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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s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71회 작성일 10-11-03 12:33본문
저는 독일 유학생은 아니고, 잠시 독일에 있다가 지금은 독일에 있지 않는데요;
무임승차(?) 관련해서 문의 좀 드릴려고 글을 씁니다.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독일을 갔는데, 기차가 연착되고 하는 바람에 엄청 서두르는 와중에
지하철을 잘 못 탔습니다. S반과 U반 중 S반을 탔어야 하는데(유레일 패스 소지)
방향만 보고 타느라 U반을 탔거든요. 타자마자 controller가 표를 보여 달라 길래
저는 제가 잘못 탄 줄 모르는 상황에서 표도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표를 한 1분
정도 보더니 여권하고 학생증 좀 달라길래, 저는 유레일 표와 대조하나 싶어서
다 보여줬는데, 그 제서야 you should take the metro upstairs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 때야 잘못탔다는 걸 깨닫고, 내렸는데...같이 따라 내리더니 제게
벌금 딱지 같은 걸 줬습니다. 사실 좀 황당했지만, 어차피 결론적으로 제 실수고
제가 울고불고 사정해봐야 뭐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벌금을 내겠다고 종이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보통 여행객은 그 자리서
현금으로 받는 줄 알았는데...저에게 무슨 용지를 하나 주더군요. 그리곤 가버리길래
다시 불러잡고, 어디다 내는 지는 알려줘야 할 거 아니냐니까 postbank에 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postbank에 가서 문제가 발생한지 한 30분 만에 돈을 냈는데..
이게 다 끝난건지 어쩐기 제가 받아온 영수증과 종이들이 다 독어로 쓰여있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먼저 글을 찾아보니 Verwendungszweck 을 써야
한다고 되어있던데..제가 받은 영수증에 쓰여있습니다. postbank에 물어보니
돈 보낼 때, 그 정보를 기입하고 그 번호에 니 정보가 다 있으니까 그냥 돈 만 내면 끝이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독일 직원분이 영어가 서투셔서 ;; 저도 서툽니다만 ;;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돈 붙일 때, 제 영문이름만 더 요구했지 저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postbank에서는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대로 낸건지 안낸건지 도통 감이 안와요 ;;
중언부언 했는데..제 질문은 요지는 제가 제대로 처리한게 맞는지..?
그리고 더 제가 해야 할 일이 있는지? (우편으로 뭘 보낸다든지 ;;)
그리고 이게 한국으로 전산 기록이 넘어가거나 그런가요? (제가 한국 집 주소랑
다 가르쳐줬거든요 ;; 괜히 한국에서 책잡힐 일을 독일에서 만든건 아닌지;;)
아님 최소한 독일 전산 기록으로는 남나요? 그래서 향후 불이익라도 받게되는건 아닌지 ;;
질문이 좀 많은데요 ;; 제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요즘 안 좋은 일이 많아서 괜히 어쩜 사소한 건데도 걱정이 깊어지고
정신을 못차리네요 ㅠ.ㅠ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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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똥벌레님의 댓글
개똥벌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돈을 내셨다면 아무문제 없습니다<br>그리고 그 일로 뭐 다른 문제 될 거리도 없으니 안심하세요<br>또 같은 일로 벌금을 내게 된다면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으나 불이익을 당한다거나 다른 문제는 없으니 걱정 마시고 앞<br>으론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세요<br>말만 잘하면 이런 일은 사실 벌금까지 안물고 갈 수도 있는건데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봐주는 사람도 가끔 봤고 말만 이쁘게 잘하면 사람에따라 봐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br>어쨋건 걱정마세요<br>
Capella님의 댓글
Capel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동양 여자는 참 잘 봐주던데, 동양 남자는... 하하</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