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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면초가 우리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schwein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74회 작성일 05-02-07 02:55

본문

저희는 이 곳에 6월부터 집세를 냈고 아내의 학교 사정상 10월에 본격적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이곳은 아랫층이 Kneipe이기에 아내가 피아노 연습하기에 아무 눈치를 안 볼거 같아서
이사를 결정하였지요.
하지만 영업시간이 중요하기에 이사하기전 Wirt에게 영업시간을 물었더니
평일에는 밤 23시까지 토요일에만 새벽 1시까지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음악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지금 틀려있는 정도라고 하기에
그 음악 소리를 들은 우리는 그다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와보니 거의 매일밤 시끄러운 음악 소리로 잠을 잘 수 없었고,
생일파티나 할로윈데이등 특별한 날은 새벽 5시 6시 까지 영업을 하는 것이었어요.
쿵쿵 거리는 베이스음을 밤새도록 듣고 있다보면 지옥를 경험 하는 것 같고
또 아침에 일어나면 경직된 신체로 인해 온몸이 후들거리는 거에요.

이 Wirt가 그리스 사람이라 신뢰할 수가 없어서
저희는 집주인에게 당장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집주인은 그런 곳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냐며 경고장 편지를 Wirt에게 보냈습니다.
한동안은 잠잠하더니 12월달 연말을 기점으로 다시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12월 말에 다시 주인을 찾아가서
이런 식이라면 우리가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주인은 안그래도 새 술집경영자를 찾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였고
우리는 1월안에 이 일이 해결 되지 않으면 우리가 이사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이집은 들어올때부터 문이 없었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문을 떼서 지하실에 놓고 문없이 살았나 본데
그 문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문을 새로 만들어 주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돈이 돈인지라 주인이 그것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우리가 나갈 지도 모른다는 말에 약속했던 문을 안 주는 것입니다.

없친데 덮친 격은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겨울 동안 Heizung은 백번도 더 고장이 나서
아내는 잘 때마다 옷을 5겹이나 껴입고 자고
방안의 온도는 13도였습니다.
어찌나 서럽고 화가 나던지!!

월세 값을 안 낼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주인이 변호사인지라
법으로 나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 아무짓도 못하고 있었고
왜 이사하지 않았나고 물으신다면
어렵게 이사했는데 또 이사한다는게 돈도 그렇고
주인이 해결된다고 했고
또 새 술집주인을 구했기때문입니다.
또  그래드 피아노처럼 큰 피아노로 가정집에서 몇시간씩 연습할 수 있는 집은 구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지금 술집 주인이 안나가고 버티고 있기에 소송이 걸린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는 서너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인데
어제는 카니발로 인해 술집은 아주 발악을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경찰을 두번이나 불렀고
새벽 2시가 되서야 비로소 조용해졌습니다.

밤에는 지옥이 되고 아침에는 천국이 되는 이 집
시베리아같이 추웠던 겨울..
문도 없이 Heizung 도 안되고...
이집에서 얻은 막대한 손실과 상처..
무엇을 치유될 수 있겠냐만...
저희는 사정상 여름까지는 이곳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고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자문 구합니다.
저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저희들에게 조언부탁트립니다.
추천2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역마다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Mieterverein이 있습니다. 아무이 집주인이 변호사라도 세입자의 권리 역시 그만큼 중요한 것이니 그곳에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것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시던지, 아니면 사시는 곳 관할 Rathaus에 시민을 위한 Buergerbuero라는 창구가 있는데 그곳에 물어보시면 해당 구역의 세입자연맹의 연락처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gusanyuk님의 댓글

gusanyu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친구 독일 변호사가 한 말인데요..
겨울에 하이쭝이 고장나 바로 안고쳐 주거나 집에 흠이 있는데 처리 안해주면 칼트미테의 20%를 감하고 내도 된다고 하더군요..
집주인에게 20% 감한 집세를 낸다고 하시고..
또 기간에 안고쳐주면 20%또 감한다고 하세요..
독일 법원에서 판결이 이렇게 나었다군요..
집 주인 변호사도 알고 있겠죠...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는 대체적으로 세입자들이 자유롭게 살수있는 곳입니다.
 허나 나에게 부여된 권리를 찿는다는것이 그리 쉽지가 안아요.
집세를 감한다는것도 물론 할수있지요. 이모든것들을 일단 서류(편지)로 남겨야 한다는것입니다.
물론 예외라는게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두로 한 약속은 증명이 되지안기 때문에 실효(?)를 내지 못하게됩니다.지금이라도 늦지안았으니 집주인한테 편지를 쓰세요.
구두로 약속했던 내용과 날자를 쓰고 또 집세를 감한다는 경고와함께 20%빼고 송금하세요.
어떻한 연유에서 뭔가 잘못 되었다면 다음에 내도돼요.
또, 크나이페에서 오는 소음문제는 경찰에 고발 하세요.만일에 경찰이 다녀간이후에 좀있다가 다시 시끄러워지면 다시 고발하세요.매일밤이라면 아마도 영업정지처분(23시 이후)이내릴거십니다.
그대신 피아노 치는 시간도 지켜야 됩니다.  13시부터 15시까지 또 21시부터 아침 9시까지는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자, 힘내세요.

schwein22님의 댓글

schwein2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오늘 mieterverein에 신청하고 수요일에 상담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어떻게 경과되었는지 말씀드려서 이런일 당하시는 분이 없도록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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