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Phoenix가 빠졌군요... 이것도 공영방송입니다... 주로 Dokumentar를 방송하고 정치인들의 대담이나 정치연설 등을 방영하는데, 이것도 시청료를 재원으로 운영된다네요...

저희 집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고, 공동주택으로 여러집이 케이블 분배시설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블 TV 분배시설을 포함한 공동안테나시설 관리를 위한 비용과 케이블 방송 저작권에 따라 발생되는 요금을 지불하면, GEZ가 뭔지 몰라도 이 요금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데요... TV를 설치하려는데, 확실히 해 두고 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한국하고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내는 TV시쳥료도 KBS(공영방송)에 내는 것처럼 독일에서도 ARD/ZDF에 대해서 시청료를 내는 겁니다. 위의 두 방송은 왠만한 지역에서는 카벨연결없이도 수신이 되는 방송들이고, 기타 여러 방송들은 카벨을 통해야만이 제대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세에 포함된 것은 이 카벨 사용료를 말하는 것이고, 이와는 별도로 GEZ는 내야 합니다. 어떤 집은 카벨사용료를 별도로 내야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명시한 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는 KBS를 유선방송을 통해 볼 경우에는 유선방송 수신료에 TV시청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는 안 그런가요? 케이블 채널 공급자는 무슨 권리로  ARD/ZDF 등의 채널을 돈도 안내고 공급해 줄 수가 있을 까요... 이들은 모두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데요... 저작권 사용료는 내야지요... 혹 케이블이나 위성안테나로 TV를 보고 계시는 분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이 지역은 공중파가 안 잡힙니다... 모두 케이블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동주택에서는 ARD가 아예 나오지 않게 되 있습니다... 아마도 시청료 때문에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송을 제공하지 않는 듯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여기서는 위성안테나나 그 어떤 경우에도 시청료를 법적으로 내야합니다.
그러나 수 많은 독일인들도 시청료를 내지 않지요...우리나라의 시스템과는 좀 다른 의미의 시청료 입니다. 작년 여름인가 zdf에서 방송한 적도 있는데...법적으로 많은 헛점이 있으나 징수해야하는 의무는 피할 수 없다는군요. 물론 저도 정확한 법률은 모르기에 다른 분이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 레포트를 본 바로는 일단 집에 오면 법적으로 집안에 검사하는 사람들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지금 사는 집의 관리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일단 문 앞에서 TV나 RADIO가 없다고 말하고 돌려보내면 된답니다. 만약 들어오고자 한다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면 된답니다.^^
제가 기숙사에 살던 시절 기숙사 게시판에도 안내가 있었는데 WG일 경우에는 한사람 한사람 초인종으로 누르고 들어와서 물어봐야 하고 집안 또는 방안까지 들어오는 권리는 그들에게 없답니다.

독일친구들도 왜 꼭 내야하는지 불만을 가지고도 내는 넘들 반, 안내는 넘들 반이더군요.
한 친구 하는 말이 인상 팍쓰고 없다도 하면 돌아간답니다.ㅎㅎㅎ

근데 년초에 동네신문에서 읽은건데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도 GEZ 세금을 2005년부터 내게할 계획이었는데 2007년으로 일단 연장이되었다구 좋은 소식이라고 있더라구요,.-.-
참 희한한 법입니다.ㅉㅉㅉ

GEZ는 GEMA와 더불어 합법화된 마피아 집단이라는 것이 제가 아는 독일친구의 말입니다. --;;
수입은 상당한데 어디에 돈을 쓰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GEZ는 시청료.라고 하기 보다는 TV 혹은 라디오의 소지에 대한 요금(세금은 절대 아닌 것 같구요)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용하지 않아도 TV나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납부해야 하고 여러 대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대수마다 납부해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시청료'는 Cable 에 대한 요금이 아닌가 싶구요.

그리고 ARD가 안나오는 Cable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웃집도 과연 그런 것인지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다른 집도 마찬가지라면 Tagesschau는 어떻게 보시는지.. --;;

ZDF에서도 Tagesschau는 볼 수 있습니다...

* 오늘 독일 TV방송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독일의 TV방송은 1985년까지 ARD(즉 Arbeitsgemeinschaft der Rundfunk-Anstatten Deutschlands)를 비롯한 공영방송만 존재했습니다... 예를 들면, BR(Bayerischer Rundfunk), HR(Hessischer Rundfunk), MDR(Mitteldeutscher Rundfunk), NDR(Norddeutscher Runkfunk), ORB(Ostdeutscher Rundfunk Brandenburg), RB(Radio Bremen), SR(Saarlaendischer Rundfunk), SFB(Sender Freies Berlin), SWR(Sueddeutscher Rundfunk, Suedwestfunk), WDR(Westdeutscher Rundfunk) 등 10개의 지역방송이 있었고 이 10개의 지역방송이 함께 ARD에 방송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ARD는 지역방송의 중앙방송격이죠... 그리고 이 채널이 DAS ERSTE죠...

이와는 반대로 한 때 Kanzler kanal이라고도 불렸던(왜냐면 칸즐러와 가깝다 칸즐러를 대변한다는 의미에서) ZDF가 있습니다.. 이게 Das zweite Deutsche Fernsehen이죠. 본사가 Mainz에 있죠...
 
그런데 85년 이후에, RTL, SAT1, Pro7, n-tv 같은 채널이 생겨났고, 급기야는 1999년에 Pay-TV인 Premere 같은 채널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G7이라는 명색에 걸맞지 않게 독일에는 TV채널이 적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Propagenda(2차대전 당시)로 고통을 겪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가 직접 방송국을 경영하지 않았고 기껐해야 "Anstatten des oeffentliche Rechts"(공영방송) 만 각 지역에 존재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AT3이라는 사설방송이면서도 시청료로 운영되는 이상한 방송국이 있죠... 왜 3이 들어갔냐면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3개국이 합작으로 운영하는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것은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의 시청료 모두를 재원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설방송입니다.. 참 이상하죠... ^^

그럼 시청료는 어떻게 된 것이냐... 앞에서 말한 각 지역의 공영방송과 ARD, ZDF, SAT3는 시청료를 재원으로 하는 방송국입니다... 위성으로 방송을 시청하든, 케이블로 시청하든 이들 방송이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시청료(약 16유로)를 내야 합니다.. 나머지 채널 중 PREMERE채널을 제외하고는 시청료가 없습니다... 물론 PREMERE채널은 따로 요금을 내야 하구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 주변에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사는 분들도 시청료가 기숙사비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시청료를 내지 않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아참 공영방송중 SWB는 SR에 합병되었고, ORB(Ostdeutscher Rundfunk Brandenburg)와 SFB(Sender Freies Berlin)는 합쳐져서 RBB(Rundfunk Berlin Brandenburg)라는 방송국이 되었군요... 따라서 독일지역방송은 모두 8개입니다...^^

김성진님께서 질문도 하시고 그 세 정리도 잘 하셨네요.^^
그런데 기숙사던 일반보눙이던 Verwaltung에 가셔서 직접 질문을 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제가 7여년간 독일에 있어보았는데 집세에 GEZ요금이 포함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못보았거든요.
유학생들끼리 이 문제로 열심히 고민하고 의논하다가 Verwaltung에 가서 물어보면 100퍼센트 따로 시청료가 계산이 되었었구요. 제가 유학 초반기인 1999년도에 한 부부기숙사에서 다섯 부부나 걸려서 심지어 700마르크(대략350유로)까지 내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냥 주의하시라고 제가 아는 바를 알려드립니다.^^
계약서에 GEZ라고 명시 되어있다면 모르겠지만 글쎄요?
제가 아직 그런 경우는 본 적이 없어서...
아마도 대부분 Cabel요금이 포함 된 것을 보고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사는 보눙은 카벨요금이 포함되지 않아서 카벨이 있지만 따로 프리바트회사나 카벨도이취 같은 회사에 신청을 해야 카벨연결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구요.
많은 현대식의 아파트먼트에서 주로 집세 안에 warm으로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GEZ에서 편지를 서너번 한 두달 간격으로 보내는데 무시하셔도 되구요.^^
물론 베짱을 가지고 거부하실 수 있다면요.ㅎㅎㅎ
어쨌든 즐거운 유학생활 되시기를...

SR이 SWR에 합병된 것이 아니던가요? ^^;;
GEZ가 Mietvertrag에 포함될 가능성은 0%라고 생각합니다. TV나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면 자기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얘기하니까요.
윗분 말씀대로.. 조심하시길. 저희는 때마다 날아오는 GEZ의 편지가 귀찮아서 라디오 요금만 내고 있습니다. (독일 친구가 가르쳐준 트릭) 적어도 더이상 귀찮게는 하지 않는군요...

Vielen Dank. ....das ist sehr komplizi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