적으로 국영기업이던 재통일 전에는 이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통일 이후 반 민영화되고 긴축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인 문제이다. 


오늘 자 슈피겔 온라인은 두 가지 실책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5400km의 철도 레일을 제거했다고 한다. 결과는 앞에서 정지했거나 느린 속도로 가고 있는 기차를 다른 기차가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다. 하나의 작은 사고도 도미노처럼 다른 문제로 연결, 확산된다. 


또 다른 원인은 재통일 이후 도이체반이 주식회사 (AG)가 되면서 대대적으로 직원 수를 감축한 것이다. 기관사, 승무원, 정비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병가 등으로 어느 곳이 비면 대체할 수 있는 인원이 없다. 이 부족한 인원을 앞으로 단 기간 동안 양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전 도이체반 최고 경영자였던 메도른 (Hartmut Mehdorn)과 팀의 경영방식과 철학도 문제였다고 한다. 예전에는 철도에 문제가 생기고 기차가 연착을 하면 자신들의 책임으로 여겼다. 그러나 요즘 도이체반은 "기차가 제 시각에 제대로 출발 준비가 되지 않아도 아무도 책임지려는 의식이 없다"고 베를린 산업공학대 (Berliner Hochschule für Wirtschaft und Technik) 뵈트거 (Christian Böttger) 교수는 말한다.


뵈트거 교수에 의하면 2030년까지 새로 레일를 설치하고, 전산화 작업을 시행하는 등 어느 정도 정비가 되려면 800억 유로가 필요한 데 연방정부 예산은 200억 유로로 턱없이 모자란다.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최근 들어 도이체 반의 CEO 룻츠 (Richard Lutz)는 외국에 있는 자매회사를 처분하고, 사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객차와 화물 수송차 경영진을 회사 최고 이사진에 포함시키는 등 애쓰고 있는 모습이지만 관계자들은 결과에 대해 아직은 회의적이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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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뿌꾸뿌꾸님의 댓글

뿌꾸뿌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덩치만 컸지 운영 시스템 자체도 그렇고 플랫폼도 그렇고 열차도 그렇고 발권시스템도 그렇고 모든게 상당히 후진적이죠. 시스템은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을 좀 모델로 삼아서 다시 개편을 하는게 훨씬 좋을 듯.. 뭐 그래봐야 바뀌지도 않겠지만..

엇박님의 댓글의 댓글

엇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이나 일본은 국제 열차가 없는 폐쇄적인 철도망이고, 그리고 코레일은 장거리 철도 노선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시간표 짜기나 연착 문제 있어 독일철도보다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적죠.
제 생각엔 독일철도가 시간표대로만 연착없이 잘 돌아가면 가격 빼곤 그래도 꽤나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봅니다만,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과 연결된 문제라 해결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인프라는 줄여가면서 열차 투입만 늘렸으니 이제 감당을 못하게 된 상황이죠. 이제 와서 열차 투입을 줄이자니 이용객들 감당을 못할 정도고요.

머하지님의 댓글의 댓글

머하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엇박 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재작년도 그렇고 작년 겨울에도 한국을 방문해서 새로 생긴 케이티엑스 대항마인 SRT를 이용해봤는데요... 발권 시스템이 엉망이에요. 예를 들어 독일 DB앱엔 그 열차가 어디를 지나쳐 가고 실시간 늦는지에 대한 정보가 뜨는데다 앱으로 표를 예약하고 결제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근데 이 한국앱은 일단 어디를 거쳐가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없고, 최종목적지랑 출발지 선택만 할수 있고, 시간대별로 볼수 있는것도 독일 앱은 아래로 스크롤하면 뜨는데 이건 뭐 다시 돌아가서 시간 입력해야 하고, 결정적으로 외국 신용카드론 앱으로 결제가 안 됩니다!!! 외국사람은 앱 못 쓴다는 말이죠. 게다가 표를 사기 위해서 본인인증 꼭 핸드폰으로 해야하고, 표를 스크린샷도 안되고, 한번 핸드폰용으로 티켓발행하면 이메일로나 프린터로 표를 뽑지도 못합니다. 그럼 현장에서 표를 사는 건 어떠하냐면, 기계로 사는건 외국신용카드 안 됩니다. 무조건 창구로 가서 줄서서 사야해요. 아주 후진적 조악한 시스템입니다. 이용자의 편의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은행업무도 마찬가지고요. 도대체 아이티강국이라더니 이런 시스템 알면서도 고칠려고 생각을 안 하네요. 한국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이 정도입니다.

라키7님의 댓글의 댓글

라키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web이 여러 규제로 인해 대단히 조악한 본인인증 및 결제 시스템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철도 시스템 전체적인 면에서 봤을때 독일은 열차 시간 맞춘다는 극히 기본적인 것도 안되고 있어요. 국제망에 연결되어 있으면 시간 맞추는건 더 중요한 문제죠. 연착을 넘어 있던 열차가 사라지는 일도 비일비재하니 이건 뭐.

독일 철도는 지금 한국 철도와의 비교는 커녕 그냥 변명의 여지 없는 최악의 상황이고, 한동안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것 같진 않네요.

Plietker님의 댓글

Plietk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못해도 코레일이 도이치반보다는 더 나음.
ICE 티켓 비행기 보다 비싸고 연착은 항상.
다른 서비스 다 떠나서 시간이 맞지 않으면 신뢰 할 수 가 없네요.

프렌치블독님의 댓글

프렌치블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도 연착과 관련된 고객 피해보상 규정을 더 강력하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착 60분 부터 25% 환불 규정이 있어서 그런지 몇 십분 연착은 밥먹듯이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요즘 타는 기차치고 연착이 안되는 기차보다 되는 기차가 더 많은 느낌입니다. 더 슬픈 건 사람이라는 게 적응의 동물이라고, 저 역시 그 불편한 상황에 어느새 적응 되버렸네요. 이게 "절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데 "당연"한 상황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으니 말이죠.

Kaffee님의 댓글

Kaff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던 분들이
독일에 처음 오고 나서 가장 먼저 환상이 깨지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독일의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ㅎㅎ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해서 우편으로 받는 티켓과 관련한 환불규정은 정말 엉망 진창입니다.
인터넷 클릭 한번이면 환불이 끝나는 요즘 세상에,
'환불 받으려면 티켓 원본을 아래 주소로 보내시오'라는게 말이 됩니까?

후덕이님의 댓글

후덕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기차가 제 시각에 제대로 출발 준비가 되지 않아도 아무도 책임지려는 의식이 없다' 이 단어는 비단 도이체반 종사자만 말하는게 아니라 독일 전반적으로 책임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던데요. 살아보니 생각보다 별로인 나라입니다..개인주의를 빗댄 무책임이나 나몰라라가 너무 많던데요..책임떠넘기기는 예사도 아니더라고요 특히 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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