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개월의 독일에서의 MBA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가거나 유럽에서의 단기 취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머물렀던 집에서 나와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사 당일 방 청소나 페인트 비용을 제외하고 예치금의 나머지를 돌려 받을줄 알았는데... 집 주인과 남자친구가 저희가 이사하는날, 계약서를 보여주며 5년 기준으로 리노베이션 비용을 계산한 후, 우리부부가 산 기간을 기준으로 2년 미만이므로 전체 리노베이션 금액의 25%을 공제한후 보낸준다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거기에는 벽 광내고 페인트칠, 하이중 보수 등 그리 큰 금액이 들어갈 것이 없어서). 사실 집주인 남자친구가 우리 학교에서 일한적도 있고 지금도 저희 학교 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예치금을 돌려 받는 것에 대해 그리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 Kaution(예치금) 1,200 유로를 초과하여 208 유로 정도를 더 입금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집주인 남자 친구가 보낸 금액 산정액을 첨부합니다.

Deposit paid                ?  1.200,00
Interest: 0,75% p.a. (duration 17 months)        ?    12,75

Deposit to be reimbursed    ?  1.212,75

Total renovation costs net  ?  4.905,64 (V.A.T. 16%- ?    784,90
Total renovation amount      ?  5.690,54

25% at your expense          ?  1.422,64
- deposit                    ?  1.212,75

Balance in our favor        ?    207,89

우선 여쭙고 싶은 것이 이런 관행이 독일에서 보편적인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전의 선배들은 청소비 명목으로 200 ~ 300 유로 정도를 예치금에서 공제했다는 이야기는 들었거든요. 사실 너무 금액을 많이 청구해서 약간 황당했습니다. 저희가 이집에 들어갈때, 페인트칠 새로하고 카페트 청소와 욕조 타일을 새로 한 것 같았고 아주 새로 레노베이션을 하지는 안았던 상태였습니다.(입주시 사진 촬영 자료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혹시 이런 경험을 하신분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우선 학교 담당자와 상의를 해서 대처를 할까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저희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그집에 거주하고 있어서 학교와 상의을 하면 좀 도움을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쩝.

만약에 계약서에 따라 위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없다고 할 경우, 혹시 이런 상황을 현 입주자들에게 고지하는 것은 문제가 되나요. 계약서를 보니 1년 미만인 경우는 예치금을 전부 돌려 주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더 이상을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거든요.

약간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이것저것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