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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52회 작성일 05-02-11 03:55본문
제가 전에 살던 곳에서는 그냥 안테나 선만 꽂으면 3-4개의 채널은 나왔었는데,
지금 이사온 곳에서는 전혀 한 채널도 볼 수가 없네요.
저는 케이블을 달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
그냥 일반 2-3개의 방송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런거거든요.
제가 뭐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닌가요?
아시는 분 계시면 꼭 좀 도와주세요..
댓글목록
궁금궁금님의 댓글
궁금궁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집주인에게 벽의 안테나가 어떤 방식인지 물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케이블 들어오는지 아니면 DVB를 달아야 하는지를 물어보세요.
왜냐면 독일의 지상파는 전부 디지털 방식이에요. 보통 판매되는 TV는 아나로그 방식의 TV이기에 디지털 전파를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즉, 디지털방식의 전파신호를 아나로그 방식으로 변환해 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DVB라고 하는 장치에요. 보통 60-150EUR 정도하는데 값이 좀더 저렴하더라도 구기종의 DVB는 채널수가 전부 다 지원되는 것이 아니기에 직원에게 물어보시고 저렴하면서도 신종의 DVB를 구입하셔서 연결하세요. 보통 25개 정도의 채널이 잡음하나 없이 나오고 자막기능 및 기타 문자 부가정보 수신이 되기 때문에 영화를 볼 때 독일어 자막을 보시거나 날씨나 TV스케쥴 등의 부가정보 역시 얻으실 수 있어요.
만약 이사오기 전 집에 안테나 선만 꽂으면 채널이 나왔다는 소리는 집주인이 케이블을 신청했고 집세에 케이블 TV값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지요.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 케이블 TV라도 채널수는 꽤 많은데 3-4개 채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건데요. TV가 구형인 경우 케이블 TV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 제한된 채널 수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가지고 계신 TV의 리모콘에 Cable/TV 이런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케이블 TV의 전 채널을 시청하실 수 있거든요.
만약 DVB가 싫으시다면 위성 안테나와 수신기를 사셔서 달으셔도 되는데, 안테나+수신기 값을 비교해보면 DVB나 비슷비슷한 가격이라 보시면 되요. 위성은 2 종류인데 위성이 어떤 신호를 처리하느냐에 따라 아나로그수신기를 살지 디지털위성수신기를 살지가 결정되죠. 아나로그수신기가 디지털수신기보다는 가격이 좀 저렴한데요. 신호가 아나로그이다보니 채널 수가 적고 잡음이 낀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만약 위성안테나를 달으시려면 집주인과 미리 상의하셔야만 합니다. DVB는 디지털이라도 지상파니까 벽 안테나에 연결하거나, 실내 안테나 세우시면 되구요.
DVB고 위성이고 설치하기도 어렵거나 귀챦거나 신경쓰기 싫으시다면 매달 10-20EUR 정도의 요금을 내시고 케이블 TV를 신청하셔서 보시면되요. DVB나 위성은 목돈 들여서 장치를 구입하시면 무료로 보시는 셈이구요. 케이블 TV는 장치구입비용 목돈이 들지는 않지만 매달 비용을 내야 하지요.
이정님의 댓글
이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