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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애들과 좀 친해져보고싶어요..ㅠㅠ

페이지 정보

작성자 TU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893회 작성일 05-01-19 00:07

본문

같은 층에 사는 학생들끼리 종종 저녁을 같이 먹는다던가
같이 파티도 하고 같이 시장도 보러가고 그러든데..
전 전혀 그런 친구가 하나 없네요 ㅠㅠ
한번은 우리 층에 커다란 홀이 있는데
지네들끼리 저녁만찬 즐기고 웃고 떠들고 있는데....사실 않가고 싶지만
꼭 그 홀을 지나가야만 하기에 조용히 문열고 들어가보면
절보곤 다들 조용해지고 빤히 아무말 없이 쳐다만 봅니다
제가 용기내서 딱 그랬죠 할로우라고..^^;; 
근데 그 많은 애들중에 아무도 암말 않하더군요
크..그 뻘쭘함이란..ㅠㅠ

독일애들과 친해질려고 해도 제가 남자라 쉽게 않친해지는가봐요 
어디가나 불쌍한건 아시아 남자들 ㅜㅜ
중국여자애들은 독일애들이 친하게 지내고 많이 도와주고 그러던데..
전 당췌 인사해도 받아주지 않고 이놈머야 이런눈빛만 크읔..ㅠㅠ

심지여 잘 몰려다니는 독일애들 패거리가 저한테 오더만 전 먼가 대화를 한다는 사실에 너무 들떠있었죠 근데 그네들 하는 말... "너도 이 층에 사냐?" -_-
이 자식들은 내가 이사하는것도 빤히 보고 몇번 마주쳐놓고도 모르는척 하는것 같아서
그래 나 요기산다 니들도 요기사냐 하고 물었지만 실실웃기만 하더만 가버립니다
또 좌절 ㅠㅠ

그렇다고 독일여자들과도 별로 않친하구요...오히려 절 무섭게 느끼는듯 -_-;;
어째 좀 친해져볼라고해도
그 왜 있잖아요 사람을 꺼리는 그런 행동과 느낌..ㅠㅠ

지금 독일와서 심한 좌설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나마 상대해주는건 중국애들뿐..
한국에 있을때 중국사람들 짱개라 부르면서 많이 놀렸는데
여기와서 중국애들의 고마움에 인식이 완전 바뀌었답니다
특히 그들의 술않마시고 담배않피고 딱 공부만하는 모범적인 모습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암튼 글의 요지는 우째 인간관계를 잘해보고 싶다 이건데...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한국에서는 발이 넓고 아는 사람 많기로 소문난 저인데 이곳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는것같아서....

아...쓰다보니 또 푸념이군요...죄송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분들..
인간관계 잘 좀 개선해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2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쉽지 않지요?
독일사람들은 원래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이들도 한 일년은 같은 반에 있어야 겨우 친구 들이 되는걸요. (여기 초 중고학교는 같은 반이 3년동안 유지됩니다.) 의심많은 독일인 성향이 처음부터 아무하고나 쉽게 친구하지 못하게 하나봅니다. 이쪽에서도 의연하게 행동하면 분명 친해지는 사람들이 생길 것입니다. 오가며 만날 때 마다 할로우 인사 하는것은 극히 정상입니다. (병원, 관공서 대기실에도 할로우 하며 들어오는 사람들인걸요.) 그 인사를 안받는 놈들이 나쁜거지요. 그래도 계속하면 나중에는 먼저 인사할걸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기대해보죠.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에 처음 와서 약 4년을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사귄 독일 친구들이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들이죠...
함께 살던 독일애들과 기숙사 파티도 열고,
2주일에 한번씩 기숙사 지하실에서 16mm 영사기 갖다 놓고
영화 보면서 낄낄거리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운동도 같이 하러
나가고...그러면서 독일어도 배우고 문화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그럴 수 있었습니다.

남자라서..라기보다는 님이 뭘 원하는지 몰라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좀 더 용기를 내셔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모여서 식사라도 하고 있으면 같이 앉아도 되겠냐고 해서 앉으신 다음에
적당한 타이밍에 난 누구고 어디에서 왔고 등등 님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언어 소통이 어렵다고 미리 겁먹지 마시구요..
'너희들 내가 독일어 배우는 것 도와다오. 그러면 내가 너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마' 식의 어느 정도의 뻔뻔함만 가지고 계신다면 아마도
큰 문제는 없을 껍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좀 더 노력해 보시길..

  • 추천 1

스위티님의 댓글의 댓글

스위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독일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이 글 보게 되었어요!!ㅎㅎ 16mm 영사기로 영화보는거 진짜 좋아보여요ㅠㅠㅠ 글 보면서 저두 독일 유학온줄 착각하고 있고..ㅋㅋㅋ좋네용헤헤 글구 어디든 타지에 가게되면 마지막에 저런 배짱! 저런 마인드로 살아야겠단 생각해서 덧글쓰고 갑니당~ㅎㅎㅎ

똘이장군님의 댓글

똘이장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애들이 첨에 사람을 좀 관찰하려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저도 적극적인 성격이라 항상 먼저 인사하고, 괜히 옆에 앉은 애들한테 말걸고 하는데..
기숙사 살때 독일 여학생들보다 유독 남학생들이 접근이 힘들더라구요.. 남자애들이 더 쑥스러움이 많아서 그런지.. 그래도 인사 몇번하다보면 이래저래 얼굴 익히고 친해지던데..거의 뭐 이러한 친근감은 부엌에서 시작되지요.같이 요리하면서..
그런데 유독 얼굴타는 놈이 있더라구요. 인사해도 먼둥먼둥 처다보기만 하고.
언젠가부터 저도 그놈 먼둥먼둥 쳐다보기만 했죠... 다른애들한테는 인사도 하고 친한척도 하면서.. 그놈 무시했더니, 나중엔 지가먼저 인사하더라구요..  이래저래 살다 그 기숙사 떠날때쯤 가장 친하게 된놈이 그놈입니다..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지만요.ㅋㅋ

참..그때 제 기숙사  옆방에도 중국 남자애가 살았었는데.. 그애 참 적극적이더군요.. 독일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부엌에서 애들이랑 같이 바디 랭귀지하는데.. 아마 우리 층에서 가장 인기 많은 친구였을거예요.. 그리고 그친군 물어보는걸 좋아하더군요... 독일애들 뭐 대답해주는거 좋아하잖아요.. 뭐 한가지 물어보면 열가지는 대답해주니깐..

지금은 시작이다 생각하시고, 용기를 더 내보세요.. 독일애들도 첨이 어렵지 사귀고 나서는 정말 정이 많더군요..

  • 추천 1

스위티님의 댓글의 댓글

스위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먼둥먼둥ㅋㅋㅋ 반전이에용ㅎㅎ지나가다가 남겨주신 코멘트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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