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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분해서 정말 눈물이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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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승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41회 작성일 05-01-11 01:00

본문

먹고살기 힘들어요 2 이후 그래도 할아버지를 봐서 조심하고 있는데 되도록이면 요리는 자제하고 김치,된장찌게를 멀리하고자하고있는데 넘 열받는 일이 생긴거예요.낮에 계란 후라이하고 아이들 밥먹일려는데 또 띵똥
할머니왈 이제 니가 요리하는걸 아는게 굉장히 불쾌하다 주인한테 얘기해서 무슨 장치를 해달랄꺼다.그러는거예요. 전 속으로 이 할매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않되겠구나싶어서 하고싶은대로 하도록두고 우리도 추운데 창문열고 자시고 할것없이 그러자고 했어요.

그리고 주인한테 연락을 해도 별반응이 없었는지 조용하더라구요.

또 한 며칠 흘러 1월1일 오후12시쯤 할아버지 또 띵똥. 편지를 하나가져왔는데 보던지 말던지하는거예요.왜 직접 들고왔지 하면서 보니까 내용인즉, 자기가 여러차례 창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냄새를 없애자는 노력을 부탁했는데 우리가 무시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편지도 아무소용이 없을때는 다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새해 첫날 받은 편지치고는 무시무시하죠. 화가나서 제가 편지 직접들고 갔습니다. 우리는 창문도 다 열어봤고 노력을헀지만 당신 부인이 와서 주인한테 이야기한다고 해서 더이상 창문을 열지 않기로 했는데 이 편지는 무슨의미냐고 물었어요 그냥 그렇다는 편지랍니다. 심상챦아서 나도 이에 답하는 편지를 쓰겠다고 하니까 그러라고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 이 사람들의 법적인 조치를 위한 준비에 앉아만 있을수없어서 편지 썼죠. 우리는 요구가 있을때마다 협조적으로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우리가 할일은 없어보인다. 이제는 창문 열고 않열고는 우리 선택의 문제일뿐 아니라 현관 대문이 열리는것이 아이들이 있어서 위험하고 도난의 염려가 잇어서 열리지 않았으면 한다.우리집 초인종도 더이상 누르지 않기를 바란다 이게 통하지 않으면 우라도 다른 조치를 취하겠다 라고 썼습니다.

조심스럽게 2층에 사는 부부에게 혹시 냄새로 고역인지 물었습니다.새해 인사도 할겸 배도 들고 말이죠 그분들은 음식냄새가 나긴하지만 역하지 않다 그정도 냄새는 괜챦다  오히려 현관대문을 자꾸 열어놔서 도둑들까 염려스럽다. 자기가 그 할배 할매한테가서 그 야기해야겠다 하시더군요 월매나 고마운지 천군만마를 얻은것 같았습니다 그외 혼자사는 아줌마도 뭐 그렇게 냄새땜에 고통스럽지 않다고 하구요.

며칠이 조용하게 지나고 어제, 며칠 요리다운 요리도 자제하다가 김치찌게 끓여 먹었습니다.다른 반찬은 꿈도 못꾸고,.
밤새 누가 현관 대문을 열어놓았고 오늘 낮에 한 5분 먹다남은 찌게 데워 먹고나니까 또 현관문이 계속 열려있더니 우리집 대문이 아주 거세게 띵똥띵똥띵똥 울리더군요. 정말 확 열받고 있는데 할마씨 문열리자마자, 너의 부엌창문좀 열어라 소리지르더군요
내가 이젠 열고 않열고는 우리 맘이다 라고 소리치니까, 남의 나라에서 니는 소리쳐선 않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울어제끼고 나는 넘 열받아 열어둔 현관문 다시닫고 우리대문 닫고 한국말로 소리좀 질렀죠.
얼마나 우리를 얕잡아 봤으면 이렇게 까지 하나싶어 경찰부를려고 전화기 들고 있는데 또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나가봤더니 그 함마씨 대문좀 열어놔라 소리질러서 난 경찰 부르겠다고했죠 그러니까 내가 벌써 불렀다 이러는거예요.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3시간이 지났는데 개미새끼한마리도 않보이는군요.
더 이상하고 속상한건 제가 경찰서에 전화하는데도 일부러 전화를 끊는 느낌이 드는거예요.뭐 이런 지랄같은 나라가 다 있나싶어 눈물이 다 나는군요. 몇시간째 가슴이 벌렁거리고 아이들은 쫄쫄 굶고 울고불고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그냥 놔두면 않되겠지요?
집에있으면서
넘 속상하고 답답해서 또 글올립니다  눈물이 찔끔날정도예요.우리 어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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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B님의 댓글

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Hoellische Nachbar 라는 프로그램 보셨어요? 예전에 Super RTL에서 해줬는데, 주로 이웃간 분쟁을 코믹하게 다룬 프로예요.
거기 보면 정말 별별별별.... 싸이코같은 사람들이 다 나옵니다. 님 케이스는 거기 명함도 못 내밀 정도예요.
예전에 아기 키우던 선배 부부가 같은 건물 사는 노부부가 어찌나 애들 시끄럽다고 불평을 해대는지 노이로제에 시달린 적 있지요. 참나... 옆집 부부가 일주일에 한번씩 으르렁거리고 싸우고 애는 떠나가라 울어제껴도 "어 저 집 또 싸운다" 하며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혼자서 애 둘 키우는 이혼녀인 친구 하나는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까지 이웃집 노인네가 체크한다고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루종일 벽에 귀를 찰싹 붙이고 사나보다고 소름끼쳐 하더군요.   
일단은 모진 이웃 만났다... 생각하고 마음을 모질게 먹어요. 걍 무시하시고, 면전에서 뭐라 떠들면 아~ 그러세요, 그래버리고,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받지 마시길.
글고 우리가 외국인이라 깔본다... 이런 생각은 저얼~대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노인네들은 님이 외국인 아니어도 아마 똑같이 그럴 겁니다. 그리고 다른 이웃들은 괜찮다고 한다면서요.
외국 생활 하면서 다들 현지인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당연하죠. 그러나 도대체 말이 안통하는 현지인도 만납니다. 걍 무시해버려요. 어디나 덜떨어진 인간이 있는건 세상 이치니까요.
정 불안하면 Rechtsschutz 보험을 하나 들어두세요. 혹 법적분쟁이 생길 경우 비용을 부담해주는 보험입니다. 한달에 몇 유로씩 내니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대신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생각합니다 저는.

한승주님의 댓글

한승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어떻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할지요... 방금  독어 유창하신 한국분들께서 경찰 부르셔서 경찰 왔다갔습니다. 첨에 문도 않열어줘서 급기야 경찰이 주먹으로 쾅쾅쾅 두드렸더니 그제서야..무슨이야기를 한5분 넘게하더니 우리한테 경찰와서는 초인종도 아니고 노크를 몇번했다고 하더군요.거짓말을 그렇게 잘할수가..근데 경찰은 아무래도 주인하고 이야기를 다시나누는게 좋겠다며 그냥 가더라구요. 좀 허전한감이 있지만 그래도 노인네들 좀 자제하겠지 싶어 마음이 좀 놓이네요.지금 생각으론 그 안짜이게 란걸 그 노인들한테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좀 더 있어봐야겠죠? 
천사돼지님과 남편분의 친절과 BB님의 조언 정말 힘이되고 고맙습니다. 방금 할머니 아주 싫어하는 불고기 구워서 우리 가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언제 뒤셀도르프에 오시면 연락주세요.같이 식사라도 하게요..고맙습니다.

jgc님의 댓글

jg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분하고 직접 대하지 말고 앞으로 우리에게 할 말 있으면 당신네 변호사하고만 이야기 하겠다고 말씀하십시요.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벨을 눌리면 우리는 고발 할 수 있다고 하십시요. 우리는 이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원하면 그리 하라고 일러주십시요.
강하게 대하면 그 분들도 생각이 달라 질 수 있겠지요 , 아니면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로 남아 있던지요... 참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연민으로 위로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 떠나는 수가 상책이지요.
그럼 ..^^

냄비님의 댓글

냄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이 정말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저도 벨리를 자주 들어오는데, 이런 글을 보면서 맘이 참 아팠습니다..아직 독일에서 생활한지 5개월도 안되었지만, 3개월 전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거든요.
처음엔 다들 그렇듯이 독일에 계시는 한국분의 도움을 받죠..저도 한국에서 올때 벨리를 통해서 어떤 가족의 도움으로 여기 까지 왔습니다. 한 3개월정도 그 가족의 집에서 살았었어요, 거기가 방이 많은 집이였는데요 학생들에게 세를 주던 곳이였어요.방하나에 공동부엌.화장실을 남편과 제가 450유로 라는 적지않은 돈을 내고 살았었는데요. 처음엔 정말 친절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누군가와 같이 사는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이라 그 가족이 시키는대로 했기때문에, 그 가족들이 좋아했지만, 다른 학생들은 그 가족과의 불화가 잦았습니다.  전기세가 많이 나왔다. 일요일날 아침에 집합시켜서 누가 전기장판쓰냐 라면서 걸리면 압수다 라는둥, 물세가 많이 나왔다 샤워는 하루에 몇번하냐, 화장실 갈때 왜 방에 불을 키고 다니냐. 집 주인이란 사람이 학생들에게 하는말이 돈 많으면 집사지 왜 여기서 사냐..로마에 왔으면 로마의 법을 따라라 ㅋㅋ 상처를 좀 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나 둘씩 나가더니 마지막엔 저희만 남았었어요. 저희가 계속 사는대신 방값을 50유로 깍아달라고 했죠..물론 계약서 같은건 없었구요. 대신 간단한 정리와 청소를 해달라 하더군요.너네 계속 살면 새 가구도 넣어주겠다..하면서 저희는 그냥 정착하기로 했었죠.
근데 그게 화근이였습니다. 저희야 원래 살면서 눈에 보이는 간단한 정리정돈을 해왔기 때문에.가족들이 저희를 좋아했었구요. 이렇게 하던대로만 하면 되냐고 물어봤을땐 그렇게 하라 그러더군요..그렇게 50유로를 까고 400유로를 내고 이틀쯤 지났을까..그 집 아줌마가 고개를 빳빳히 들고 매일 눈치를 주더군요..자다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는데, 그 아줌마가 밑에서 저를 계속 째려보더라구요..3일쯤 지나서 청소를 했습니다. 그래도 뭐가 불만인지 인사도 안하고, 계속 째려만 보데요..저희도 가구가 오질 않아 불만이 있었죠..옷을 라면박스에 넣고 살았었거든요..저희야 눈치 챘죠..아무래도 더 많은걸 바라셨나봐요.. 말이 안통하는 독일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우리가 종처럼 살아주길 바라나..제가 철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저희도 한국에선 다 귀한집 아들 딸 아닙니까..물론 미친듯이 저희도 방을 구했지만, 언어가 안되니..독일인들이 방을 쉽게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누군가 한국분들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그 가족이 교회분들이라, 전부 연결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벨리도 보고 독일 싸이트 샅샅히 뒤지고..결국 3주만에 다른지역에 원룸을 구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이 집이구요.. 독일주인인데, 정말 친절하고 좋아요. 집 값도 싸고, 간섭도 없고,  계약서도 하루만에 써주시고, 항상 웃어주세요  ~ 바로 옆집이지만 사실 별로 만나지도 못해요.ㅋㅋ 그래서 그냥 바로 이사왔죠. 이사오기전날 마지막으로 그 집 좋은 맘으로  청소기한번 밀어주고 닦아주고, 정리 해주고 이틀에 걸쳐 어렵게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떠나는 날, 아저씨 하는 말 : 청소는 하고 가야지! 남편 : 저 못하겠는데요. 사실은 어제 다 했는데 그말을 들으니깐 화가 치밀더군요.. 방값낸거 10일치 돌려주실래요? 하고 되받아치려다가 어른이라 끝까지 참았습니다. 왜냐면, 방값내고 10일 남겨놓고 그냥 와버렸거든요.그건별로 아깝지 않았어요.하여간 여기서 화내면 여지껏 참은게 아깝잖아요.
근데 압권은 .. 나중에 저희한테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아저씨 왈 하찮은 인생들....잊을 수 없습니다. 하하하 아~~ 내 혈압!!! ㅋㅋ 
이 가족을 통해서 완전 인생경험이란걸 조금 해봤습니다..ㅋㅋ 좋은 경험이였어요..다시는 그런 실수 안해야지 라는 다짐과.. 독일사람이던 한국사람이던 어디가나 좋은사란 나쁜 사람 있다는것과
실망하지 않고 정신차리고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열심히 살자 !! 아자아자~~
아 뒤셀에 떡집이 있어요? 우와~~~ 주소 찾아서 가봐야지 ^^
님들도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박으시고 성공적인 독일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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