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스마트폰 광풍이 불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br>가난한 학생들은 대부분 아주 간단한 기능의 핸드폰을 사용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도 힘든 흑백액정에 SMS도 3줄밖에 못읽는 핸드폰도 흔하게 있습니다. Iphone 4가 보통 600-800유로(Ebay최저가 590유로) 사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만한 돈이 있고, 그런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구입하시는 것은 자유입니다. <br><br>계약으로 사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무료 혹은 저렴해 보이지만 이미 통화료, 기본료에 기계값이 숨어있고, 2년 계약, 계약연장등의 족쇄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워낙 고가의 기기이기 때문에 계약체결시 신분이 확실하지 않으면 계약을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분실하거나 파손되어도 계약관계는 지속됩니다. 해지, 정지는 계약기간내에 거의 불가능하고 여기를 떠나게 되더라도 매월 기본료는 계속 내셔야 합니다. <br><br>개인적으로는 얼마 쓰지 못하고 구형이 되고 값어치가 없어지는 장난감에 한달 생활비보다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이해못하지만 시장경제에서 선택은 자유입니다. <br>

먼저 Angst 님께 감사하단 말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div><br></div><div>시장경제에서 선택문제나 투자가치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비지니스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저 또한 주관적인 기준이 있기 때문에 절대 공감하는 내용이지만,</div><div><br></div><div>또한 &nbsp;2년계약이나, 분실, 파손에 대한 조언도 상당히 공감합니다.</div><div><br></div><div>1달 반 정도 폰 없이 생활하면서 틈틈이 선불폰과 일반계약 폰 사이에서 고민한</div><div>시간도 적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의 귀찮음 때문인지 판단력이</div><div>흐려진 제 자신이 보이는군요.</div><div><br></div><div>이렇게 해도 결국엔 제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선택에 따르겠지만,</div><div>Angst 님의 따끔한 조언(제가 느끼기에 그랬습니다) 이 제 결정에</div><div>영향을 미칠 것이라 감히 말씀드리네요.</div><div><br></div><div>조언 감사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