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올해의 단어 FANMEILE
올해 월드컵의 거리응원장 성황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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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03회 작성일 06-12-15 23:20본문
비스바덴에 위치한 독일어공동체는 매년 그 해의 독일어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여름 벌어진 독일월드컵에서 국제적 시민축제를 독일 전역에서 가능하게 했던 Fanmeile가 선정 되었다. 우리말로 ‘거리응원장’이라고나 할까? 이런 저런 이유로 경기장 가지 못한 축구팬들이 함께 모여 각자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그 당시 독일 전역 곳곳에 설치되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독일을 방문한 뭇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든 이기든 축제판을 벌릴 수 있었던 진정한 의미에서 낭만적인 장소였다.
후에 매겨진 평가 또한 지극히 긍정적이었다. 세계인들은 이를 통해 독일인들도 축제를 벌릴 줄 안다며 즐거움에 겨운 환성을 올렸으며 독일이란 나라를 좋은 뜻에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는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독일월드컵은 경제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화적인 면에서도 대성공 작품이었다는 독일 담당청의 공식 발표까지 있었다. 물론 독일팀의 경기 또한 성공적이었고.
2등으로는 Generation Praktikum이 선정되었다. 우리말로 ‘실습 세대’로 번역될 수 있다. 결코 긍정적이지 못한 개념인데, 젊은이들이 실업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대신 봉급이 아예 없거나 아니면 정상의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봉급으로 실습생 자격으로 고용되는 모습을 그리는 말이다. 높은 실업율에 고난을 겪고 있는 독일 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말인 셈이다. 비록 이즈음의 실업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 하더라도.
3 등으로는 Karikaturenstreit가 뽑혔다. 지난 봄에 덴마크의 한 신문사가 야기시키고 국제적으로 소동이 벌어졌던 마호멧만평을 가리키는 단어다.
작년에 1 등 먹었던 단어는 독일 첫 여수상을 기린다는 뜻에서 Bundeskanzlerin이 뽑혔었다.
대한민국에도 이런 제도가 있다면 ‘올해의 단어’로 무엇이 선정되었을까? 그다지 어려운 선정은 분명 아니리라 본다.
후에 매겨진 평가 또한 지극히 긍정적이었다. 세계인들은 이를 통해 독일인들도 축제를 벌릴 줄 안다며 즐거움에 겨운 환성을 올렸으며 독일이란 나라를 좋은 뜻에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는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독일월드컵은 경제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화적인 면에서도 대성공 작품이었다는 독일 담당청의 공식 발표까지 있었다. 물론 독일팀의 경기 또한 성공적이었고.
2등으로는 Generation Praktikum이 선정되었다. 우리말로 ‘실습 세대’로 번역될 수 있다. 결코 긍정적이지 못한 개념인데, 젊은이들이 실업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대신 봉급이 아예 없거나 아니면 정상의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봉급으로 실습생 자격으로 고용되는 모습을 그리는 말이다. 높은 실업율에 고난을 겪고 있는 독일 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말인 셈이다. 비록 이즈음의 실업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 하더라도.
3 등으로는 Karikaturenstreit가 뽑혔다. 지난 봄에 덴마크의 한 신문사가 야기시키고 국제적으로 소동이 벌어졌던 마호멧만평을 가리키는 단어다.
작년에 1 등 먹었던 단어는 독일 첫 여수상을 기린다는 뜻에서 Bundeskanzlerin이 뽑혔었다.
대한민국에도 이런 제도가 있다면 ‘올해의 단어’로 무엇이 선정되었을까? 그다지 어려운 선정은 분명 아니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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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작년에 이곳에 올려드린 한 기사와 혼동이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아서 ( 그 당시 올라온 댓글들을 봐서 ) 이곳에 댓글 답니다.
해마다 두개의 단어 선발이 있습니다 .
서동철님이 지금 올려주신건 " 올해의 단어 " " Wort des Jahres " 이고요.
제가 작년에 이곳에 올린 ㅡ 그리고 앞으로 올려드릴 ^^ ㅡ 것은 " 올해 최악의 단어 "
" Unwort des Jahres " 입니다.
이 " 최악의 단어" 선발 결과는 좀 늦어 내년 초쯤 나옵니다.
그때 서동철 님 아니면 제가 올려 드리겠습니다 ^^
Netter-Mann님의 댓글
Netter-Man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대한민국 '올해의 단어' - 부동산이 아닐까요
서동철님의 댓글의 댓글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