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소아과 의사에 따르면... 만 한살이 될 때까지는 어떠한 형태의 유제품(분유 제외)도 아기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위험이 너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소아과 의사분과 상담을 하고 먹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한국에선 아무것도 넣지않고 우유랑 불가리스 조금 섞어서 만든 요구르는 변비에
좋다고 해서 소아과 의사가 먹여도 된다고 했거든요.  글구 주변에 많이 먹이구요.
울 아들도 한번 얻어 먹였는데 아마 탈이 없었거든요.  여기서 사는 이유식 거버나
hipp, 브라이등 먹여 봤는데 먹질 않아요...분유는 입에도 안되고 요즘 아기 먹거리
때문에 넘 스트레스 받아서 일부로 한국서 요구르트 제조기 사서 붙이라고 했거든요.

한국 소아과의사가 쓴 이유식책에 보니 플레인 요구르트는 먹여도 된다고 합니다. 7개월이후부터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순수한 플레인요굴트는 줘도 된다고 해서 저는 아기에게 먹이고 있는데 잘 먹네요. Rahm Joghurt를 사서 주는게 이게 플레인이 맞죠?

일반 슈퍼에 많이 있던데요... 요구르트 종류는 달라도 다 비슷하답니다.
그리고 이유식으로는 떠먹는 요구르트도 좋답니다.
(혹시 키위가 들어있는 요구르트가 있다면 절대 애기한테 주면 안된다는건 참고하세요.)

저희의 경우 저도 애엄마도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특히 애엄마쪽이 아주 심하죠. 처음 독일 올 때에는 없었는데 몇 년 지나니까 갑자기 생기더군요. 부모중 한쪽에라도 알레르기가 있다면 아이도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답니다. 알레르기라는 것이 언제 갑자기 나타날 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아기에게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먹거리에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구요. 그래서 아이가 만 6개월이 될 때까지는 모유 수유만 했고 7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현재 만 8개월) 이유식은 엄마가 만든 것만 먹여 봐서 파는 이유식은 잘 모르겠습니다. 요새 저희 애는 고기야채죽 같은 것을 먹는데 아주 잘 먹네요.
그리고 제가 위에 올린 의사의 소견은 제가 사는 동네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한국 아기들을 말끔히 고친 솜씨 좋은 소아과 의사의 의견입니다. 무엇을 아기에게 먹이는 지는 결국 그 아기의 부모가 결정해야 할 것이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무엇을 먹여도 좋을지 확실하지 않으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레인 요구르트는 보통 Pur 라고 쓰여 있습니다.(Nestle에서 나온 LC 같은 것이 대표적이죠.) Rahm Joghurt면 유지방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