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생활한지 4개월된 새내깁니다.
부모님께서 제 생일이라고 새로 장만한 노트북을 독일로 소포로 부쳐주신다고 하네요.
동생이 DHL로 알아보니 DHL에서 제 세관번호를 알아야 부칠 수 있다고 했답니다.
물론 동생은 노트북이고, 보험까지 들고 싶다고 아주 솔.직.하게 말했다고 하네요.
근데 세관번호를 알아야 배송이 가능하다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라,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어찌된 영문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 베리 게시판에서 여기저기 '소포' 관련한 정보를 찾아 읽어보니
새노트북을 가격 그대로 적어 보내면 저는 당근 빠떼루로 엄청난 관세를 물어야 하더군요.
노트북을 한국에서 소포로 받으려고 할때 어떻게 하면 관세를 가장 적게 물 수 있을까요.
안전하게 노트북을 받아볼 수 있다는 조건으로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현재 우편함이 없답니다.
그래서 독일인 친구네 집 주소로 노트북을 받으려고 하는데,
혹시라도 관세를 물게 되면 즉석에서 제 친구가 관세를 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추후에 제가 낼 수도 있는건가요. 괜히 친구한테 폐끼치고 싶지 않아서요.
그리고, 유학생이고, 독일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노트북도 유학생 이삿짐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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