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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테러범 검거

테러방지책에 대한 논란 다시 불거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61회 작성일 07-09-06 10:38

본문

압수된 액체 폭탄 재료
그제 화요일 독일 남서부의 사우어란드에서 두 명의 독일인들과 한 명의 터어키인이 독일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들은 20대 청년 회교도로서 파키스탄에서 테러교육을 받고 이미 몇 개월 전부터 독일 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는 목표로 폭탄제조를 준비하고 있었다. 독일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제조하고자 했던 폭탄은 얼마 전 터졌던 스페인이나 영국의 런던 폭탄보다 더 강한 폭발력을 과시했을 것이라 한다.

독일경찰과 검찰은 이미 육개월 여전부터 이들을 예의주시하며 관찰해왔다 한다. 이들 외에 같은 조직에 속한 열명 정도의 테러범들을 수사하고 있는데, 이들 중 세명은 독일 땅을 떠났다 한다. 그간 벌려왔던 경찰의 수사는 주도면밀해 예컨대 테러범들이 차고에 숨겼던 액체로 된 폭탄재료(사진)를 위험하지 않은 액체로 교환하기까지 했다는 보도다. 이러한 독일경찰과 검찰의 수사 성과에 대해 독일의 여야를 막론한 정치가들은 칭찬해 마지 않으며 나아가 유럽연합을 포함한 국제사회 또한 칭찬의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미국 측에선 이들의 목표가 람스타인의 미국기지등 미국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라 주장하는데, 독일검찰은 이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나 어쨌든 이들이 자폭을 불사할 정도의 의지로 폭탄테러를 준비하게 된 원동력은 미국에 대한 증오라고 밝혔다.

이번 검거를 계기로 독일 역시 미국이나 영국 등과 마찬가지로 아랍권 테러범들의 목표로 설정되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간간이 들렸던 독일정부의 경고가 단순한 정치적 발언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덧붙여 얼마 전부터 독일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PC 온라인 수사 여부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독일 연방 내무장관을 비롯한 일부 보수정치인들은 법안을 강화해서 일반 PC에 소위 트로야 프로그램을 삽입해 보다 더 효과적인 테러방지를 위한 수사력을 강화하자는 주장이다. 심지어 법원의 허락없이도 가능케 하자는 제안을 던진다. 이에 반해 일부 진보정치인들은 그럴 경우 개인의 사적 영역 침범이 합법화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없으며, 더군다나 이번 검거에서도 엿보듯 지금 현재의 관련 법 하에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찰수사력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으로 테러범들에 대한 수사를 펼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각 주정부의 내무장관들은 내일 함께 모여 이에 대해 상의할 계획이다. 

바이에른 주의 내무장관이자 차기 주지사로 내정된 벡슈타인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미 알려진 자신의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온라인 수사를 강력히 원한다. 허나 이번 검거와 관련 이미 독일경찰과 검찰은 테러범들의 메일을 읽었다 하는데 굳이 새로운 법이 덤으로 필요한가 하는 질문에 머뭇거렸으며 덧붙여 외국의 모 비밀정보부는 그 테러범들의 PC를 사실상 침입했다는데 어찌 보느냐 하는 질문엔 자기로서는 그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할 수 밖에 없다 말했다. 

테러목표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것이라 하니 그 황당함을 다시금 거두기 힘들다. 뮌헨에선 며칠 후에 세계적 시민축제인 시월축제 즉 ‘옥토버페스트’가 벌어지는데, 테러범들의 목표를 염두에 두건대 아찔하기까지 하다. 허나 우리에겐 다크호스 벡슈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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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ahnkarte님의 댓글

Bahnkar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미래학자의 시나리오중에, 유럽에서 과거처럼 인.종.청.소.가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만약 일어난다면 그 대상이 이,슬,람일 것이라는 내용이 생각나네요.

이메일 검열은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메일 뿐인가요, 전화 핸드폰 팩스 등 원하면 모든 것을...다만, 합법적으로 안 할 뿐이지. 이미 사생활 침해의 수준을 넘었다고 봅니다. 대상자가 그것을 모르게 geheim하게 해서 인식을 못할 뿐이고, 이미 어떤 기준에 의해 분류되고 있겠죠.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도 미, 국과 독일의 슈퍼 컴퓨터를 거쳐 나가는 것 아시는 분 계실까요.
예를 들어 daum에 접속해도 이게 한국에서만 데이타가 도는 게 아니라 미,국의 슈퍼컴을 한번 거쳐서 한국 사용자에게 온답니다. 인터넷 핸드폰 등 어떤 기술이건 검열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면 애초부터 승인이 어려울 겁니다.

테, 러,방지를 위한 의미의 법안이 우리나라 과거의(혹은 여전히) 국가보안법처럼 다른 용도로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뻔뻔하게 사용될 수 있겠다는건 불보듯 뻔하네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테러는 ' 이슬람' 국 가 나 종 교 대 표 단 이나  대 부 분 의 이슬람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부 " 극단주의 광신자" 에 의해 생기는 것 입니다.구별을 해야하는 부분 이지요. 모든 이슬람을 한통에 집어넣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독일인"들이 독일국적을 가진 " 이슬람" 인들 입니다. 원래 독일인들의 출산율은 극단적으로 낮은데 비해 이들의 출산율은 매우 높습니다. 많은 독일의 대도시들이 얼마 안가 이슬람인이 많아질 것은 확실 합니다.그리고 그들중 다수는 독일국적을 가진 당연한 " 독일인 " 입니다. 영국은 이미 그런도시들이 있죠.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것은 확실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어느 미래학자인지 여기선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 없겠지만 독일법에 저촉되는 발언 입니다.

직접적으로 님의 글과 상관있는 건 아니지만. 독일내에 3000 개가 넘는 모쉐가 있습니다. 반대로 잘 아는 바와 같이 많은 이슬람지역에 기독교인이 살수 있거나 종교를 포교할수는 없습니다.그런것은 차치하고 하고라도 기독교뿐 아니라 모든종교가 그렇듯 이슬람도 일부는 분명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리하면 또 맞아죽기 십상입니다. 신대륙이 아닌 한국이나 독일같은 구대륙에서  그럼 원래 그 땅에 살던 사람과 다른 문화를 가진 이주자들이 같이 한번 잘 살아 보자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유일한 해결책 이겠지요.특히 우리한국인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극소수 였던, 그리고 문화의 차이가 거의 없는 화교가 세계에서 성공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우리 한국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많이 달라졌겠지만.상대가 누구건 남에게 일단 쉽게 손가락질 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독일내의 이슬람인들과 독일내의 한국인과 사고방식이며  여러면이 같지 않지요.
제 생각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이주자들은 독일이 감사해야할 이상적 이주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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