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얼라이언스’15번째 회원사로 가입

아시아나항공(대표=朴贊法)이 내달 3월 1일부로 전 세계 14개 항공사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공식 가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오전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 사장단 등 15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해 6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타 얼라이언스 예비 가입 공표 이후 9개월 만에 모든 가입 준비를 완료하고 스타 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로 가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스타 얼라이언스의 15번째 회원사가 되며 스타 얼라이언스의 124개국 729개 공항을 연결하는 범 지구적 노선망에 편입돼, 오는 3월 1일부터 승객들에게 회원사 간 ▲전 세계 공항 라운지 공유 ▲ 마일리지 프로그램 공유 ▲ 원 스탑 체크 인 서비스 등 다양한 항공 서비스가 본격 제공되며 늦어도 상반기 내에 이들 서비스가 완전 실시될 예정이다.  

마일리지 프로그램 공유, 라운지 이용 • 원스톱 체크인 서비스 제공

스타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주요 공항에 500여 개의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등석 및 비스니스석 승객들과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들에게 라운지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총 탑승 마일 10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회원 이상이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 해당하며 라운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스타 회원사들과 마일리지를 프로그램을 100% 공유하게 되며,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 스타 얼라이언스 전 회원사의 항공편을 탑승해 마일리지를 누적하고 전 회원사의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회원사들이 년간 10만 마일 이상을 지속적으로 탑승해야 스타 얼라이언스의 골드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데 반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총 탑승 마일이 10만 이상이면 스타 골드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은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받게 됐다.

스타 얼라이언스의 실버 회원 이상은 예약 대기, 공항 대기 등에서 각종 우선권이 주어지며, 특히 골드 회원에게는 전용 체크 인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우선 탑승, 무료 추가 수하물 이용 등 각종 서비스가 추가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아시아나 클럽’의 회원들은 회원 등급에 따라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받게 된다.

이제 전 세계 공항에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항공편을 연결 해 이용할 경우, 승객들은 단 한번의 탑승 수속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목적지까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원 스톱 첵크 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즉 회원사의 연결 항공편을 한 항공사의 항공편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는 지난 97년 5월 설립된 세계 최초의 항공 동맹체로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독일의 루프트한자 등 전 세계 유수의 15개 항공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24개국 729 개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망으로 전 세계 수송 분담률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항공사 동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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