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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수돗물 플래트래이트 시대 오는 지

지나친 물 절약으로 하수관 문제 심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64회 작성일 14-05-24 17:50

본문

프라이부르크 드라이잠 강 (사진출처: 프라이부르크 시 공식홈피)
 
많은 개인 가정집에 수영장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독일은 일 인당 물 소비량이 적다.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한국의 절반을 조금 넘는 양이다 독일서 살면 누구나 어느 정도 의식적으로 물을 아껴쓰는 습관을 갖게 된다.
 
더구나 최근 들어서는 각종 환경캠페인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다. 물 한 방울의 의미도 늘 되새긴다. 1991년 일 인당 물 소비량 하루 평균 143리터였으나 20년 후 23리터가 줄었다.
 
그러나 이런 물 절약은 예기치 않은 문제를 야기한다. 하수가 부족하여 지하 하수관의 자연 정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가스가 발생하여 수도관과 시멘트벽으로 파고들어 마치 살이 썩는 듯한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하수가 흘러 물과 같이 씻겨 내려가야 할 것이 못 내려가고 쌓인다. 이에 시에서는 상수돗물을 정기적으로 하수도로 흘려보내는 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물 플래트래이트제 (Wasser-Flatrate)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대인들은 내가 절약을 하면 아프리카 등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물이 갈 것이라 믿기도 하지만 실은 북유럽인의 물 절약과 아프리카는 아무 상관이 없다. 아프리카의 문제는 현지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물이란 계속 순환되는 자원으로 유해성분이 녹아들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쓴다고 사라지는 원료는 아니라고 SBW수도청의 한 대변인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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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서남쪽 검은숲 지역 사람들이 구두쇠로 유명합니다. 이미 15년 전부터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요. 당시 독일 언론들은 '구두쇠 지방 사람들'이 절약도 가지가지로 한다고 배꼽을 잡고 웃고, 이 소재를 가지고 코메디를 만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이제는 전 독일의 문제랍니다.

  • 추천 1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값을 내릴 생각은 안하고 뭐 물 플랫래이트를 하자고요?

독일의 상수는 대부분 지하수이기 때문에 물 플랫래이트를 시작하여 사람들이 물을 펑펑 쓰기 시작하면 물공급에 드는 경비가 올라가서 물세가 올라갈 것이 눈에 뻔하구면, 책상머리에 않은 공무원들 하는 생각이 정말 어찌나 한심한지..

한국은 강물을 그냥 끌어와서 풀장 같은 곳에서 물을 모아 가라앉히고 필터링한 물에 소독약을 타서 상수로 보냅니다. 독일은 땅을 파고 펌프를 설치하여 지하수를 끌어 올려 상수를 얻는 곳이 많습니다. 펌프는 뭐 공짜로 돌아가나요? 그러니까 하수도에 흐를 물에 대한 돈을 시에서 내기 아까우니 시민들이 물을 더 많이 쓰고 그 비용을 대라는 거잖아요. 국민이 물을 아껴써주면 고맙게 생각하기는 커녕.. 혹시 상수업계와 결탁한 검은숲 지역의 관계자가 한 말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하수관에서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을 더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씀입니다. 언제는 물 아끼자, 전기 아끼자 난리를 쳐놓고. 저도 빨리 삽들고 마당에 구덩이 파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군요. 수영장 만들게.

저런 문제가 일종의 도시계획 때문에 생긴다더군요.즉 거주지 집들을 지을 때 일 인당 물 사용량을 측정해서 상수 하수 배관을 설치하는 데 그 계획한 적정량의 물이 안 흐르거나 속도가 느려지면 상수도도 위험하다지요. 기사에서 예를 든 하노버시 물 소비량은 삼 분의 일이 줄었답니다. 인구가 빠져나가고 집이 오래되어 집을 시에서 사서 허물어 버리는 곳은 하수배관을 통폐합(?) 하면 되는 데 지금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들은 손을 못 댄다는군요. 온갖 식물, 작은 동물들의 사체도 쌓이고 해서 사람이 들어가 청소를 하고 상수를 정기적으로 흘려주는 수밖에 없다더군요.

그래서 맑은 물을 세금을 들여 그대로 버리는 것보다 쓰고 버리면 낫다는 주장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그럴 바에야 상수돗물을 그대로 흘렸으면 좋겠어요. 가정이나 회사에서 쓴 물은 무슨 무슨화학, 유해성분이 녹아 있을 지 몰라서 ..... (ㅠㅠ)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드문 것도 아닌데 그래도 충분하지 않은가 보군요.
상수도물 요금보다 하수도물 요금을 내렸으면 합니다.~~

아는 사람, 고객용 주차장이 딸린 곳에서 영업을 하는데 콘크리트로 된 주차장에
내리는 비가 고스란히 하수도로 흐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하수도 요금을 내라고
고지서가 나왔답니다! 
하노버에 살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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