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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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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돼지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564회 작성일 10-09-25 22:20

본문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늘 검색만하다
오늘은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독일에서 생활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지금 독일인 가정집에서 오페어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VHS를 다니고, 오후에는 아이들을 돌봐줍니다.
다행히 좋은 가정을 만나 어려움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학기에 대학의 독문과를 졸업예정이고,
독일에서 전공을 바꾸어 다시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수능을 보고 점수에 맞춰 학교가는데 급급했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독문과였지만,
지금은 그 선택에 대해 후회가 없을만큼 독일어를 좋아합니다.

물론 오페어 생활을 하면서 의학대학준비를 하는게 힘들겠지만
욕심일지라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궁금한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너무 많습니다.

대학부설의 DSH 준비반을 다니고 싶지만, 현재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Test DAF로도 대학을 갈 수 있다기에 이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있고 조금은 두려움이 앞섭니다.

오전에는 VHS다니고 밤, 주말에 공부하면서 1년 안에 이것들을 이룰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가면 될까요?

현실적이고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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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문과를 제대로 공부하셔서 졸업하셨다면 Test DaF 레벨 4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몇달 공부하면 어렵지 않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두가지가 있는데, 독일에서 한 학문을 이미 졸업을 하고, 다른 학문을 공부하게 되면 두번째 Studium으로 쳐서 외국인에게는 체류허가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외국인청이 계속 체류허가를 발급한다면,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이 계속 학과만 바꾸어서 독일에 체류하게 되겠죠. au pair 로도 체류기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 비자를 못받으면 돌아가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한국에서 성적일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성적도 한국에서 의대 입학하는 성적 버금가게 좋아야 하고, 생물, 화학 등을 심화하지 않는 문과를 졸업하셨으면 아예 기회가 없습니다. (입학이 된다고 해도 기초과학 지식이 없으면 아예 시작부터 못따라 갑니다.)<br>&nbsp; 의대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외국인 학생들은 입학을 해도 실제 제대로 졸업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은 수의 의대 학생들이 입학 2-3년 안에 학교를 그만둡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의사 생활을 할 수 없고, 독일에서는 개업을 할 수 없습니다. 독일에서 취업을 한다고 해도 졸업후 첫 월급은 1700-2200 유로 정도 밖에 안됩니다. <br>

돼지감자님의 댓글

돼지감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 독일에서 대학입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BR>이과로 전공을 바꿀 경우 기회 조차 없거나 따라가기 어렵군요.<BR><BR>제가 중요한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BR>다른 방법을 또 찾아봐야겠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BR></P>

kleineskind님의 댓글

kleineski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안녕하세요.<BR><BR>조언해주신 분 말씀을 조금 잘못 이해하신듯해서...<BR><BR>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 독일에서 대학입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과로 전공을 바꿀 경우 기회 조차 없거나" 에 몇 가지 수정을 하고자 합니다.<BR><BR>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셨으면 독일대학의&nbsp;모든 계열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즉 문과에서 이과로 지원도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다만 기초과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없다면 따라가기 힘든 것은 당연하겠지요.<BR><BR>위에 답변해주신 분 말씀은 "독일에서 일단 하나의 Studium을 마치고나서 또 다른 전공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 에 그렇다는 것 같은데요...<BR>님 말씀은 한국에서 독문과를 졸업하셨다는 것인지요? 읽는데 잠시 헷갈려서;;;<BR><BR>가능성이야...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씀하신 계획을 실행하시려면(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모든 것을 1년안에 해결하려 하신다면)&nbsp;매우 힘드실텐데 괜히 고생만 많이&nbsp;하시고 성과는&nbsp;얻지 힘들지&nbsp;않을까 우려됩니다. <BR><BR>독문과를 졸업하셨다면... 그리고 기본적으로 어학바탕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대학부설 DSH반을 거쳐 지원하시는게 더&nbsp;현실적으로 보이네요.&nbsp;굳이 어려움 감수하고 모험을 하신다면요...<BR><BR><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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