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하게 집을 구해야 하는데 문제가 좀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다른 서류는 다 있는데 재정보증서가 없어요.

한국에서 이미 재정보증서를 제출하고 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독일에서 다시 비자를 받을때는 필요하지 않았었거든요.

워낙에 아무것도 모르던 때라 그냥 원본을 그대로 제출했었는데, 갑자기 집을 구하게 되니 재정보증서가 없으니 잘 안 구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비자청에 전화해서 집구하는데 재정보증서가 필요하니 복사해줄 수 있느냐라고 물어봤더니 그건 니가 내기전에 이미 복사를 해 놓고 내야 하는 거라면서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다시 재정보증서를 받으려니 한국에서 우편으로 보내고, 또 비자청에 시간 맞춰가서 받아오고 하면 11월이 다 지나가버려서 집 구하는데 소용이 없을 것 같구요.11월 말에 당장 나가야 하거든요 ㅠ

 

 

저희 부모님께서 씨티은행으로 돈을 보내주시면 찾아서 Deutsche Bank에 돈을 넣고 살고 있거든요. 문제는 그때 찾은 돈을 다 넣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얼마는 가지고 있고 일부만 넣어요. 그래서 아무리 최소 한달에 부모님이 1500유로는 꼬박 보내주신다고 해도 Deutsche Bank Kontoauszug에는 돈이 다 들어있지는 않은거죠;; 그래서 아빠가 한국에서 씨티은행 계좌거래내역을 영문으로 스캔해서 보내주시고, 그걸 같이 첨부하고 이래저래 사정도 쓰고 해도 잘 안되는게;; 아무래도 재정보증서가 가장 확실할 것 같은데 이런 문제가 생겨서요...

 

이럴 땐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보증인을 찾는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