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왕초보 예비맘 독일출산예정입니다 언니맘들 답부탁드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haronsm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414회 작성일 10-11-21 20:56본문
댓글목록
FreeRider님의 댓글
FreeRid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직 답글이 달리지 않아, 조심스레 적어 봅니다. 전 두 아이의 아빠이고, 큰 아들은 한국에서, 작은 아들은 독일에서 출산을 경험했습니다.<br>2번 질문에 대한 사항: 한국과 독일을 굳이 비교하자면, 제 아내는 독일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두 번 모두 자연분만 했습니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면, 산모를 좀 더 배려해 주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출산일이 다가오시면 주위의 출산 가능 병원들을 몇 곳 둘러보시고, 그 중 한곳을 결정하셔서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이 때, 분만실과 입원실을 보여주고, 가능한 분만 방법들 (무통주사 가능한지 물어보세요)도 소개해 줍니다. 1회 진료 예약을 하셔서, 그 병원 의사에게 검진을 받으시고, 무통분만을 원하실 경우 그 때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진통이 심해지면 병원을 가시면 되구요, 의사가 판단을 해서 너무 일찍 오신 것이면 (자궁 수축 정도가 아주 작거나 하면) 아마 집에 갔다가 다시 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진통이 시작된 후, 내진은 한국처럼 자주는 안 했던 것 같구요, 회음절개의 경우,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합니다. 한국에서는 가위로 했다고 하던데, 이곳에서는 나오기 직전에 헤마메(산파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가 손가락으로 했다고 하더군요. 만약 필요 없다고 생각되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만실에 짐볼, 의자(좀 희안하게 생긴 ^^)등 여러가지 진통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분만 후에는 대개의 경우 분만실에서 아이와 함께 충분한 휴식과 후처리를 한 후에 병실로 옮기게 됩니다. 한국에서처럼 아이를 데려가서 목욕 시키고 신생아실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엄마 품에서 안겨있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욕을 안 시켜서 좀 지저분하고 냄새는 좀 납니다. ^^) 후처리는 의사마다 다르겠지만, 상당히 꼼꼼히 해 줬다고 하더군요.<br>상당히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출산 예정일 한 두달 전에 몇곳의 병원을 고르셔서 Elternschule를 가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니 (주로 한달에 한번) 미리미리 체크 하시고 가세요. 그리고, 출산전에 출산 후 집으로 찾아오는 헤바메를 찾아서 등록하시길 권합니다. 첫 출산이면 모유수유 등 여러가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산보다 무섭다는 젖몸살 등이 생겼을 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만, 간혹 한국분들의 경우 귀찮아 하시는 분도 있긴 합니다.) <br>5번에 관해서는, 제 입장을 밝히면 아마 돌 날라올 것 같아서 ^^ 간단히만 언급하면, 당연히 아기 모유수유 (야간수유 포함)는 하셔야 할 것 같구요, 목욕, 기저귀 갈아 주는 것 등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 안하시면 나중에 혼자 하셔야 하는 상황이 생기시면 오히려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요령이 안 생겨서) 초기에는 아이가 우는 경우 대부분 배고파서 우는 것이라, 제 3자가 그냥 안아서 달랠 일은 거의 없습니다. ^^<br>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엄청 길게 써 버렸네요.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답글 달아 주실 걸로 기대합니다. 순산하세요~<br>
- 추천 1
sharonsmam님의 댓글의 댓글
sharonsm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FreeRider 님 긴긴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언니맘도아니시고 남자분이신데</DIV>
<DIV>이렇게 꼼꼼하게 답해쥬셔서 더 감사 ^^* 자상한 아빠+남편이시겠어요.</DIV>
<DIV>한국과 독일에서 출산을 경험하셨고 또 독일이 더 편안했다고 하시니 제맘이 </DIV>
<DIV>한결 편하네요.. Elternschule 꼭 가볼게요^^ 감사합니당~~!!!</DIV>
꼽슬도령님의 댓글
꼽슬도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편이 처음부터 같이 있을 수 있구요,<br>출산 준비물은 뭐,. 56 사이즈 옷들이 3~5벌 있으면 2~3달 간 적당히 입힐 수 있습니다.<br>전 전부 얻어서 썼는데요, 56이 한벌 62가 여러벌이었네요.. 신생아에겐 좀 큰듯 싶은..ㅎㅎ<br>그리고, 한국서 말하는 가제수건(거즈수건)이 있으면 좋아요<br>아가 토했을때(신생아들은 자주 토합니다), 세수시킬 때, 목도리 대용으로 하여튼 여러가지로 유용합니다.<br>슐라프 싹 하나 있으면 좋구요, 4월 출산이면 곧 여름이니까.. 너무 크지 않은 걸로, 뭐.. 중고라도 상관없겠구요, <br>목욕시킨후 감쌀 수건 같은거 있으면 좋구요 (어른 수건은 아가를 감싸기엔 작으니깐)<br>분유는 젖이 늦게 돌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 한통 정도 준비하면 좋지만, 퇴원할 때 사도 되니까 패스~<br>기저귀는 꼭 팸퍼스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br>하루에 10개는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병원에선 보통 4시간에 한번 정도 갈아주라고 하구요, 팸퍼스는 12시간 까지.. 버틴다 하니.. 전 낮엔 일반 기저귀(DM이나 로스만등 에서 파는) 4시간에 한번 갈구요, 밤에 9~10시에 한번 팸퍼스로 갈아주고, 다음날 아침(6~7시)에 새로 갈아줍니다. <br> <br>아기는 엄마손길이 당연 필요하니 아기는 정성껏 돌봐주시면 되구요, <br>손목쓰는 일은 정말 하지 마세요, 찬물 닿는일 같은것도요.<br>목욕은 몸에서 냄새 안날 정도만 적당히 하시구요, 뭐.. 일하고 싶어도 못할 겁니다..<br>출산의 고통은 순간이지만 그 이후엔 기~인 고통까지는 아니지만. 뭐... 좀 아프고, 기운없고, 땀나고.. 뭐.. 그렇습니다.<br>엄마가 한국서 오신다니 다행이구요,<br>건강한 아가 출산하시고, 조리 잘 하세요~ ^^<br>아가 엄마 화이팅 입니다!<br>
- 추천 1
sharonsmam님의 댓글
sharonsm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꼽슬도령님 답변 넘 감사드려요^^ </DIV>
<DIV>생각보다 옷이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군요~!</DIV>
<DIV>기저귀도 생각보다 그렇게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되는군요 ㅋ 신생아도 4시간에함번인가요?</DIV>
<DIV>목욕은 냄새안달정도. ㅋㅋㅋㅋㅋ</DIV>
<DIV>화이팅해쥬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힘내야짓~! ㅋㅋㅋ</DIV>
달팽이님의 댓글
달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전 올해 8월에 독일에서 출산했어요</DIV>
<DIV> </DIV>
<DIV>산후에 돌봐주는 헤바메 미리 신청할 수 있어요~ 영어 할 수 있는 헤바메로 골랐구요.</DIV>
<DIV>그 헤바메는 산전코스도 진행했는데 대부분 임신 6-7개월때부터 코스 듣는 것 같아요.</DIV>
<DIV>골반 뼈도 보여주고, 애기낳고 호르몬변화 와서 울적할 수 있고.. 등등 이론도 가르쳐주고 남편이랑 같이 듣는 날도 있구요..전 한번 밖에 못 들었지만..^^;;</DIV>
<DIV>그리고 이 헤바메가 애 낳고 나서 집에 오면 연락하라고 해서 집에와서 전화했어요.</DIV>
<DIV> </DIV>
<DIV>전 나름 진통 규칙적으로 와서 병원갔는데 조금 열렸다고 집에 갔다올래 여기 있을래 그래서 집에서 12시간 더 있다가 갔어요~ 요건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일단 병원에서 쬐금 밖에 진행안됐다 그러니까 집에 가서 버틸때까지 버티다 오자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무통주사는 3cm가 4cm 열렸을 때 물어봐주더라구요.전 무통주사 맞기 전의 진통이 그 후의 진통(애 낳을 때)보다 심해서 무통 맞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을 수 있구요. 수중분만도 선택할 수 있는 병원인데 전 그냥 자연분만했어요. 침대같은데서 낳아요~</DIV>
<DIV> </DIV>
<DIV>배냇저고리 1~2달 열심히 입혔구요, 그 다음엔 75호 내복으로 입혔어요, </DIV>
<DIV>독일병원에서 바디슈트라는거를 속옷처럼 입히고, 티셔츠 입히고 Strampler라고 하는 것 요렇게 3종 입히더라구요, 한여름에 태어났는데두요~</DIV>
<DIV>윗분들처럼 가제수건 한 30장, 그리고 천기저귀 10장 정도 있으면 타올,침대보 대신으로 좋구요, 양말도 한국것이 좋은 것 같고, 그 다음엔 내복이요. 독일 옷도 좋네~ 생각했는데 내복입히니까 또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전 독일옷 한국옷 막 입혀요..</DIV>
<DIV> </DIV>
<DIV>전 기저귀 궁금해서 브랜드마다 골고루 써봤어요..</DIV>
<DIV>신생아 때만 팸퍼스 쓴다는 분도 있었구요. 저도 한 20일 정도는 젤 작은 거 쓰고 그다음에 다음 단계 썼던 것 같아요.. 세일나올 때 한두팩씩 사 모았어요.. 요즘 백일좀 지났는데</DIV>
<DIV>밤에는 팸퍼스(흡수력이 좋다고 해서) 쓰고 낮에는 다른 브랜드 써요. 기저귀 갈아주면 꼭 볼일을 보는 습관이 있어 요즘도 하루 5-6장은 쓰이나봐요.</DIV>
<DIV> </DIV>
<DIV>산후조리는 sbs 스페샬로 산후조리의 비밀이라는 2부작 프로그램있었는데 보시면 도움되실꺼예요~ 그리고 네이버에 맘스홀릭이라는 까페가 있는데 거기 독일맘들 방도 있어요~ 한번 가보셔용~</DIV>
<DIV> </DIV>
<DIV> </DIV>
- 추천 1
sharonsmam님의 댓글의 댓글
sharonsma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DIV>달팽이님 답변감사드려요 ^^ 산후조리의 비밀 지금 바로 버퍼링 들어갔어요 ㅋ 맘스 홀릭에도 글올렸구요 히히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